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서로 사이가 껄끄럽다고 알려진 개그맨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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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와 최양락은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서 MBC 공채 개그맨이 된 개그맨 동기임.

MBC 개그 콘테스트 당시에 최양락이 대상이고 이경규가 인기상이었음. 그만큼 최양락이 입사하기 전부터 개그계의 기대주였다는 얘기임.

하지만 최양락이 몇년 안 있어 KBS로 이적을 했고, 이경규는 MBC에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갈라지게 되었고,

최양락은 이적한 KBS에서 일찍부터 '네로 25시'를 크게 히트시켜머 유명세를 떨쳤지만, 이경규는 10년이라는 세월을 무명으로 보냈고.

두 사람의 예능 스타일도 차이가 있었는데, 최양락은 실내 꽁트 개그에 매우 강점을 보였고, 이걸로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이경규의 경우에는 버라이어티 예능에 매우 큰 강점을 보였음. 대신에 이경규는 이렇게 되기까지 10년의 무명 세월을 보내야 했지.

하지만 1990년대에 이르러서 두 사람의 운명은 명확하게 갈렸는데, 1990년대에 더이상 실내 꽁트 예능이 아닌 버라이어티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이를 이끄는 선두주자 역할을 했던 이경규는 이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롱런하는 개그맨이 되었는데,

반대로 최양락은 이런 변화의 흐름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개그맨이 되면서 "한국에서는 더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외를 떠도는 등 방황의 시기도 겪어야 했을 정도임. 시작은 최양락이 더 좋았어도 결과적으로 예능인으로서 더 크게 성공한 쪽은 이경규가 된 거지.

실제로 이경규와 최양락은 같이 개그맨으로 입사한 사이임에도 껄끄러운 관계로 잘 알려져 있는데, 사실 두 사람이 같이 '명랑 히어로'라는

예능을 했음에도 서로 눈을 잘 안 마주치고 서로 대화를 안 나누었을 정도임. 실제로도 개그맨 생활을 하는 동안에 서로에 대해서 언급도 잘 안했고.

그래서 서로 예능 스타일과 가는 길이 달랐다고 해도 저런 관계이기 때문에 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사람들이 희한해 하긴 했었음.

[보스맨]

그냥 동기일뿐이고 교류가 없어서 그런 거 아냐?

[대전 880625]

그럴 수도 있는데, 개그맨 짬밥이 상당히 오래되었고 두 사람이 업계에서의 짬밥도 어마어마한데 서로에 대해서 언급을 거의 안하고 그러더라고. 뭐 서로 칭찬하는 말이라든지, 우스갯소리로 까는 말이라던지.

[보스맨]

10년이란 세월동안 서로 맞물릴 환경이 없었고 그 사이 완전히 남남이 되버린 거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됬으니 불화는 커녕 교류 자체가 없었고 걍 잘 모르는 사이라 언급을 안하는 거 아닐까

[벨훼골]

저 대상 받았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최양락은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한 사람임
그래서 대상받은 자신이랑 이경규랑 같은 급 취급받는거를 너무 드러나게 싫어해서 멀어졌다는 말도 있더라고.....

[[덕밍아웃]오거]

서로가 상대에게 좌절감을 맛 보게 했던 사이라 그런가

[쓰읍킁카킁카]

그렇다고 하기엔 서로 영향 끼친것도 아니고
길이 다른 것뿐인듯
내 생각엔 그냥 안친해서 같음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서로 잘 모르는 사이구나

[홀더놀로지]

동기면..

자신들은 별 생각없어도
주변에서 서로를 계속 비교했을듯

누구 한명이 잘나가면
누구 한명은 계속 비교대상이 되는식으로

이런식으로 몇십년을 지내면 서로 별생각없어도 피하게 되지 않을까...

[Yves]

최양락 아는형님 나왔을때도 보면 이경규 이야기 크게 안하려고 했었음

[Ezdragon]

최영락이 익명으로 이경규 까는 악플 달았다는 의혹도 있을 정도니...

[대천사 치탄다엘]

최양락성격이면 mbc에 있는 몇년동안 이경규한테 얼마나 깐족댔을까... 대선배중에서 보살이라 불리는 사람한테도 맞을정도 였는데

[사과맛다시다2]

물론 이경규도 스튜디오 꽁트를 못하는 건 아니었음. 대표적으로 "별들에게 물어봐" 같은 걸출한 명코너를 맡기도 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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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팬들이 유재석 강호동 사이 안좋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사실 매일 전화하고 밥먹고하는 사이라는 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사실 관계는 아니고 추론뿐이고

[루리웹-2158750223]

딱 3번 방송한걸로 암 전파견문록이랑 명랑히어로 2편..명랑히어로는 타이밍 안좋게 종영쯤에 같이 2편한게 다인듯

[녹차맛 링겔]

본문 같은 분석도 맞지만
최양락의 경우는 중간에 이민(호주) 갔다가 정착하려다가 돌아온 케이스라
공백도 무시못함

[대전 880625]

ㅇㅇ. 그럴 수도 있지.

[촉툴루]

동기라고 꼭 잘 아는 것도 아니고

[wuxlxb]

이경규옹은 복수혈전 시리즈 이후로 진짜 열심히 활동 하셨습니다.

[나토삼색]

네로25시 아님?

[대전 880625]

ㅇㅇ, 맞네.

[M_Albertus]

동기여도 다 친한 건 아니니까, 대충 데먼데먼한 사이겠지

[Aragaki Ayase]

업계인임? 아님 뇌피셜임?

[대전 880625]

실제로 업계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간에 잘 언급을 안한다고 알려진 것 자체는 사실이긴 해.

[따봉좌]

알까기좌의 깐죽거리는 딜을 받아치는 경규옹 리액션이 궁금한 조합인데 볼 기회가 없겠네

[⚫오레오=흑산도⚫]

최양락이 나이가 2살 어린데. 동기라서 애매했을듯. 둘 다 스타일도 완전 다르고 취향적으로 접점도 없었던것도 같음.

[깜깜까미]

명랑히어로에 처음 같이 출연했을 때ㅋㅋ

그 이전에도 이경규가 최양락의 알까기 게스트로 나간 적도 있고
반대로 최양락이 이경규의 전파견문록에 나간 적도 있음

막 서로 미칠듯이 싫어해서 척을 두고 지낸 건지는 잘 모르겠음
방송가의 관계라는 것이나 서로간의 속마음 등은 제 3자가 왈가왈부 하기 힘듦

[대천사 치탄다엘]

분명 신인때 최양락이 대상타고 이경규한테 깝죽거린전적이 있을것 같아...

[이끼。]

둘다 mbti I일듯

[⚫오레오=흑산도⚫]

https://youtu.be/5mf_WZhBU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