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가 되고 1980년도 추운 밤(습하고 추운 밤이라고 하지 몇 월인지는 언급 없음)에 볼드모트는 덤블도어를 감시할 필요성을 느끼고, 스네이프에게 호그와트에 교수로 들어가서 정보를 캐오라고 지시함.
영국 마법사 사회 곳곳에 스파이를 심던 볼드모트는 현장에 투입하던 요원은 아닌 스네이프가 다른 범죄이력이 없으니 사회적 스파이로 쓰기로 하고 내린 결정.
그렇게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지시대로 호그와트에 취직하려고 하다가 호그와트에 취직하려고 면접을 보던 트릴로니의 예언을 우연히 엿 듣게 됨. 그러다가 앞부분만 듣고 들켜서 도주.
그렇게 볼드모트에게 예언 앞 내용 전달했는데, 볼드모트가 포터 부부를 노리게 된 것에 스네이프는 놀라서 덤블도어를 찾아와서 릴리를 살려달라고 하고, 볼드모트에게 (남편과 아이는 죽어도 좋으니) 릴리를 살려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말에 덤블도어가 "그럼 남편과 아이는 죽어도 좋냐? 이 역겨운 놈아."라고 하자 "그럼 그들 모두를 지켜주십시오."라고 대답. "그럼 대가로 나한테 뭘 줄 건데?"라고 하니 스네이프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답하면서 스파이가 됨.
그리고 1981년 9월 초에 호그와트 교수가 된 스네이프는 볼드모트 생각에는 자신의 지시를 훌륭하게 수행해서 취직에 성공한 걸로 보임. 그리고 덤블도어가 시킨대로 볼드모트 정보 캐오면서, 볼드모트에겐 덤블도어의 정보를 쓸모없는 것만 골라서 넘겨주는데 이 정보들은 덤블도어가 직접 골라낸 것들.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정보를 알아내서 덤블도어에게 알리고, 덤블도어는 그걸 내부에 공유하나 당시 간부급 죽먹자들은 알고 있던 피터 페티그루의 정체를 아직 고위 간부가 아니라 평범한 멤버였던 스네이프는 알지 못해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스파이가 있음."이라고만 보고한 것.
참고로 벨라트릭스나 레스트레인지 형제 등 아즈카반에 끌려간 간부급 죽음을 먹는 자들은 피터 페티그루의 정체를 알고 있고, 볼드모트가 행방불명이 된 것을 피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배신자 피터 페티그루 놈. 잡히면 죽었어."를 아즈카반에서 잠꼬대로 중얼거리는 걸 시리우스가 들었다고 함.
그렇게 10월 31일, 볼드모트가 몰락하고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사회적 스파이로 있던 죽음을 먹는 자들 명단을 부르는데 이 중 마법부에 스파이로 있던 록우드도 들켜서 아즈카반 종신형 선고 받음.
반면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범죄이력이 없고, 원래라면 호그와트에서 스파이 짓을 했으면 종신형일텐데 호그와트에 취직해서 스파이 짓 하기도 전에 전향해서 덤블도어의 스파이로 역으로 있던 만큼 기소조차 되지 않았고, 덤블도어의 비호로 그냥 재판 없이 무혐의 처리로 끝나버림. 오죽하면 불사조 기사단 풀타임 파이터였던 시리우스 블랙도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였단 사실을 몰랐었음.
그렇게 14년후 1995년 여름에 볼드모트가 부활함. 그리고 이 때 스네이프가 1권의 일로 배신했다고 여기고 있던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찾아내서 고통스럽게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갈았지만, 2시간 후에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에게 찾아와서 덤블도어가 시킨대로 호그와트와 덤블도어 정보를 건네자 볼드모트는 극렬하게 환대함.
그러다가 루시우스 말포이가 자기 호크룩스인 일기장 날려먹은 걸 알아서 빡쳐서, 껀수 잡으면 고위 간부 자리에서 끌어내려버리려고 벼르고 있던 볼드모트는 마법부 실패건으로 루시우스를 고위 간부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훨씬 유능하고 쓸모 있는 스네이프를 그 자리에 올리려고 함.(불사조 기사단 끝판의 일)
그 탓에 혼혈 왕자 초반에 고위 간부까지 되는 스네이프를 의심하고 경계한 벨라트릭스가 "다크 로드께서 실수하시는 거야..."라고 여기는지라 스네이프를 추궁하는데 스네이프는 "난 덤블도어의 16년치(1980년도부터 1996년인 지금까지)의 정보를 모두 그 분에게 건네드렸음. 이라고 함." 이 때 이 대사를 보면 스네이프가 호그와트 교수 취직은 1981년에 했지만, 덤블도어측에 전향한 것은 1980년도인 것을 알 수 있음.(예언 엿들은 그 해)
이 때 벨라트릭스가 스네이프를 추궁하면서 그 분께서 사라졌을 때 넌 어디 있었냐고 따지니
스네이프: 당신은 어둠의 마왕께서 쓰러지셨을 때 대체 어디 있었느냐고 나에게 물었소. 나는 그분께서 있으라고 명령하신 곳, 바로 호그와트에 있었소.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내가 알버스 덤블도어를 감시하길 원하셨기 때문이오. 내가 그곳에 일자리를 얻은 것도, 다름 아닌 어둠의 마왕의 명령에 땨른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도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볼드모트 명령으로 호그와트 교수로 취직했던 거라 변명하니 벨라트릭스가 따질 게 궁색해져서 괴상한 부분들만 따지면서 어버버 하는 식이 됨.
그 후에 덤블도어의 지시대로 호그와트의 교장이 된 후에 호그와트 학생들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로 등이 필요했기에 덤블도어와 짠 계획대로 덤블도어를 죽이고, 이 건으로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바로 자신의 오른팔로 취급하면서 죽음의 성물 초반에 자신의 가까운 곳에 앉으라고 지시함.
이렇게 해서 스네이프는 죽음을 먹는 자 중 최고 간부 지위까지 오르게 됐는데, 이게 다 덤블도어의 설계임.
과거 전쟁 때는 고위 간부가 아니어서 정보를 캐오는데 제약이 있던 스네이프를 일부러 죽음을 먹는 자들 내부에서 최고 간부까지 올라가게 만들어서 내부에서 영향력 끼치게 만들기 위한 용도.
그리고 이건 해리의 승리를 위해서긴 하지만 덤블도어는 호그와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네이프에게 지시한 것이고, 스네이프도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에 수긍함.
덤블도어: 스네이프를 죽음을 먹는 자 내부에서 최고 간부까지 출세시켜야 내 계획이 진행된다.
스네이프의 출세 과정을 보면 다 덤블도어의 빌드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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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프:덕분에 난 범죄이력도 없이, 영웅으로 죽었다.
1.스네이프가 예언 전달한 건은 묻힘.
2.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시절 범죄 저지르려다가(스파이 짓) 전향한 덕분에 범죄를 아직 안 저질렀고 오히려 역으로 스파이 짓 해서 공적만 세웠기에 무혐의 처리.
3.인생은 타이밍이야.
참고로 스네이프가 하려던 스파이짓은 만약 걸렸으면 아즈카반 종신형급 대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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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게 목숨걸고 살고갔기에 미화(?)되고 인정(?) 해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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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릴리 때문만이었지만, 일단 후반에는 해리와 상관없이 그냥 호그와트 학생들 보호하려고 모두에게 욕 먹을 각오를 벌이고 덤블도어의 계획을 받아들이기도 했죠. 이 부분이 인상 깊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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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는 부정할 수 없이 컸죠. 죽음을 먹는 자로서 악행은 예언 전달 외에는 없던 덕분에 덤블도어의 비호도 쉽게 얻어서 무혐의 처리로 끝나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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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타인때문에 자기 목숨걸고 뭐든 했다는거에 인상깊을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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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리는 호크룩스만 파괴되고 볼드모트에게 안 죽었을테지만(해리의 피를 쓴 탓에), 딱총나무 지팡이 주인이라 볼드모트가 크루시아투스 쓰는데도 주인인 본인이 원하지 않으니 안 통함.(아바다 케다브라는 원해서 통한 거고) 그 탓에 나중에는 해리가 아바다 케다브라 받길 원하지 않으니 볼드모트가 자기 주문에 스스로 맞고 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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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네이프의 “그 단어는 쓰지 마시오!” 가 제일 명대사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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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에게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을 넘기지 않으려고 자.살에 가까운 방식으로 끝날려고 했다던가 하는 얘기도 있던데 거기서 드레이코가 무장해제 날린 덕분에 돌고 돌아서 해리가 딱총나무 지팡이 주인이 됐고, 덕분에 볼드모트에게 죽지 않을 수 있었다나?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소멸된 탓에 그냥 지팡이가 됐더라도 해리가 마법 실력으로 볼드모트를 이길 수 없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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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게 목숨걸고 살고갔기에 미화(?)되고 인정(?) 해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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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는 부정할 수 없이 컸죠. 죽음을 먹는 자로서 악행은 예언 전달 외에는 없던 덕분에 덤블도어의 비호도 쉽게 얻어서 무혐의 처리로 끝나버렸고. | 22.05.04 0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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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난스
뭐든 타인때문에 자기 목숨걸고 뭐든 했다는거에 인상깊을수밖에 없음 | 22.05.04 0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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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릴리 때문만이었지만, 일단 후반에는 해리와 상관없이 그냥 호그와트 학생들 보호하려고 모두에게 욕 먹을 각오를 벌이고 덤블도어의 계획을 받아들이기도 했죠. 이 부분이 인상 깊긴 했음. | 22.05.04 0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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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에게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을 넘기지 않으려고 자.살에 가까운 방식으로 끝날려고 했다던가 하는 얘기도 있던데 거기서 드레이코가 무장해제 날린 덕분에 돌고 돌아서 해리가 딱총나무 지팡이 주인이 됐고, 덕분에 볼드모트에게 죽지 않을 수 있었다나?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소멸된 탓에 그냥 지팡이가 됐더라도 해리가 마법 실력으로 볼드모트를 이길 수 없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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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볼드모트가 해리를 죽이려고 아바다 케다브라 날리면 해리는 호크룩스만 파괴되고, 볼드모트는 죽었어야 하는데 내기니가 남은 탓인지 봃드모트는 안 죽었죠. 그래서 해리는 내기니를 네빌더러 죽이라고 해놓고, 자신이 죽은 후에 다른 사람이 볼드모트를 죽일 수 있게 되는 것만에 희망 걸었는데 딱총나무 지팡이 보정이... | 22.05.04 0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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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리는 호크룩스만 파괴되고 볼드모트에게 안 죽었을테지만(해리의 피를 쓴 탓에), 딱총나무 지팡이 주인이라 볼드모트가 크루시아투스 쓰는데도 주인인 본인이 원하지 않으니 안 통함.(아바다 케다브라는 원해서 통한 거고) 그 탓에 나중에는 해리가 아바다 케다브라 받길 원하지 않으니 볼드모트가 자기 주문에 스스로 맞고 죽었죠. | 22.05.04 0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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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네이프의 “그 단어는 쓰지 마시오!” 가 제일 명대사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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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드레이코 말포이가 스네이프가 자기 아버지 자리 빼앗았다고 생각했다고 나오죠. | 22.07.18 18: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