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나랏말싸미가 욕처먹어도 할말없는 이유

[사진이사진일픽쳐]

 나랏말싸미가 역사왜곡으로 욕을 먹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감독 : 개소리 ㄴ. 한글은 신미대사가 만들었다고!

네? 제가요?

감독 : 이 원각선종석보를 봐봐! 무려 한글창제보다 8년 앞서서 제작되었다고!

감독과의 주장과는 별개로 원각선종석보는 위작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19973535#home

위 기사를 읽을 시간이 없는 유게이들을 위해서 쉽게 설명하자면

책을 만드는 방식이 15세기때의 방식이 아니고, 문자또한 그시대의 방식이 아니다.

즉, 감독이 만든 작품은 구라다. 그것도 악랄한 구라.

쿨찐 : 아 님. 너무 과몰입 하는거 아님?

역사적 사실을 알려면 다큐를 봐야지 왜 영화보고 ㅈㄹ이야?

나 : 그럼 내가 유투브에서 너보고 ㅇㅂ충이라고 말해도 되는거지?

쿨찐 : 뭔 개소리야? 내가 무슨 ㅇㅂ를해!

나 : 아니, 내가 대중매체를 이용해서 거짓된 정보를 퍼트리는데 무슨 문제임?

쿨찐 : ....

자, 이렇게 말하는 쿨찐의 뚝배기는 잠시 접어두고 이 영화가 왜 욕먹는지 설명하려고 한다.

이 영화가 욕먹는 최대 이유는 바로 역사적 사실을 훼손했다는것이다.

놈놈놈을 예시로 들어보자.

누가 이 영화를 실화라고 생각할까?

보고 나서도 관객은 허구의 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애초에 영화의 스탠스가 일제강점기때의 배경만 빌려왔기 때문이다.

다시 나랏말싸미를 보자

보고 나면 관객들이 생각하길, 한글을 세종이 아니라 선미대사가 만든거였어?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영화의 의도가 거짓된 정보를 무슨 숨겨진 사실마냥 표현하기 때문이다.

쉽게말해 이 영화는 허구에요 ㅎㅎ라고 쉴드를 칠 수 없는 선을 넘었다.

이 영화는 세종대왕님의 업적을 아무상관없는 신미대사에게 빼앗아 주는 역겨운 역화다.

매우 당연한 소리지만 한글은 세종대왕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로 굳혀지고있다.

그에 해당하는 증거도 산더미처럼 많고 말이다.

그러나 신미대사가 한글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1970년대에서도 학계에서 얘기했다간 

뚝배기 깨지는 말도안되는 허구다.

대중매체의 힘은 의외로 크다.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 마냥 표현하는 것도 위험하다.

그러기에 이 거짓영화가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다.

[Narthil]

거 무슨 공주가 한글 대신 만들었지만 세종이 다 뻇어간거라던 꼴페미 놈들 주장이랑 다를 바 없지.

[주주주우]

이건또 뭔소리지 ㅋㅋㅋ 겁나 웃기네 ㅋㅋㅋ 꼴페미들은 정신이상자가 맞긴 맞나보네

[Narthil]

정의 공주를 한그르이 진정한 창시자네 뭐네 존나 빨아줌. 그 부분에 관해 소설도 있음. 환장할 노릇 ㅋㅋㅋ

[Narthil]

한글의

[주주주우]

ㅋㅋㅋㅋㅋ 말그대로 소설인 부분인데
그 들은 진실로 받아들이나 보네 ㅋㅋ
82년생과 비슷한 맥락인가봐 ㅋ

[RELight]

걍 영화 시작에 이 영화는 ~~설을기뱌으로한 허구입니다. 실제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걸 쳐넣엏음 그냥 영화였겠지

[Lovechronicle]

그거 넣어도 대한민국 최고 위인 중 하나인 세종대왕 업적 왜곡은 못넘어갈듯

임진왜란 당시 수군 영웅은 사실 이순신이 아니라 왜군장군A의 활약 덕분이다 이런 영화 나오면 아무리 픽션이라고 써놔도 욕처먹는게 당연

[토네르]

시사회로 봤었을땐 영화 시작전에 있었음

본 영화는 한글에 관련된 설 중 하나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자막이 나왔었음

그래서 올 이런 설도 있었구나 하고 재밌게 봤는데

보고 나서 며칠 뒤 감독의 헛 소리 터짐 ㅋㅋㅋ

[RELight]

감독 헛소리도 한몫 했지 참

[루리웹-3299678541]

그거 넣었음 문제는 감독이 인터뷰 짤이 퍼진게 큰거지. 감독 인터뷰 없었으면 영화적 허구로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중립층들도 많았을거야

[RELight]

흠 난 그거도 안넣은줄 알았는데 감독이 트롤링이 컷구나

[루리웹-7470428616]

있었음. 감독 인터뷰로 깔아 뭉개서.그렇지.

[아알호메프]

감독도 역겹고 그걸 보고 ㅎㅎ 맞아요 신미대사님 짱짱 하는 불교계 인사들도 역겹고.
ㅅㅂ 부처님이 그렇게 가르치시더냐

[루리웹-7470428616]

정작 아무 관심이 없(는 척이라도)어야 할 곳에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명예를 쫓으니 까 놓고 말해 다 땡초라고 봄.

[riemfke]

관객 100만도 못넘겼다며?

[소행성3B17호]

저는 저런걸 몇십만이나 봤다는게 더 놀랍더군요.

[그냥일반유저]

송강호+세종대왕 조합으로 100만도 못 넘은거에 의의를 두는게 맞음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배우로 천만 넘긴 영화가 있었고 같은 배우에 비슷한 역할로 흥행한 영화도 있었음에도 전혀 배우+국뽕 버프를 못 받았단 얘기니

[『Dizzy』]

저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영화 스토리대로 갔을시 세종대왕은 신미대사의 업적을 자기것인것마냥 쏙 빼먹고 신미대사에 대해서는 언급도 안한 천하의 도둑놈이 되어버린다는게 문제임

[얗얗]

명성황후 이휴 대중매체라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눈걸 깨달음

[똥개 연탄이]

대중매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쓰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된 사례임.

[로렌스]

제일 안타까운 사람은 신미대사 아닐까
생판 모르는 후손때문에 욕먹고있으니

[루리웹-3112551362]

ㄹㅇ인게 실제로 보급에 기여한 바가 큼 차라리 그걸 소재로 잡고 만들어야했음

[황다리]

스님이란 놈들이 욕심만 덕지덕지 묻어서 ㅉㅉ
종교계는 거의 사기꾼놈들이다.

[TifaLockhart]

개같은 선민의식 사실을 기반으로 하라고 영화감독아

[Arnase]

픽션방패 뒤에 숨고 싶었으면 "역사가 담지 못한 사실"같은 단어는 쓰지 말았어야 했음

[엄풍락]

그러니까 저걸 해외에서도 상영 한다는 거지?

[0079]

↗개종 땡중새끼들...이래서 종교는 정신적 아편이라는 레닌? 마르크스?말이 어느정도 공감이감.

[개식기]

세종대왕이라는 검증된 흥할 컨텐츠 가지고 말아먹기도 쉽지않은데.

[루리웹-9369716108]

원각선종석보는 학부생 지식으로만 봐도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코]

현재 나온 역사적 물증에 따르면 한글 창제는 극비리에 이뤄졌으며 사실상 세종대왕 원맨쇼급 쌉캐리였을 가능성이 높음
이건 학회에서 주류가 아니라 사실상 기정사실화 됨
나랏말싸미는 그 내용을 전면적으로, 심지어 악랄하게 조작해가면서 부정하는, 그러면서도 반박하는 이들을 오히려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려 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역대 최악질의 영화임

[clraud]

따지고 보면 신미스님이 극랑정토에서 뛰쳐나와서 저 감독 대갈통을 날려버려도 할말없음
한글보급을 막으려는 사대부 양반들과 세종대왕의 밀명을 받고 한글보급을 시행하던 신미스님간의 신경전으로 그려냈으면 갓영화라고 칭송받았을텐데

[정체불명1]

창작이라면 신미대사가 훈민정음의 배포를 돕는다던지 하는 선에서 끝났으면 말이 없었음.

그런데 창제의 일등공신 정도가 아니라 세종대왕의 정신적 스승처럼 나오니 저렇게 되지.

정도가 있는거야

[리차포]

저거 웃긴게 팔만대장경 관련된거조차 역사왜곡 했더라고

[리링냥]

명성황후급 개 폐기물ㅋㅋ

[Paradise City]

다른건 잘 몰겠고,
조철현씨. 잘 기억해드릴께요^^

[SISAO]

부기영화 리뷰를 보면 좋음. 신화가 되어버린 인물을 땅속으로 처박아놓고 그냥 영화가 끝이남. 설령 예술가의 관점에서 표현의 자유라 할 수 있을지언정,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최고 성군으로 생각하는 세종대왕을 땅바닥에 처박고 영화를 끝을 냈으니 공감을 못얻는 건 예정된 수순임.

[kaluxan]

신미대사가 부활해서 감독 뚝배기 분쇄해도 무죄

[토착왜구마사오군]

드라마 궁 이랑 황후의 품격 보고

우리나라 에 아직도 왕실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준 ㅋㅋ

[SmileSlime]

좋문가가 신념을 가지면 저리 되나....ㅎㄱㅇ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