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이세돌 이후 약 6~7년 동안 한국 바둑계의 정상을 지켰던 기사.
올해들어 신진서에게 밀리기 시작했지만
박정환도 전성기 끝물이 다가온 걸 감안해야 한다.
어쨌든 한국 1인자로서 한국 바둑계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보였고
또한 중국 최정상급 바둑 기사들도 항상 무서워하던 기사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세계기전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중국 기사들의 집중견제.
박정환의 파훼법은
중국 기사들 사이에서 끝없이 연구 되었다.
게다가 그 파훼법은 항상 공유 되었는데
일단 국적이 다르고
세계 기전 16강에 들만한 한국 기사가 박정환 뿐이니
집중 포화를 맞은 것.
다만 단순히 한국 최강이라 이러한 집중 견제를 받은 건 아니다.
중국 기사들이 박정환을 집중 견제한 이유는
박정환이 용병으로 갑조 리그 참가 이력 때문이다
특히나 최전성기 시절의 갑조리그 승률은
무시무시하다
2012년~2017년 - 87국 65승 22패 승률 74.7%,
이 통산 승률은 갑조리그 역대 1위이다
자국리그에서 하도 얻어터지다 보니까 중국 기사들이 무서워서 집중 견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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