[유머] 셀전에서 오공이 선두를 준게 트롤이 절대 아닌 이유

[소쥬로]

애초부터 이 때의 오공은 프리저편 극후반의 현자 기믹이 강화되서 미래 부르마의 말따마나 '강하기는 했지만 강한것보다는 어떻게든 해줄 것 같은 사람'의 이미지였었음

이 현자 기믹은 셀전에서도 이어져서, 꿈 속에서 모두의 이야기를 듣는다던가 하는 초월적인 힘을 보여주기 시작했음

게다가 저거 대사 직후에 일사천리로 한 행동들이

1. 순간이동해서 모두가 어떤 상황인지 전부 파악 후 대화

2. 다들 괜찮은지 파악한 후 베지터와 트랭크스에게 정신과 시간의 방 들어가라 함

3. 그 다음 신의 신전으로 이동해서 인조인간에게 탐지되지 않게 한 다음에 상황 판단하고 대국 보기 시작

이걸 잠깐의 틈도 주지 않고 일사천리로 몇 페이지 걸리지 않고 해냄

오공이 당시 전투에 미친 캐릭터였으면 베지터랑 트랭크스 정신과 시간에 방 들어가라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랑 베지터가 들어가려고 했을것

단순히 싸움을 하는게 아니라 싸움을 적재적소에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한 선택을 강구하는, 아군 사령부 같은 포지션이었음.

대국을 망칠 수 있는 오반의 행위에는 오공답지않게 분노까지 하면서 막으려고 했고

대사만 보면 아예 대놓고 두뇌캐릭터나 다름없음.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을 뛰어넘을 것을 계산에 두고 행동한다던가, 셀의 비정상적인 기 상승으로 바로 다른 사람이 눈치채기도 전에 기 탐지가 불가능한 인조인간 흡수를 눈치챈다던가

게다가 베지터는 이미 초사이어인을 넘었을텐데, 여기서 그럼 뭔가 추가로 더 다른 걸 하고 있는 건가? 하면서 고뇌하고 있었는데

다른 Z전사들은 두뇌캐인 피콜로마저도 뭐가 이상한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게다가 프리저편 당시처럼 인명을 아끼고 사람 죽이는 놈들에게 머리 끝까지 분노하는건 셀전 시점에서도 변한 게 없음.

많이들 착각하는 거지만 마인 부우전때 "드래곤볼로 살리면 된다" 고 하거나 초사이어인 3로 마인 부우를 쓰러뜨리지 않은 건 인명을 하찮게 여겨서 그런게 아니라,

본인은 이미 죽어 있는 상황이라 살아 있는 사람들이 세계를 구했으면 해서 지구인들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을 조언한 쪽에 가까움

게다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온 베지터와의 대화를 보면 현상황에서 오공이 가장 우선시하는건 "즐거운 전투"가 아니라 셀을 처단하는 것을 가장 크게 우선시한다는걸 알수 있음.

오공이 전투를 좋아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람을 구하거나 최흉의 적을 쓰러뜨리는것보다 우선시되는건 아니란 소리.

사냥과 탐험을 좋아하는 탐험가라지만 곰이 당장 그 탐험가를 물어죽이려는데도 즐겁다면서 사진이나 찍는 건 아닌 거랑 같음

게다가 셀전부터 마인부우전까지도 사람 취급이 상당히 늘었는데, 베지터를 말로 잘 구슬려서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보낸 것이 다가 아니라

어차피 베지터는 선두 줘 봤자 틱틱대면서 안 가져갈 걸 아니까 베지터한테는 좋은 말 하면서 프라이드 세워줘서 보내고 선두는 트랭크스한테 지참해서 보내는 식

마인부우전까지도 오공은 베지터를 먼저 설득해보고 안들어먹을거같으면 그냥 일치감치 포기하고 기나 대신 세워주는 전략을 사용함

그리고 잘 보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 그 시점에도 이미 오공은 자기 스스로 강해져서 셀을 이길 생각이 아니라 오반을 강하게 만들 생각이었음.

저기서 본인 수련할 시간까지 할애해서 오반을 조언하고, 오반이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돌봐줄 정도로 지극정성이었음

그 수행은 빛을 발해서, 셀전에서도 오공의 힘을 보고 베지터도 트랭크스도 크리링도 다들 식은땀 덜덜 흘리면서 오공의 힘에 감탄하고 있을때 혼자 "쎄긴 쎈데 그렇게 쎈건 아닌거 같은데 왜 놀라지?" 이러고 있었고

심지어 셀전 오공 전투 이후 오공이 오반과 교대하려고 했을 때, 이 때도 오공이 확인차 한 번 자신의 힘이 어떤지 물어봤는데

오반이 각성하기 전인데조차도 오반은 확실하게 오공과 셀의 힘을 완벽하게 능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오공은 확인하고

오공은 그 사실을 확인한 다음에야 선두를 넘겨줌.

어차피 본인은 어림짐작으로도, 직접 싸워 봤을 때도 애초에 셀은 내 힘으로 이길 수가 없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어떤 수를 쓰든 오반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

실제로 셀은 이 때 오공과의 전투는 놀아주고 있는 감각이 맞았는데, 나중에 오공이 셀에게 달려들자 셀은 셀주니어 한 마리만으로 오공을 가볍게 압도함

셀은 막 궁지에 몰리면 사람을 막 죽여대든, 기습을 하든, 목소리를 변조해서 다른 사람인 척 하든 하면서 갖은 수를 다 쓰는데 반해

정작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바로 죽이지 않고 가지고 놀거나, 피콜로한테 자신의 정보를 있는대로 다 나불나불 불어버리거나, 걍 다 죽이면 지가 이겼을텐데도 불구하고 셀 게임 같은 개뻘짓대회를 개최해버리면서 결국 그 대가로 지가 뒤지거나 하는 식으로 뻘짓을 엄청나게 많이 함.

그러므로 셀이 "음 상당히 소모를 해서 갖고 놀 여유는 안 될거 같은데? 빠르게 끝내야지." 라고 생각했다면 지구는 걍 거기서 멸망함. 셀의 방심을 최대한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도, 선두는 상당히 유효한 행동이었음

게다가 애초에 선두를 줘서 뭔가 변했으면 모르는데 애초에 선두 주든 말든 오반 없으면 Z전사 다덤벼도 셀 못이기고 오반 각성하면 셀이 선두를 먹든말든 발라버릴수 있는지라 결과적으로 손해도 하나도 안 봄

애초에 정말 정정당당한 전투를 목표로 선두를 줬더라면 오반이 각성하고 셀 가지고 노니까 엄청나게 당황하면서"그러지 말고 빨리 끝을 내라 오반!" 이럴 이유가 없음

아무 생각 없이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싸우길 원했으면 저기서 끝까지 싸우고 이기라고 했으면 했지 빨리 끝내라고 당황할 필요가 없음

게다가 오반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셀과 전투하다 시간이 지나며 오공이 셀과 붙여놨던 걸 "계산했다" 고 언급함. 

오반 스스로도 오공이 자신을 각성시키고자 했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고 있었음

이 시점에서 오공이 선두를 준 건 트롤링이 아니라, 애초에 한 가지의 전략이었던 셈.

참고로 또 하나 더, 피콜로가 "오반은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하는 장면에서 오공이 눈에 띄게 당황하면서 자기가 싸우겠다고 나서고 셀이 방해하자 나와 싸우라고 소리까지 지르는 장면 말인데,

사실 이건 피콜로도 잘못 보고 있었음

오공은 오반이 맨날 싸우고 싶어요 나도 가서 싸우고 싶어요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하면서 싸우고 싶다고 애원하는것만 보고 살았는데

오반은 피콜로한테 자신의 호전적인 면모를 한번도 보여준 적 없고, 반대로 오공한테 자신의 약한 면모를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었음.

그렇기 때문에 오공은 오반이 전투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피콜로는 오반이 전투를 싫어할 거라고 착각했지만

애초에 둘 다 틀렸던 거임. 오반은 전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딱히 싫어하는 성격도 아니고, 단순히 그냥 "셀을 죽이고 싶지 않을 뿐"이었던 거임. 게다가 풀파워를 내버렸다가는 어떤 참사가 날지 두려워서 그랬던 거.

그걸 생판 타인인 16호가 지적하자 그제서야 풀파워를 사용하게 됨.

[흰소나무]

유게이들 : 아 몰랑 셀 완전체 만든 베지터가 있지만 선두 준 육공은 정신병자!!

오반이 마인부우랑 싸울 때 오공이랑 같은 도복 입었지만 진짜 아빠는 피콜로!!

[루리웹-3795734430]

좀 가만히 있어라 좀...

[흰소나무]

내가 뭐 어그로를 끌었냐?? 억까들 설치는 거 때문에 이런 글 나온 거고
억까들 레파토리 적은 건데 뭘 가만히 있으라마라야

[시현류]

나도 볍신같은 오공 억까 몇번 봐서 심정은 이해한다만, 그래도 이런 소린 까는 글에서 해라 야

[그대도 이미덕후]

셀 자폭 시 계왕성에 놓아 두고 계왕신과 함께 순간이동해서 충분히 탈출할 수도 있었는데 그냥 거기서 셀과 함께 어처구니없이 죽었으니 정신병자 맞음.ㅋ

[무과금정사]

그 논리의 문제는
그럴 틈이 없었다는거

[그대도 이미덕후]

순간이동 능력도 없는데 남이 타고 온 우주선 아무거나 눌러서 나메크성 폭발 몇 초 전에 탈출한 손오공에게 그럴 틈이 없었다굽쇼? 손오공이 전투민족이고 전투광이라면 순간이동 기술 배웠을 때 상대방과 함께 이동 후 불리한 위치에 떨궈놓고 자신은 그 장소를 다시 순간이동으로 빠져나가는 전법도 충분히 구사해봤을 거임.ㅋ

[팁코]

셀이 그때 이미 임계상태를 넘어 터지기 바로 직전임 그리고 순간이동도 상대의 기를 보고 하는거라 의외로 시간이 걸림

[[삭제된 댓글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오반)

[흰소나무]

유게에 쿨 돌면 오공 억까하는 글이 베스트 가면 무조건 나오는 반응

[사과태엽여우]

싸움병자라서 셀한테 선두 준거라고 손오공 까는건 많이 봤는데

[가우시안믹스쳐모델]

그런 새키들 개많았음

[1357179511번 지구]

이게 진짜 쿨찐인데

[흰소나무]

그동안 오공 억까 당한 거는 유머랍시고 주구장창 올라온 거는 괜찮고
그 레파토리 그대로 적은 거는 풀악셀 밟는 거네ㅋㅋㅋ

[노루미워요]

대충 브금나오면서 참새 지나가고 으아아아아아 하는 장면

[파란피부 성애자]

감동이야

[네리소나]

[페렛]

조공명 : 어... 이랬던가? 잘 모르겠네요

[머가!]

조산명도 아니고 조공명은 도대체 누구야

[중력을못이겨낸콩콩콩귀신]

[[삭제된 댓글입니다.]]

음.. 봉신연의에 나오는 애도 좀 섞인듯

[루리웹-7796893386]

진짜사나이에 나오는 나윤발 라이벌 말하는듯?

[아틴]

정성 추. 좋은 분석이다

[황금의짐캐논]

완숙미라고 해야하나 딱 아... 오공이가 진짜 성장 많이 했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는데.
더빙판 오공 목소리때문에 특히 그런 이미지가 더 느껴졌던 거 같음.

[루리웹-1227727607]

대놓고 싸우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데
그걸 왜 일그러트리면서 자기 해석하고 싶은대로 해석하신거지?

[Rosen Kranz]

문맥이 잘못하면 악당인 너(셀)조차 죽여버릴수있으니 싸우기싫어잖아
저걸 그냥 싸우기싫어한다고 해석하는게 오히려 입맛대로 해석하는거지

[게헨나학원 선생님]

오공은 오반이 맨날 싸우고 싶어요 나도 가서 싸우고 싶어요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하면서 싸우고 싶다고 애원하는것만 보고 살았는데

이부분은 작성자가 확대해석한거 같긴함.

애초에 4살때부터 억지로 싸우고 싶지 않은데 외계인 놈들 때문에 개고생한 앤데

[루리웹-1227727607]

너무 확대해석한 부분이 많아서 어디부터 지적해야 할 지 감도 안 옴

[루리웹-1227727607]

그냥 오반 유년기 베지터전만 봐도 알 수 있음
분노하면 뭐함 어차피 본인이 싸우기 싫어하고
무서워하니까 벌벌 떨다가 다른 전사들만 죽었는데

[송뽕]

본문에도 있고 아래 댓글짤에도 있지만 싸우는게 싫은게 아님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싫고 그게 무서운거

[소쥬로]

억지로 싸우고 싶지 않은데 외계인 놈들 때문에 개고생한 프리저편 장면을 오공은 직접 본 적이 없음

오공이 오반이랑 만난 장면은
1. 사이어인전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오반.
-> 여기서 물러나라고 오공 언급

2. 프리저편 프리저전 오공 합류 때.
-> 자기도 뭔가 하고 싶다고 말하다 오공이 호통치면서 우주선으로 가! 하고 소리지름

3. 그 중간중간에 오반이 나도 싸우고 싶어요! 하는 장면들
-> 오반이 아버지한테 싸우기 싫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장면 하나도 없음

4. 인조인간편, 셀전에서 오반이 도움이 되지 않을텐데도 달려가서 싸우려고 하는 장면
-> 오공이 도움 안 되니까 그만두라고 함

이 장면들밖에 없어

오반은 오공한테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의지표현은 한번도 한 적이 없고, 그냥 싸우고 싶다고만 했었음

어디가 확대해석이라는거?

[가테하는글쟁이]

오반이 싸움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닐걸? 이제 상대든 자신이든 주변 사람이든 누군가의 목숨이 걸린 생사결을 꺼려하는거지

[루리웹-1227727607]

게다가 풀파워를 내버렸다가는 어떤 참사가 날지 두려워서 그랬던 거.

그걸 생판 타인인 16호가 지적하자 그제서야 풀파워를 사용하게 됨.

이렇게 글 써놓은 부분 때문에 내가 지적을 하는거임
살육전 무서운거 알지 그러니까 아예 못 싸웠던 적도 있는데 근데 중요한 건 오반의 저 대사를 위에 써놓은 저 글내용으로 해석해버린게 말이 안되는거임

[머가!]

오공앞에서 오반은 전투의사가 분명한 모습만 보여줬음

[소쥬로]

그 대사 하나만으로 확인한 게 아니잖아;

그냥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수많은 대사들 중 하나를 끌고 온 거임

그렇다고 내가 드래곤볼 42권 전권을 다 올려버릴수도 없고

[흰소나무]

나도 답답해서 맨윗댓에 적었는데

원작 내용 그대로 적으면서 팩트 박아도
그거 아닌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님?
이러면서 박박 우기니까 개빡침

[Vivid*]

저 싸우기싫다는게 너 죽이니까 싸우기 싫단거임

셀입장에서는 훌륭한 티배깅이어서 셀주니어 출산쇼같은 돌발사태가 발생한거지

[루리웹-8191311260]

독자 입장에선 여러 모습을 보니까 맞는 말인데, 내 기억에도 오공이랑 만나는 순간 만큼은 싸우기 싫다고 하던게 라데츠편에서 너무 어려서 징징대던거 밖에 없는거 같은데

[게헨나학원 선생님]

2. 프리저편 프리저전 오공 합류 때.
-> 자기도 뭔가 하고 싶다고 말하다 오공이 호통치면서 우주선으로 가! 하고 소리지름

이부분은 뭔가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오공이 변신해서 얼탄 부분임.

그리고 사이어인 전 당시 베지터에게 죽기 직전상태에서 오반은 못싸우겠다한걸 오공이 죽기직전에 몰리니 싸운 부분도 있어.

[가테하는글쟁이]

애초에 해석이라고 자기가 써놨는데 해석이란건 결국에는 "이게 정답이다!"가 아니라 "내가 보기에는 이럼" 이잖아 그럼 "아 이사람은 이리 생각했구나. 근데 난 이리 생각하는데?" 대답이 나오는게 맞는거 아니냐? 심지어 본문은 짤이랑 설명 자세하게 다 써놔서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넌 "그거 아닌데? 아닌데?" 하는 초딩마냥 글 써놓고

[RORDs]

지면 ㅈ되는 마지막 셀과의 에네르기파 대결에서도
지구에 피해갈까봐 무의식적으로 힘 세이브 하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나 내던 애잖아

충분히 나올만한 소린데

[루리웹-1227727607]

죽이니까 싸우기 싫다는 것도 아니라니까
그냥 순전히 살육전을 싫어하는거지
니 ↗밥이라 내가 죽일 수 있는데 죽일 수 있으니까 싸우기 싫다거 아님

[루리웹-1227727607]

그건 이미 초2 각성한 상태에서 힘을 다 안 낸거지만
쟤가 쓴 마지막 글 내용은 초1때부터 이미 셀하고 싸울 때 마치 초2급의 파워를 의도적으로 안 냈다는 식으로 써있으니까

[가테하는글쟁이]

그렇게 읽혔다고? 님 이해능력 문제 같은데? 난 오반이 가진 잠재력이 개쩔고 각성 후에는 셀을 가볍게 이길수 있다고 읽었지 그런 식으로 읽히지는 않았는데?
오공이 그런 계산을 다하고 행동했다는 거고 그래서 오공이 오반이 충분히 성장할 과정을 밟을수 있겠끔 했다는 거지 언제부터 그런 이야기가 나오냐 의도적으로 초2 힘을 안 냈다고?

[닉네임 추천점]

근데 걍 선두 안 주고 트랭크스 말처럼 오공 선두 주고 다굴 쳤으면 잡지 않았을까

[흰소나무]

어차피 다같이 덤벼도 오공 정도만 겨우 간신히 비비고 나머지는 쩌리라서 하나마나한 승부

[소쥬로]

그 오공이 셀주니어 한기한테 압도적으로 개털린거보면 오공 선두줬어도 셀주니어 한두기만 더 보내도 다 죽었을듯

[epli]

그랬으면 셀 잡았다쳐도 오공 반1병1신되고 나머진 다 뒤지지않았을까

[Rosen Kranz]

그런식으로 밀려버리면 자폭이란 선택을 안할거란 보장이 없는게 셀임
오반이 초2각성안했는데 자폭>퍼펙트셀이란 루트타는게 저상황에서 가장 최악의 경우의수

[게헨나학원 선생님]

근데 작중 셀 피셜 오공은 셀과 싸워서 체력이 떨어진 상태고 베지터나 트랭크스는 막상막하로 싸우고 있었으니 선두만 먹었어도 셀 주니어는 한두마린 잡을 수 있었을걸

[루리웹-1227727607]

애초에 오반이 초2각성 안했으면 저 상태 셀 죽었다 때려놔도 못 잡음
애초에 자폭 자체를 안했을건데

[Rosen Kranz]

초1상태 오공보다 약간 우위에 있는게 셀인데
작중 묘사를 보면 이미 저시점에서 초1 오반이 특별히 오공보다 약하다는 느낌은 아니고
기력을 어느정도 소모한 셀vs선두로 회복한 오공+나머지 Z전사하면 셀이 쉽게 이긴다고 장담못함

[머가!]

반항도 못하게 개패고 순식간에 정리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게 문제임. 실제로 수틀리니까 바로 자폭 시동걸었잖음

[엥?....]

손오공이랑 셀이랑 싸울 때 셀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전력을 다한 상태가 아니라서 이길 수 없을 거임.
아무리 힘을 합쳐도 스피드를 못 잡으면 절대 못이기는 게 드래곤볼 싸움이라..

[Rosen Kranz]

ㅇㅇ 밀어붙일순잇지만 셀은 밀어붙이는거로는 해결 안되는 ㅁㅊㅅㄲ라는게 가장 큰 문제지
어떤식으로든 오반 초2 각성은 셀전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트리거엿음

[프리니소대]

못이김.
애초에 대등한거처럼 보인건 결국 셀이 손대중 하면서 싸웠기에 이루어진 결과고
저 시점에서 승리조건은 오반의 각성뿐이라는게 작중에 수없이 나옴.

그리고 셀은 절대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하면서 패배하면 수긍하는 타입이 아니라
싸우다 위험하다 싶으면 도망쳐서 힘 기르고나서 기습하는 타입의 캐릭터임.

[Vivid*]

다들 완전체 시절만 기억하는데 이새끼 1단계때 z전사들 전부따돌리고 인간들 쪽쪽빨아먹던놈인거 망각해

[프리니소대]

망각한게 아니라 애초에 만화를 안보고 유게에서 나온 왜곡밈으로만 아는 애들이 그러는게 대부분일걸.

[식봉이]

손오공은 셀주니어 패죽이고도 남음
손오공이 셀주니어한테 밀린이유는 이미 셀과의 대력에서 체력을 다 소진했기 때문임
셀한테만 선두주고 자신은 먹지 않앗음 오반이 끝낼걸로 생각해서
하지만 오반은 제대로 싸우지 않앗고 피콜로한테 한소리들은후 선두를 먹으려햇지만
셀이 순간이동으로 선두뺏고 셀주니어를 사출함
베지터가 그냥 좀 밀리는 수준이지 털리는정도까진 아니엇으니 본체력이면 패잡고 남음

[확인불명]

Ip의 수명을 위해 새로운피를 수혈하기 위해서였다지만 슈퍼와서 오공을 너무 뭐시기하게 만들었어

[게헨나학원 선생님]

오공이 셀 주니어에게 제압당한건 작중에서도 언급되는데 체력이 떨어져서... 이놈이 선두를 먹었으면 그래도 셀 주니어 하나는 잡지 않았을까

[딩동딩동]

베지터는 셀 주니어랑 반반이었던거 같았는데 풀파워 손오공이었으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됨

[Vivid*]

한두기정도는 딸수있었을지도모르는데

결국 셀한테 죽겠지

[게헨나학원 선생님]

물론 그렇게 된다면 오반 각성도 뭔가 더 처절해지다가 자폭해서 다 죽는 엔딩이거나 셀이 기적적으로 부활해서 셀 혼자 해피엔딩인가...

[루리웹-5914505149]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맞게 판단한건 어떤 참사가 날지 두려워 한 오반이었음

초2 되니까 훼까닥 돌아버리는거 봐

[헬리캐리어]

저랬던 오공이 슈퍼에서는...진짜...

[Rosen Kranz]

이거도 밈에 심취하면 위험한 이유의 대표사례중 하나지
드래곤볼 봤으면 셀은 수틀리면 지구자체를 날려버릴수도 있는새끼란걸 모를수가없는데
그부분은 배제하고 아무튼 셀 체력채워줬으니 트롤임이라고만 얘기하니

[Vivid*]

셀본인도 이건 어디까지나 여흥이라고 즉흥적으로 경기장 부수는 새끼라서 위험한 놈이란걸 수차려암시했지

[루리웹-1227727607]

누가 봐도 선두 준 건 그냥 오공의 실수임
안 그렇다면 굳이 피콜로의 저 대사를 쓸 이유가 전혀 없어지거든

[머가!]

선두 안주고 셀 말처럼 선두먹고 다같이 덤볐으면 지구 폭사 엔딩인데 뭔 실수야

[十八子爲王]

정확히 말하면 보통 억까로 올라오는건 생각 없이 한 실수 느낌인데
실제로는 생각이 있긴했지만 그 생각이 빗나간 류의 실수지

별생각없이 정정당당히 해야하니까 준거 X
이런저런 상황을 전부다 재보고 이렇게 하는게 맞다는 판단하에 줬지만 그 계산이 미스났음 O

그래서 피콜로랑 얘기하는거 듣고 자신이 생각치 못했다는걸 깨닫고 눈에 띄게 다급해보이지

[十八子爲王]

롤로 치면 적정글 위치 생각 안하고 라인푸쉬하다가 따인것과

적 정글동선 예측해서 반대편에 있을거라고 계산한뒤 라인을 푸쉬했지만 사실 동선 꼬아서 아래쪽으로 와가지고 따인것정도의 차이임

[루리웹-1227727607]

나도 오공 전략이 있고 ㄷ이런거 다 이해하는데
어차피 나타난 결과는 트롤이었으니까
오공 죽고 16호 죽고

[가테하는글쟁이]

근데 그거 안 했으면 다 폭사잖아? 근데 그게 실수냐

[카모밀레]

난 저 피콜로 대사보면서 피콜로가 옳은게 아니라 피콜로가 오반을 잘못 이해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어렸을때 키워준게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z전사로서 대등한 동료가 아니라 어린애로만 보는 느낌이었음.

[가테하는글쟁이]

궁지에 몰리면 뭔짓을 할지 모른다는 언급은 작품에 있던거고 정확히는 선두를 줘서 셀의 방심을 유발했다는거지 과잉해석이 아니라 글을 제대로 안 읽은거 아니냐?

[루리웹-2595463879]

이런 거 보면 드래곤볼이 명작이긴 해...

[이븐곰]

개재밌네 이런글 자주보고싶음

[Ledax]

예전에 토리야마가 푼 썰이었던가? 누가 푼 썰에선 셀이 저 대회에서 진다고 해도 좋게 그만두진 않을거고 자폭방지나 폭주 방지용으로
선두로 치료하게 준거라는 말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프리니소대]

그냥 작중에 표현된 셀 성격만 봐도
체력 떨어진 상태에서 좀 밀린다 싶으면 그거 핑계로 장난하는거 그만하고 순삭루트 타거나
아니면 도망쳐서 힘 길러서 통수칠 놈이라는걸 아니까.

즉 셀이 각성안한 오반에게는 절대적 우위인 상황을 유지한 상태로 방심하다가
오반이 각성하면 한방역전하는 시나리오를 짠걸로 해석하는거지.

[흐휵횩훅]

조산명이 괜히 만신 소리를 듣는게 아니지.

왜 굳이 슈퍼를 만들었을까 싶긴 한데...

[팁코]

인기를 오래끌어 파생상품을 팔고싶지만 완결난지 오래된 작품이라 한계가 명확하기에 신극장판 신과신을 시작으로 슈퍼 라인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데

[Orez]

사실 오반도 오공의 강함을 동경하거나

무술대회에 의욕을 보이는 등

건전한 겨루기 자체는 오히려 싫어하지 않는 성격

[푸른새싹]

순수 사이어인인 오공이랑 베지터는 싸움이 곧 인생인데 오반에게는 싸움이 삶의 일부기는 하지만 딱 그정도에서 끝인거지

[February02]

구태여 말하면 욕심이 강한거지
주변에 남성미 외길인생인 어른들만 그득하니 동경심도 생기고
원래부터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공부도 하고 싶고
연애하면서 가정도 꾸리게 되니까 거기 충실해야하고

두루두루 잘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발 뻗은거지 뭐

[Cirrus]

이번 극장판이 이 흐름의 시즌2임

[oneTwoPunch]

오

[No107아그네스타키온드래곤]

설명보니까 만화 개잘만들었네ㄷㄷ

[웬디mk2]

난 저때 오공이 좋았는데
왜 와쿠와쿠병자가 되었을까 배틀중에는 아이큐 급상승하는 놈인데

[팁코]

애니메이션 담당하는애가 캐릭터 해석을 왜곡해서 일어난거라는데?

[동동버섯]

이제야 완벽하게 전후사정을 해설해주는 분이 나오셨네.. 감사

[윈드벨]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주인공 자리 넘겨주려다 인기 때문에 마인부우 때 다시 주인공이 되어버린 손오공
대신 만화책 원작 한정으론 잠재능력 개방한 오반이 최강은 맞는데, 안습한 대우 ㅠㅠ

[라떼는 말이야]

정확한 펑론이군..

[루리웹-9308200273]

사실 오공 행동에 대한 의문은 드래곤볼을 읽는 와중엔 거의 들지 않음. 대부분 작중에서 납득이 되거든. 근데 부분 부분만 따오면 이상해보이는게 많지.

[레스첼]

드래곤볼Z까지만 보면 손오공은 본능으로 싸우기 보다는 전략으로 싸움
유년기 2차 천하제일 무술대회 쯤 부터는 상대방 분석 후 그에 맞는 대응으로 싸우는게 느껴짐.

[불행복소년소녀]

난 선두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탤래포트 카메하메하로 셀 상반신 날렸을 때 시체 능욕해서 마저 가루로 안만든게 아깝더라

머리가 날아가도 재생하던 타입이 생소해서 어쩔수가 없었던 건 이해하지만
그때가 2형태vs배지터 다음으로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을 기회였는데

[Rosen Kranz]

그거 사실 대표적인 드래곤볼의 설정오류임
원래대로면 거기서 셀이 뒤지는게 맞아 ㅋㅋㅋㅋㅋㅋ

[게헨나학원 선생님]

그래서 조산명이 검수한건지 모르겠지만 카카로트 게임에서는 셀 피셜 그거 사실 거짓말이고 적한테 사실대로 말하겠냐?로 변경됨.

[팁코]

아마 피콜로 세포도 있어서 팔다리는 재생해도 몸통은 재생못하고 죽을거 같아서 상반신을 날린거 같은데 근데 피콜로를 능가하는 재생력을 지닌게 문제지만

[엥?....]

결국 셀 잡은 거 보면 타임스톤 넘겨주는 닥터 같은 느낌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