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까지
유럽 여성들에게 "산욕열"은 공포의 질병이었음
"산욕열"은 여성이 분만할때 생기는 상처로 인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질병임
그런데 산욕열에 대해 연구하던 헝가리 의사 제멜바이스(1818~1865)는
전문 의사들보다
구식 산파들이 출산을 도울 경우
산욕열의 발병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함
제멜바이스가 꾸준히 산파들을 관찰한 결과
산파들은 "분만을 돕기 전에 손을 씻는다"라는 사실을 알아냄.
(당대 의사들은 환자들을 돌볼때 딱히 손을 씻지 않았음)
이 사실을 의학계에 발표하고
"손을 씻으면 산욕열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으나
1.당시에는 산욕열의 직접적인 원인(세균)을 밝혀낼 기술이 없었고
2.당대 의사들은 자신들이 산파들보다 못하다는걸 인정할 수 없어서
결국 제멜바이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됨
결국 제멜바이스 자신은
당대 의사들과 처절한 논쟁 끝에
의학계에서 쫓겨나 정신병원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으나
훗날 세균의 존재가 밝혀지고
손씻기의 중요성을 처음 알린 제멜바이스는 그 공적이 인정되어
헝가리의 병원에 그의 동상이 세워짐
현대에도 손씻기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세균 및 바이러스 대책법으로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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