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익히 한번쯤 들어본 `너티퍼티` 동굴 사망 사고에 대해서 알고 있을거임.
2009년에 존 존스라는 의과대생이 좁디 좁은 동굴 내부를 탐험하다 거꾸로 끼어서 결국 숨진 사고로 알려져 있음.
동굴 재난은 대부분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너티퍼티와 같이 희생자가 하루정도 고통받다 사망한경우도 있지만 2주 넘게 고립되다가 희생된 플로이드 콜린스라는 사람의 경우도 있음
-1925년에 1월 30일에 미국의 동굴 탐험가 플로이드 콜린스는 켄터키주에서 세계 최대의 맘모스 동굴을 탐험하던도중 지하17m에서 바위에 끼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
맘모스 동굴은 맘모스 동굴 국립공원 플린트 릿지 동굴 시스템(Flint Ridge Cave System)이라는 거대한 지역을 의미하며 안에는 크고작은 미지의 동굴들이 포함되어 있음
플로이드 콜린스는 루이빌 지역 맘모스 동굴 주변에서 자라왔으며 어릴떄부터 스스로 동굴 탐험을 하며 유물이나 암석등을 찾아내며 관광객들에게 팔곤 함
심지어 아메리카 원주민의 토마호크 도끼나 먼저 찾아왔을지도 모르는 탐험가의 시체까지 발견하기도함.
콜린스가 14세였을때도 탐험 명성은 대단하여 지질학자들이나 찾아온 다른 탐험가들을 위해 동굴 안내를 해주고 비용을 받기도 하였음.
1917년 콜린스는 꽃밭처럼 다채로운 색깔의 암석들이 있는 웅장한지하 협곡을 발견하였고 그것이 큰 이익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크리스탈 동굴(Great Crystal Cave)이라 명명하고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시작함. 그러나 동굴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관광객 수가 적었음.
당시에는 동굴마다 관광 경쟁이 심화된 시기라 동굴 소유주들끼리 견제가 심심찮게 일어나던 때로 이 시대는 동굴전쟁(Cave War)로 알려져 있음.
다른 경쟁 동굴 소유자들은 콜린스의 크리스탈 동굴이 폐쇄되었다고 거짓으로 소문을 내거나 동굴 가는길을 바위와 마차로 길을 막는 양아치짓도 서슴치않게 하였음.
한번은 5명의 깡패가 콜린스에게 동굴을 넘겨줄것을 요구하며 폭력을 가하기도 할정도.
이후 콜린스는 맘모스 동굴중 도시에서 더 가까운 새 동굴을 발견하기로 결심하게됨
주요 도로에 더 가까운 땅을 소유한 세명의 농부와 계약을 맺고 신규 동굴을 발견하면 관광명소를 운영할 책임을 분담하기로 약속하게됨.
플로이드는 1925년 1월30일 동굴 안으로 기어 들어가기 시작.
동굴내부는 특정 장소를 제외하면 몸을 돌릴 수도없이 기어서 움직여야할정도로 좁은 곳이었음. 심지어 10인치(25.4cm)의 틈새를 통과해야했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다음 공간으로 나아가기 시작함.
마지막 균열지점은 콜린스가 이전에 탐험에 방해될 돌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여 울퉁불퉁한 표면인 상태였고 암석 부스러기가 있었음.거의 굴뚝 수준의 좁은 그틈을 좀더 지나 등유 랜턴을 앞으로 비추니 좀더 큰 공간이 드러나게 되었음. 약간 아래로 떨어지는 그공간으로 몸을 밀어내는 순간 등유 랜턴이 약해지는것을 알게되었고 콜린스는 돌아가기로 생각함.
몸을 꼬아 아까의 균열로 돌아가려던중 등불을 넘어뜨렸고 콜린스는 곧바로 어둠속에 잠기게 되었음.
불이 꺼지는걸 한두번 겪은일이 아닌 콜린스는 당황하지 않고 동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발길질을 함
그 순간 왼쪽 발부분에 바위가 무너져내렸고 본능적으로 오른발로 바위를 밀려고 했지만 더 많은 자갈들이 발주위에 쌓이며 틈에 깊숙히 박히는 꼴이 되어버림.
하필 또 왼팔은 몸통 아래에 깔려있었고 동굴 틈은 구속복마냥 콜린스를 압박하게 되었음.
콜린스를 짓누른 바위가 얼마나 무거운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0~20kg 그 이상일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음. 좁은 동굴내부에서는 밀어낼 공간이 거의 없으므로 더 가벼운 바위였을지라도 콜린스가 처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도.
그는 이제 입구에서 150피트(50미터) 수직으로는 18미터의 위치에 갇혀버림.
콜린스는 움직이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조금도 움직일수 없었고 앞으로 겪게될 고통스런 시간의 시작이었음.
어둠속에서 콜린스는 다리를 짓누르는 고통과 추위,극심한 피로속에서 자다꺠다를 반복하며 발견 전까지 최소25시간을 갇혀있어야 했음.
그나마 다행이라고하면 거꾸로 박힌 너티퍼티의 존 존스와 다르게 뒤로 수평에 가깝게 누운상태였기 떄문에 훨씬 더 오래 견딜수 있는 상태였다는거임.
콜린스는 동굴에서 오랜시간 보내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내는 다른집도 더 있었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은 으레 콜린스가 늘그렇듯이 다른곳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그러나 콜린스가 실종되었다는것을 뒤늦게 꺠달은 주변인들은 서둘러 동굴 입구에 모이기 시작했으면 곧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음
처음으로 콜린스에게 접근한 사람은 17세의 Hewell Estes로 몸이 작고 유연하였지만 경험이 부족하였고 이름을 부를만큼 가까이 접근함.
콜린스가 살아 있는것을 확인한 에스테스는 급히 밖으로 나왔고 다른 사람들도 콜린스에게 접근하였지만 워낙 동굴이 비좁아서인지 다시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할정도였음.
켄터키의 대부분 동굴은 단단한 석회암이었지만 콜린스가 갇힌 동굴은 진흙으로 채워진 사암 및 자잘한 석회암 조각더미 로 이루어진경우가 많아서 천장에 쉽게 무너지기 일쑤였음.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이 구조를 위한 접근을 두려워함.
이윽고 콜린스의 형 호머가 도착했고 콜린스를 위해 접근했지만 위에서 언급한 절망적인 동굴상황에 직면하게됨.
좁아터진 틈새에서 구조작업은 커녕 몸을 비트는 것조차 불가능한 수준이었음.
호머는 콜린스에게 커피를 부어주기도 샌드위치를 입주위에 가져다 주기도 했음. 콜린스 주위에 돌들을 제거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럴수록 다른 돌들이 그자리를 다시 메꿔버리게됨.
몇시간동안 호머는 콜린스 주위 바위를 꺠려고 쇠지렛대를 휘둘렀지만 성과가 없었고 지친 호머는 동굴밖으로 나오게됨.
수백의 많은 사람들이 동굴밖에서 모여있었지만 누구도 들어갈 엄두를 내지못한채 탁상공론만 펼치게되었음. 누구는 신발을 풀어봐라, 곡예사를 보내라 혹은 TNT를 써야한다느니 가스토치를 써야한다던가 심지어는 콜린스의 다리를 절단해보자는 극단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음.
60피트아래 동굴을 기는것은 수십년베테랑의 콜린스에게 손쉬운 놀이터였을지는 모르지만
다른 모든사람들은 두려움의 장소였을뿐…
호머는 사람들에게 음식과 음료, 담요등을 가져다 달라고 하였 많은 사람들이 영웅적인 도전을 하려했지만 결국 동굴 중간에 물품들을 버리고 누구도 콜린스에게 가까이 가지 못했음. 중간에 호기롭게 도전한 "윌리엄 밀러"라는 어린 기자가 상황의 심각성을 알기위해 콜린스 가까이 가는데 성공했을뿐임.
콜린스가 고립된지 70여시간이이 지난 2월2일 일요일에
로버트 버든이라는 루이빌 소방관이 콜린스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하였고 상황을 살편본 버든은 콜린스를 밧줄로 감아 뺴낼것을 제안하였고 콜린스도 여기에 동의
사람들은 그러다가 동굴의 뾰족한 바위가 콜린스를 찌르게 되거나 발이 부러질것이라 걱정하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콜린스를 진정시키기위해 커피,위스키 진정제등을 먹였고 콜린스를 묶고 잡아 당기기를시도.
조금씩 콜린스가 움직이게 되는것처럼 보였으나 곧바로 콜린스를 엄청난 고통의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함.
곧 호머는 줄 당기기를 중단시켰고 동굴밖으로 기어나감.
88여 시간이 지났을 즘 콜린스와 함꼐 동굴탐사를 했었던 또다른 베테랑이지 친구인 조니 제럴드가 소식을 듣고 찾아왔음.
제럴드는 이전에도 콜린스를 도운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별것 아닐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그러나 제럴드는 동굴주위에 모인 수백명의 무의미한 술취한 군중들을 보며 소름이 끼침을 느끼게됨.
베테랑 절친인 제럴드가 구조에 참여했다는 걸 알게된 콜린스는 그가 곧 자신을 꺼내줄것이라 확신하며 기뻐했음.
콜린스는 제럴드에게 형제 호머나 용감했던 밀러 기자등 소수를 제외하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음
.시간은 103여시간을 지났고 호머와 제럴드 밀러는 식량과 장비등을 가지고 들어가 콜린스 주위 돌들을 치우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였고 심지어 밀러는 몸집도 작아서 콜린스 머리 너머 다리쪽까지 손을 닿을수 있을 정도엿음.
콜린스 사고 소문은 전국으로 퍼져 LA에서 뉴욕까지 신문 전면을 차지할정도로 핫토픽이 되었음.
콜린스 재난 사건은 이야깃거리가 되었으며 대통령과 ,정치인들도 틈틈히 경과가 어떻게되나 귀를 귀울였으며 예나 지금이나 그렇듯이 기레기 언론 집단들은 온갖 추측과 억측 음모론, 등 온갖 루머를 생산해내며 집단 히스테리를 부리는듯 하였음.
심지어는 루이빌 지역에 사람들을 끌어들여 관심과 이익을 보기위해 동굴에 콜린스라는 가짜조난자가 있다고 지어낸거라고 하며, 입구에서 인원들을 통제하는게 그 증거라며 터무니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언론도 있었을정도.
또는 콜린스가족이 홍보에 도취되어서 의도적으로 콜린스 구출을지연시키고 있다는 개소리를 주장하기도함.
동굴 탐사에서의 위험성때문에 기술과 경험이 부족 다른 구조대를 거부한 제럴드를 의도적으로 콜린스 구조를 방해하는 살인행위라고 비난하기도 하였음.
그외 여러신뢰성없는 루머의 확산때문에 사실여부를 위한 군사법원까지 소집되었으나 콜린스의 상황과 구조의 어려움이 사실임이 확인되었음.
밀러는 콜린스를 줄로 끌어내는 계획은 그만두고 다음으로 바위를 들어올릴 `잭` 장비를 이용하기로 하였지만 적절한 크기의 잭을 찾기 어려웠고
겨우 나무블록을쌓아 잭을 사용하여 바위를 조금씩들어올렸고 시도가 성공하는듯 보였지만 다시 바위는 미끄려져 콜린스위로 떨어지기일쑤였음
지친 밀러는 콜린스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온기를 위해 목에 전구를 감아주고 동굴을 기어나옴.
이후 군대까지 도착하였고 다시 `잭킹`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상황은 더욱 절망적으로 변하기 시작함..
이제는 콜린스 다리위뿐만아니라 콜린스에게 접근하기위한 통로들 곳곳에서 무너지는 전조가 보이기 시작했고 콜린스뿐만 아니라 동굴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걱정해야할 판이었음.
142여시간 지났을 무렵 콜린스에게 접근할 통로에 대한 모든 희망을 버리게 되었고 최후의 방법으로 콜린스 옆쪽까지 지상에서부터 수직 굴을파는 방법이 시도되게 됩니다.
모든 구조 통제권은 이제 정부가 인수했으며 모든 작업지시는 군대가 지휘하게되었음.
굴착 장비들이 조립되고 동원되었지만 배기가스가 동굴을 채우게 될것을 염려하여 결국 엔지니어와 광부들이 직접 땅을 썡짜로 파내려가기 시작함.
이제는 콜린스에게 음식을 주러 접근할수도 없게되었고 그저 빨리 땅이 파지길 기대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
처음에는 흙위주로 쉽게 파내려갈수 있어서 24~30시간내에 콜린스 측면으로 파들어갈수 있을거라 기대했었음.
그러나 점점딱딱한 바위에 부딧치게되었고 스며드는 지하수로인해 진창으로 변하며 굴착 속도를 더디게 만듬.
200여시간을 지나 전국에서 몰려든 온갖 언론인들 라디오, 영화 제작진들까지 모여들어 재난을 이야깃거리삼으며 완전 집단 히스테리 축제수준으로 변하기 시작함.
적어도 만여명 넘게 그지역을 방문했으며 초원은 주차장으로 변하고 현지 은행은 현금이 증발되었으며, 식당의 음식재료가 떨어지고 숙박시설도 모두 꽉차버릴정도였음
온갖 노점상이 들어서고 사기 약팔이들과 밀주업자들 종교단체들은 몰려들어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해댔음.
소매치기들은 요떄를 노려 지갑을 채웠고 콜린스 구출과 작업팀을 위한 답시고 실시간을 보이스 피싱모금 사기를 벌여댔음.
축제수준이 된 모래 동굴 참사현장
더 이상 그들에게 있어 콜린스의 생사여부는 관심사가 아니었음.
더딘 굴착작업이 진행되고 무려 400여시간이 지난 지하에 갇힌지 17일.
모두가 콜린스가 살아있기를 희망했지만 모든 상황은 절망적일뿐이었음.
2월 16일오후 1시 30분 이윽고 17지점쯤에서 측면으로 뚫은 구멍으로 브레너라는 구조자가 진입하였음.
내부를 살펴본 브레너는 이윽고 고개를 저으며 콜린스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였고 사망한 콜린스를 발견.
나중에 검시관은 콜린스는 사망한지 3일이 지났다고 주장하였고 이것이 정확하다면 세상과의 마지막 연결고리이자 콜린스옆에 감아주었던 전구가 꺼진후 사망한 것이었음…..
다음날 아침 구조대와 가족들은 콜린스를 그곳에 그대로 매장하기로 결정하였음.
시신을 꺼내려다가는 굴이 무너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것에 대해서 기자인 밀러는 후에
“지구가 시체를 미끼로 삼아 감히 접근하는 누구든 부숴버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것 같았다” 라고 썼다.
2월 17일 콜린스의 가족들은 마지막 작별인사과 함께 찬송가를 불러주었으며 그곳을 흙으로 덮어 마무리 하게되었음….
–구조 작업 종료이후—
이후 영웅적인 구조 행위를 하였던 밀러는 거액의 강연을 제안받았지만 그것을 거절했고 콜린스 비극에 대한 그의 보도 작업을 위해 돌아가게 되었음.
이듬해 그의 보도는 퓰리처상을 수상하게됨.
형제인 호머 콜린스는 8개월동안 무대를 순회하였으며 공연의 이익을 모아 콜린스의 시신을 회수하는데 쓰게됨,
4월17일에 7명의 광부가 갱도를 다시파고 콜린스를 회수하게됨. 이때 다리를 누르고 있던 바위의 무게는 27파운드.
콜린스의 사고가 났지만 여전히 이익을 위해 맘모스 동굴 탐사들은 지속되었으며
정부는 더욱 비참한 사고가 발생하기전에 통제할 수 있도록 맘모스 동굴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도록 하였음.
아버지인 Lee 콜린스는 그전에 Crystal동굴을 매각하였으며 심지어 토마스라는 박사에게 아들의 시신을 동굴내에서 유리로 덮인 관에 전시할 정신나간 권리를 팔게됨.
그대가로 10000달러를 받게됨….
사람들은 위대한 동굴 탐험가를 보기위해 Crystal동굴에 몰려들었는데 더 골떄리는건 1929년에 강도들이 콜린스 시신을 훔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는것임.
이후32년후 1961년 미정부는 크리스탈 동굴을 구입하고 대중의 접근을 폐쇄시킴.
1989년 시신은 침례교 공동묘지에 다시 안장되며 기나긴기 어둠속을 해매던 콜린스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됨.
켄터키 지역의 동굴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크리스탈 동굴처럼 큰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콜린스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으며 ,
무려 405마일에 달하는 통로가 있는 맘모스 동굴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확인됨
모래동굴 입구
현재까지도 동굴 전문탐험가들은 맘모스 동굴을 탐험하고있으며 초기의 콜린스의 탐험증거를 발견하기도함
그곳 모래동굴은 분명 어디와 연결되어 있을테지만 그 사건 이후로 아무도 그곳을 탐험할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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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콜린스 사건의 타임라인 축약
>-1925년 1월 30일(금요일): 콜린스가 모래동굴에 진입. 27파운드의 바위에 다리가 깔림
-1925년 1월 31일(토요일): 친인척들이 콜린스를 찾기시작. 17세 소년 Jewell Estes가 콜린스 발견 .형제 호머가 구조 시도.
-1925년 2월 1일(일요일): 호머의 구조 시도 실패. 사람들이 모여듬
-1925년 2월 2일(월요일): 주전역에 소식이 퍼짐. 기자 윌리엄이 구조에 참여, 줄로 끌어내려는 고통스런 시도 실패. 친구 존 제럴드 합류
-1925년 2월 3일(화요일): 폭파를 통한 구조 시도 실패, 주 방위군이 통제를 위해 토착. 밀러에 의해 잭을 통한 바위제거 시도. 실패
-1925년 2월 4일(수요일): 잭을 통한 재시도.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 제럴드와 몇몇 사람이 붕괴를 파헤치려했으나 실패. 결국 입구를 통한 구조 중단
-1925년 2월 5일(목요일): 주방위군 준장 헨리 덴하트 지휘관아래 수직 갱 굴착을 시작.
-1925년 2월 6일(금요일): 수직갱의 깊이가 17피트에 도달. 점점 굴착이 어려워짐 . 언론을 통해 온갖 루머와 음모론이 판을침.
-1925년 2월 7일(토요일): 몇몇 사람들은 다른 통로로 접근하기위한 동굴 수색. 실패
-1925년 2월 8일(일요일): 깊이 23피트 굴착.콜린스 구조를 위해 지역에 10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림.
-1925년 2월 9일(월요일): 언론에 의해 부정적인 콜린스 생존 음모론이 판을침.
-1925년 2월 10일(화요일):콜린스 구조가 사기라는 악성 루머 조사를 위해 군사법원 소집, 비로 인해 굴착 진행을 더뎌짐
-1925년 2월 11일(수요일): 눈이 내리기 시작 굴착 진행이 어려워짐
-1925년 2월 12일(목요일): 콜린스가 갖힌지 13일 ,먹질 못한지 일주일이상. 구조 갱도 48피트에 도달
-1925년 2월 13일(금요일): 콜린스가 구조되었다는 헛소문이 퍼졌고 워싱턴 DC에 전화가 쇄도 갱도 52피트 도달
-1925년 2월 14일(토요일): 55피트 도달. 이떄부터 바로 측면에서부터 대각선 아래로 파기로 결심.폭우로 갱도 바닥에 물이 고임
-1925년 2월 15일(일요일): 콜린스 가까이로 몇 피트까지 도달.5000여명의 사람들이 구조활동을 보기위해 찾아옴.
-1925년 2월 16일(월요일): 오후 1시 30분 동굴 내부로 진입. 콜린스숨진채 발견됨. 사망원인은 극심한 피로 및 굶주림.
동굴의 추가적인 붕괴를 우려하여 시신을 그대로 안치하고 흙으로 봉인. 구조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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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너티퍼티보다 몇백배 갑갑했던 느낌.
반응 좋으면 다른 동굴 사고도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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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얘기는 상상만 해도 숨이 턱 막혀서 제대로 못읽겠더라 호러짤 만났을때마냥 스크롤 빠르게 넘기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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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익스트림스포츠 계열이면 사고가 있을 때 억 하고 죽기라도 하지 이런 종류는 서서히 죽음을 인정해야하는 과정자체가 너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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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악몽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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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괴물이나 귀신 나오는 공포썰보다 이런 어디 폐쇄된곳에 갇힌 이야기가 더 무섭고 소름 돋아서 못읽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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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파운드 =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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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으로 무슨짓을해도 해결불가능한 확정 죽음이라는게 현실성있는 코스믹호러 느낌
(IP보기클릭)118.37.***.***
우아.... 글이랑 사진만 봐도 호흡이 가빠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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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악몽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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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aBelle
뭐 일반인 입장에서는 위험하기만 한거겠지만 심해탐사하는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22.07.01 1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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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익스트림스포츠 계열이면 사고가 있을 때 억 하고 죽기라도 하지 이런 종류는 서서히 죽음을 인정해야하는 과정자체가 너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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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수프
구조하러 코앞까지 다가가기도 했고, 호흡을 확인하기 위한 청음장치를 설치해서 말하는것도 다 들렸을꺼아님... | 22.07.01 11: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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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ie
ㄹㅇ 다 읽지도 않고 덧글 쓴 내가 바보 | 22.07.01 1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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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삼풍백화점 생존자들이 생각나네..그분들도 진짜 건물 잔해에 깔려서 흘러들어오는 빗물만 마시면서 겨우겨우 살아남은 분도 계시던데 어둠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몸도 못움직이는 상태로 오랫동안 버티고 살아난게 뉴스에 나왔을 때 진짜 상상만해도 대단하드라.. | 22.07.01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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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파수꾼
인력으로 무슨짓을해도 해결불가능한 확정 죽음이라는게 현실성있는 코스믹호러 느낌 | 22.07.01 1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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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사건도 유명하지. 겉으로 보기엔 빼내기 어렵지 않아 보였는데 땅이 절대 놔주지 않겠다고 끌어당기는 듯한... 결국 이분도 시신 구출도 못해서 그대로 땅에 묻고 그 동굴은 출입금지 당했지. | 22.07.01 1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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