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주인공의 아들을 납치살해한 범인이 주인공에게 하는 말)
비종교인: 봐라 저 안면수심한 놈이 성경 한번 읽었다고 죄를 용서?
저놈은 주인공한테 죄를 빌고 용서를 받아야지, 왜 자기 멋대로 하나님에게 용서받았다 당당해?
교인들이란 인간들도 모여서 민폐에 징징거리기만 하고, 교회에서 치유는 뭔 치유야 상처만 받고 가는구먼.
그나마 정신 좀 차리라고 일갈하는 송강호가 정상인이네.
종교인: 저게 바로 대한민국 교회에 널리 퍼진 간증, 집단주의, 기복신앙의 문제점이지 크으
싸구려 회개와 싸구려 용서에 싸구려 오지랖 제대로 짚어주네.
이 영화처럼 한국 개신교에 널리 퍼진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송강호를 통해 신의 존재와 참된 신앙에 대해 묘사한 영화는 드물다 ㄹㅇ
*
[밀양]은 [킹덤 오브 헤븐]처럼 흔히 종교까기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상당히 종교적인 영화로도 해석된다. 이건 킹덤~도 마찬가지.
의외로 종교계 쪽에서도 호평이 잦고 강연, 강의 등으로 자주 논의되는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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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용서는 회개와 구체적인 실천 두개가 같이 가야만 완성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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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지 예수님도 그랬음 자기 따를거면 자기를 따라 행동을 하라고 그래서 세족식 같은 것도 하셨던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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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가는 이유랑 가지 않는 이유 둘다 동시에 설명하니까 좀 감탄했었음 내용은 좀 복장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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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고된일이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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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올려서 미국인들이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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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도 저러는건 그냥 정신승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서술되어 있다고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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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때문에 억지로 교회가는데 설교에서 인용하는걸 본기억이 있네ㅇㅇ 내가 종교에서 느끼는 갑갑함이 잘 나타나있어서 그게 설교로 나온게 되게 신선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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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올려서 미국인들이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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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넷플릭스에 있음. | 21.11.24 09: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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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용서는 회개와 구체적인 실천 두개가 같이 가야만 완성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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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ntia
세상에서 가장 고된일이기도함. | 21.11.24 09: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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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ntia
ㅇㅇ 맞지 예수님도 그랬음 자기 따를거면 자기를 따라 행동을 하라고 그래서 세족식 같은 것도 하셨던 거고 | 21.11.24 09: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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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ntia
성경에서도 저러는건 그냥 정신승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서술되어 있다고 알고 있음. | 21.11.24 09: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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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독교 교리 예수천국 불신지옥에 대해서 이런 납득이 가는 답변을 듣지 못 해서 첫여친이랑 헤어졌었는데 ㅋㅋㅋ.. | 21.11.24 09: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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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예수도 죄는 사해줬어도 그에 따른 처벌은 받아야 한다고 말도하고 실제로 벌도 줌 용서와 벌은 별개의 문제 | 21.11.24 1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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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장사한다고 채찍으로 상인들 줘패고 다니던 분 | 21.11.24 10: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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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적으로 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애초에 성경에서 못박고 가고있음 ㅇㅇ 이건 개신교랑 카톨릭이랑 교리적으로 좀 갈리는데 카톨릭쪽은 선행을 함으로써 믿음을 증명하는 쪽에 가깝고 개신교는 믿음이 먼저긴한데 그에 뒤따라오는 행동이 없음 그 믿음 가짜라는 약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서로다른 어프로치를 가지고 있음. 어쨋거나 둘다 "나 믿었고 그러니까 용서 받았음 ㅅㄱ"는 사짜라고 말하는건 맞다는거지 (제정신 박힌 교단이라면 말이지...아닌데가 많아서 문제 개신교쪽은) | 21.11.24 10: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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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는 구X원파라고 아예 이단인데수웅 | 21.11.24 11: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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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가는 이유랑 가지 않는 이유 둘다 동시에 설명하니까 좀 감탄했었음 내용은 좀 복장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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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때문에 억지로 교회가는데 설교에서 인용하는걸 본기억이 있네ㅇㅇ 내가 종교에서 느끼는 갑갑함이 잘 나타나있어서 그게 설교로 나온게 되게 신선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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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오히려 깊은 반성과 자기 자신은 저렇지 않나 돌아보는게 참된 종교인의 자세라고 생각함 | 21.11.24 10: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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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완전 대한민국.. | 21.11.24 11: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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