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일 강의 죽음>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1930년도 영국.
'사이먼'과 '재키'는 가난하지만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 커플이었고, 약혼한 상태였음
물론 섹수도 엄청 했고ㅇㅇ
난 영화에 나오는 대사 그대로 옮긴거임
하지만 두 사람은 빈털털이였고, 재클린은 사이먼을 취직시키기 위해 자신의 친구에게 부탁하는데...
그 친구가 바로 은색 드레스의 '리넷'
리넷은 엄청난 부자였고, 재클린의 오랜 친구였음.
리넷에게 사이먼을 소개하며 토지 관리인으로 써달라고 부탁하는 재클린.
그런데 리넷과 사이먼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음....
흠.....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났고.
리넷과 사이먼은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떠남.
??????
아니 그럼 재클린은?
돈으로 떡칠한 호화로운 신혼을 즐기던 리넷과 사이먼,
그런데 두 사람의 표정이 갑자기 썩어버린다.
버림받은 재클린이 살벌한 얼굴로 그들의 신혼여행을 스토킹한 것.
재클린을 따돌리기 위해 몰래 배 한척을 전세내 보지만
그녀는 오히려 표를 끊고 승객으로 당당히 탑승해버림.
"사이먼은 아직 날 사랑해."
"이 권총은 장난감 수준이지만... 그래도 고장난 심장을 고칠 순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죽는 것과 같지. 그리고 난 혼자선 안 죽을거야."
제대로 얀끼를 뿜어내는 재클린.
대사가 좀 많이 올드하다 싶다면 이거 원작 소설이 50년도 더 지난 물건인걸 감안합시다.
리넷과 사이먼은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는데...
결국 꼭지가 돌아버린 리넷은
"그래. 오늘 사이먼하고 2번 했지, 아니 3번이구나?'
하고 대놓고 재클린을 도발해버림.
놀랍게도 실제 대사 맞음....
거기에 사이먼은 한 술 더 떠서...
"자꾸 이렇게 구니 당신과의 좋았던 추억도 이젠 역겨워."
"마치 파티에서 엄청 퍼마시고 다음 날 숙취에 취한 것처럼 말야."
"고작 몇 개월 사귄 것 가지고 뭔 짓이야? 날 사랑하긴 했어??"
...라고 재클린의 면전에 폭언을 퍼부음.
배반감 수치, 증오로 미쳐버린 재클린은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고
과연 NTR녀와 배신남과 얀데레의 개막장 드라마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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