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호는 '포자 드라이브'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이게 뭐냐면 대충 우주를 가로지르는 우주 버섯의
포자들이 서로 연결되어서 만들어진 신경망 같은거에
함선의 운항 시스템이 연결되어서 그 버섯 포자들이
존재하는 우주 어느 곳이든 몇 초 안에 보내주는,
우주선 규모의 텔레포트 같은 거임.
그리고 스타트렉 옛날 드라마 중에 보이저라는 시리즈가
있음.
이 시리즈의 내용은 우주 저 멀리까지 튕겨져서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수백년을 광속으로 비행해야
도착할 거리를 가로질러야 하는 보이저 호의
승무원들의 희생과 땀에 대한 것임.
물론 디스커버리 호 설정 자체는 이럴 때 꼭 나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요소에 의해 대충
파괴됐음, 포자 드라이브 그딴 거 없음 ㅎㅎ
으로 높으신 분들이 작중에서 묻어버렸지만,
볼때마다 스타트렉 보이저의 보이저호의 개고생이
자꾸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아 누구는 몇 초면 가는 거리를
누구는 드라마 7시즌 걸려서 주파했다고 아ㅋㅋ
(IP보기클릭)125.128.***.***
들쥐의하루
나는 캐릭터 비중 분배가 너무 아쉬운 시리즈라고 생각함. 몇 명만 비중이 있고 함교에 앉아있는 오워쉐쿤, 데트머, 리스, 브라이스, 그리고 그 이름 기억 안 나는 주황머리나 로봇 승무원까지 이런 애들은 진짜 3시즌 다해서 대사가 10줄도 안 될거다. | 21.04.23 01:4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