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소설쓰고있는데

[폭렬쎾쓰가이]

구상이 자꾸 막히네

나사렛의 유명한 그분처럼

영웅으로 추앙받던 인물이 민중의 어리석은 배신으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기가 지키려던 사람들의 손에 의해 비참하게 숨을 거두는 장면으로 쓰고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대인들이 그렇게까지 멍청해질 수 있는 수단이 떠오르지가 않네

미투같은 여론몰이가 제일 무난할거같은데

너무 평범한데다가, 이런 현실적인걸 써버리면 독자들의 기저 죄책감을 자극하거나, 가르친다는 인상을 줘서 

'아 고구마 하차합니다'

따위의 반응밖에 안보일텐데

뭐 특별한거 없을까?

[(●'◡'●)]

성경 패러디 가자

[즈라마루금융]

인터넷 검색기록 유출

[폭렬쎾쓰가이]

그건 내가 쓰면서 너무 고통스러울거같음

[비이사리]

선동한놈을 한새끼로 정해서 선동해야지

[폭렬쎾쓰가이]

많이 있던일 아니냐?

[비이사리]

선동용 글을 언론이 받아적고

[비이사리]

그 한새끼가 어떤 새끼가 되는지가 니 실력

[폭렬쎾쓰가이]

내 실력 존나 후달리는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너무어렵다

[야자와 니코니코]

최면 당해서 TV생중계 당하는데 알몸 노출함

[폭렬쎾쓰가이]

그러면 십자가에 못박히는 상황의 플래시백이 안돼잖아

[겨울엔감귤이지]

성경에서도 그 파트는 고구마 파트 아니냐?
고구마 -> 사이다 가야지 어쩔 방법이 없음.

[폭렬쎾쓰가이]

그러면 아예 악인물로 가버릴까?
지금 진행하는건 그 사람의 제자 내지 정신적 후계자 비슷한건데
죽은 사람의 아들이나 친구로 주인공을 바꾸고 멍청하고 사악한 인간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내리는 걸루다가

[폭렬쎾쓰가이]

좀 진행이 믾이 된 중반인데

[Ruli-Premium-341]

적이 세뇌능력 갖고 있는 걸로 하던가.

[폭렬쎾쓰가이]

흠....판타지는 아닌데....
장르를 조금 손볼까 그럼

[Ruli-Premium-341]

꼭 초능력이 아니어도 되지. 대중이 약을 빨게 해

[타츠마키=사이타마]

셰익스피어의 아테네의 티몬 읽어보는거 추천

[폭렬쎾쓰가이]

대략 무슨내용임
단편집 사서 읽어볼땐 없었는데

[타츠마키=사이타마]

아테네의 티몬이란 부자가
평소 사람들에게 베풀고 살다가
갑자기 가난해졌다는 소문이 돌자
평소에 뺀질나게 드나들던 놈들이 하나도 안옴

그래서 아테네 개색히들 다 조까라 시전하고
인간혐오에 걸려 동굴에 들어가 칩거함

나중에 다시 엄청난 재산을 얻게 되고
이웃나라에서 아테네를 쳐들어올 기미가 보이자
아테네의 장로들이 티몬을 찾아와
그 재산으로 아테네를 구해달라고 하지만
조까라 하는 내용임

대중에 대한 혐오가 이 작품만큼
잘 묘사된 작품도 별로 없음

[폭렬쎾쓰가이]

ㄱㅅㄱㅅㄱㅅ 함 읽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