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소기업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짤 재활용]

[루리웹-7793442251]

그래도 회사 이십년 굴러갔으면 안 중요한 거 맞는거 아냐?

[-에피쿠로스]

제대로 했으면 좃소가 아니었겠찌ㅋㅋ

[shuken77]

굴러는 가는데...
20년 동안 라면만 먹어도
생존은 가능해
근데 그게 사는걸까?

[해남놈]

저게 사람 갈려나가는 식으로 계속 어찌어찌 굴러간다는게 현실

[루리웹-3576309445]

사람 갈아넣으니 굴러가는거겠죠.

[청새리상어]

일이 안중요하다기 보단 아랫사람의 희생으로 굴러간거지

[불꽃저그]

안중요한 업무였으면 뽑지도 않았겠지

[불꽃저그]

추가수당없이 야근하고 임금은 임금대로 동결하고
회사 복리후생이 ㅈ도 좋을리도 없고
이딴 식으로 인건비 아끼고 노동자 권리 침해해서 20년 버티는건데

막말로 산업혁명 초기 영국의 회사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개ㅈ같이 하는데, 회사는 존나 오래버팀.....

[초얼빠빨망초인 그리드맨]

회사가 죽지못해 사는꼴 아닐까?

[Aaliyah Unsung]

저런 종류의 업무가.. 성과나 매출은 없지만 내부 부서간 업무를 원활하게 해준다거나 준법감시 기능을 해서 위법리스크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게 대부분인데.. 전자는, 어차피 사장은 결과만 받아가니까 신경 안쓰고.. 후자는, 승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법이라 안지켜도 그만인 상태로 20년을 이어온거지. 당장 회사 안망하니까 안 중요하다면 할말 없는데 그럼 깔끔하게 공정거래니 근기법이니 하는거 다 폐지 해버리고 정글로 돌아갔음 좋겠다..

[연중무휴]

일단 업무 메뉴얼만이라도 제대로 갖춰놔도
자사 직원들에게까지
ㅈ소라며 욕하는 소리는 안 들음

중소기업이라고 표현하지

[초극ㅤ]

업무 후려치면서 연봉동결이면
사장도 후려치고
냉동창고에 집어넣고 싶다

[부동산투기장]

체계 잘 잡아서 올라가면 강소기업으로 가는거지

[늅타입]

중소 담에 중견아님...?

[부동산투기장]

그렇쿠나!

[루리웹-1627889190]

강소는 자금상태 양호한 중소기업을 말하는거지.

중견보다는 작은거 맞아.

[란즈크네츠]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보통 규모와 내실 둘 다 성장한 회사는 중견기업이라고 하고, 규모는 비슷하고 내실만 다지면 강소기업이라고 함

[아무것도안했는데벌써이시간]

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누군가의 아버지다 본인 아버지가 사장이다 싶으면 전부 저런 공장 사장이란 말이다

[오셀롯맨]

좇소 사장이 누군가의 애비니까 욕하면 안된다는 소리는 뭔 개소리야

[지라스]

저렇게 갈려나가는 사원들도 다 누군가의 자식이다

[쪼아쪼아쪼아]

↗소지?

[이망고네가먹다망고야]

개소리

[루리웹-0204126309]

생각없는거봐라

[루리웹-2653352828]

직원들도 사람이다 사람취급을 좀 해라

[사나에]

하긴 직원은 사람새끼가 아니라 짐승이고 중소기업의 사장은 누군가의 아버지라는 뜻이지.
너의 그 간절한 개돼지론은 잘 이어받았다.

[아무것도안했는데벌써이시간]

소상공인 사장님들 뜻밖에 개돼지론 찬양으로 몰아 가는거 보소 ㅋㅋㅋ

[사나에]

그와중에 머하느라 댓글 지웠니?
아, 하긴 좇소 사장님들의 놀라운 인건비 절약을 아버지드립으로 실드치려는 너의 눈물나는 노력은 개돼지로 결실을 맺었어.

[아무것도안했는데벌써이시간]

ㅋㅋㅋㅋ 아주 평생 평사원으로 맨날 과장 부장 욕이나하면서 살아 너는 뭐 과장 부장 안 된다는 보장있냐
나중에 절대 사장되지 마라

[CardCaptor SAKURA]

나는 내 일로 바쁜데 관리자가 지 일을 나한테 시킴. 그러면서 창고에서 전화하고 있던가 사무실에 가있음. 그리고 바쁘지도 않는데 왜 그러냐는 식의 말도 어쩌다 한번 하는데 존나 대갈빡 출타한 것 같아서 나도 탈출함.

[으아뇌]

저거 맞는말임.
친구가 가업 이어받아서 일하는데 경리가 친구하고 동갑내기.
규모가 좀 커져서 회계쪽 일 같이 해줄 사람 여직원 셋 구했는데 정치질 일어나서
예전 멤버 한명인가 신삥+경력직 3명인가 선택의 기로에서 뒤 볼것도 없이 예전 멤버로 유지함.
여전히 회사 잘나감.

[779880]

근데 결국 중요하지 않은 분야는 저렇게 돌아가도 회사가 망하진 않음 망한다면 그 회사는 원래 망할 회사였던것
결국 대우가 올라갈 일은 없다...
심지어 요직에 인물이 퇴사해도 어째어째 굴러가는게 졷소지...

[유랑태이]

의외로 괜찮은 중소기업인데 사원들이 ㅂㅅ짓 하는경우도 많음

한 예로 어느회사에 일이 계속 많아져서 사원들 야근 많이 하게 되서 직원좀 더 뽑아달라 해서 뽑아줬더니

기존 사원이들이 신입한테 힘든 일 다 몰아줘서 신입 일주일 하고 퇴사

이렇게 몇번 반복되니 사장이 빡쳐서 신입 안뽑음

꼰대 마인드 사원들이 회사 힘들게 만드는 경우임

[不知火舞]

빠는 애들 몇 보이네
백수냐

[루리웹-7793442251]

회사 다니면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해도 막상 누구 퇴사해도 잘 굴러가잖어 하면서도 이게 맞나 회의감 들던데 엿같긴 해도 업보? 그런 게 보이진 않으니까 제대로 했으면 더 잘 나갔을 거다 그래도 if일뿐이고

[내이름은고난함정이죠]

아는동생도 중소하면서

인력문제때문에. 나에게 헬프쳤는데 그냥 쌩깜(월 600보장)

말만 팀장이지 많아봤자 경력 2~3년차 새내기들 교육시키면서 3명분의 일을 맡길게 뻔해가지고
다른 직종은 모르겠지만 내쪽은 중소로 한번 내려가는순간 중견급 이상은 다시 들어가는게 힘들어지는것도 이유고..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절약한다고 3명 잘랐다는데.

심심하면 룸 가자고 꼬시는거보고....

[루리웹-5746862345]

얜 어디서 소설보고 연봉 1억 운운 하는것도 급식 공익 스러운 발생이지만 경력 2~3년차가 새내기라고 하냐

[내이름은고난함정이죠]

많아봤자 2~3년차 내가 10년차가 넘어가고 이쪽업계는 2년차면 새내기급이지 커리어 좋지 않으면

[하루를 영원같]

님의 닉과 여지것 작업물들덕에 신뢰하기 어려운 뎃글이었습니다

[내이름은고난함정이죠]

인정합니다.

[하루를 영원같]

중소에서 몇년 일해본 경험으로는 인건비때문에 지랄하는것도 짜증나지만 철강회사다닐때 보통 머 닦아내거나 할때 신나많이 쓰는데 그거 많이 쓴다고 지랄하는거보면서 비품들 작업하는데 쓰는것도 저지랄하나 싶긴 했음

[내이름은고난함정이죠]

넌 어떻게 월 600이 연봉 1억이 되는 기적의 마술을 부리니?

[루리웹-3447207436]

아침부터 허언증 환자가 돌아다니네

[내이름은고난함정이죠]

그렇게 생각하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흑당버블티]

댓글보면 그래도 굴러가는데 문제 없는거 아닌가 하는게 보이는데
그건 과장 급에서 나간 인원일까지 다 쳐내서 그런거임..
그렇게 대신 하다가 신입들어오면 다시 일 덜어내는데 자기 일도 바쁜데 친철하게 인수인계가 될리가 없음+자기 일많으니까 일 이것저것 더 덜어줌(악순환)
그런식이니 대리급들은 들어와서 눈치까고 나가는거고, 신입은 죽어나가고
사장입장에선 맨날 런하니 들어온 사람 챙길필요있나? 싶고 최악의 상황에선 과장이 맨파워로 일하니 '뭐 그래도 굴러가네~' 하는거지

[토요네]

우리가 딱 그건데 ㅋㅋㅋㅋㅋㅋ 시발 내가 존나 일못해서개미안함

[파크라미]

내가 딱 저상황이지 7년동안함

[파크라미]

여기도 ㅈ같지만 다른곳은 ㄱㅈ같으니 란 느낌으로 걍 있는중...

[뒤틀린 반도의 지옥불정령]

그정도로 조옷같음 그만두면됨. 무엇보다도 자기목숨이 중요한법

[게임살이]

대기업도 막상 다르진 않지만
적어도 hr이 시스템적으로는 있죠

[KlutzKD]

사원 개인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나에 대한 생각은 1도 없고 도구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저러는 거 같음

[VegaL]

업무 메뉴얼 만들어 둔곳은 진짜 양반이지

[달빛가막]

아직 ↗소 들어와서 1년 반밖에 일하지 않은 30대 늦깎이 사회 초년생이다만, 본문 내용은 ㅈㄴ 공감가네.
내가 일하는 부서는 사내 입지는 미묘한데(병원 내 기획/홍보 담당부서) 사장이 ㅈㄴ 굴려대기도 하는 곳이라 1년에도 사원이 여러번 바뀌었음.
그러다보니 주변 부서 사람들도 여기에 누가 들어오든 곧 갈 사람 취급하는데라 업무 매뉴얼이고 뭐고 ㅈ도 없었음.
그래서 내가 여기 들어왔을땐 PC 내에 저장된 파일들 찾아 직접 찾아 읽으면서 업무 익혔고, 그나마도 파일명이랑 위치가 ㅈ도 근본없어서 다 파악하는데 몇 달 걸림.
우리 부서가 하는게 회사에서 연마다 진행하는 행사 기획 및 준비인데, 준비사항을 아무도 알려주는데가 없어서 직접 다른 부서랑 협력업체에 물어가며 자료 정리함.

그러다보니 지금은 이 부서의 역대 사원 중에선 최장기간 근무한 직원이 됐고, 지금까지 만든 작업물들도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서 다음 직원에게 물려줄 정도는 됨.
문제는 올해 연초에 내 직속 상사가 쫒겨났고 그 업무 일부도 내가 은근슬쩍 떠안게됐는데, 내 직급이랑 급여는 동결되었다는 거지 ㅅㅂ.
이제 어디 쉽게 이직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닌지라 일단 꼬와도 붙어있기는 한데, 내년에도 이대로면 차라리 방구석에서 굶어죽더라도 여기 뜨고 말거여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