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학교폭력을 저지른 아들과 학교에 불려온 아버지

[난오늘도먹는다고]

[이짜슥]

좋네 아버님

일단 서로 가시죠

[누나는방에서책보지]

,

[Rodn]

지 아들 까는겨

[앸시스]

그러니까 아버지가 보호자로서 책임을 지라고 데려왔건만
책임은 커녕 우리애 ㅈ될거니 ㄱㅊ
이러는데 개소리 소리 안나오게 생겼냐.

.....

[대게]

???

[흐물흐물한맛]

근데 이거 올라올때마다 궁금한데 맞았다는 애들이
피지컬도 더 좋고 머릿수도 많은데 어떻게 맞은거야?

[코바야카와사에]

1대 17정도는 가능한 용사 후보 아니었을까

[난오늘도먹는다고]

저 아들놈이 ㅁㅇ도 팔고 댕기고 총도 팔고 그래욤

[라쿤맨]

큭. 총에는 이길 수 없지.

[gyrdl]

"쉐임 리스" 직접 보셈.
저 아들이나 저 아버지나 둘다 개막장임. 가족 구성원들 죄다 정상적인 개념인이 거의 없을정도..... 근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좀 짠하기도 한 드라마임.

[빵벅자]

쟤들을 한번에 괴롭힌게 아니라
그냥 쟤들이 타겟이었겠지
지나가다 보이면 밀치고 한대 치고 그런거지 뭐

[얼라]

결국 싸움은 피지컬이 아니라 깡이라는 거겠지.
덩치큰 파오후가 빼빼마른 일진들한테 맞잖아

[까망까미]

아빠 말빨을 봐

[썸바리헲미]

저 나이대는 피지컬보다,공격성향이 큰 놈들이 애들 괴롭히고 다니니까.
체증이고 태권도 배웠고간에, 성깔 더러운놈이 갑이지.

[CeSium]

초커샌읔ㅋㅋ

[시공좋다]

지 아들 돌려까는거임?

[고통]

돌려까면서 사과도 제대로 안 한거 ㅋㅋ 스샷보면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없고 네들은 내 아들한테 쳐맞았으니 잘 될거고 내 아들은 임질걱정이나 해야함 이거임 ㅋㅋ

[룰이왜?]

저정도면 진짜로 진정어린 사과인것 같은데. 상대방 애는 커서 잘 될거고 자기 아이는 커서 감방갈거라고 경고(또는 저주)를 하는데
겉보기엔 사과를 안한거 같아보이지만 본질적으로 사과지.

[펭더]

아냐.. 프랭크 저인간은 아주 인생 기본스텟이 죷돼있는거라 저게 기본스탠스임. 지 아들 까는거 맞아

[룰이왜?]

기본인간이 ↗된건 맞는데, 그런 인간이 저렇게 얘기하기 때문에 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냐? 보통 기본이 ↗된 인간은 지자식이 때렸다고 학교까지 불려왔으면 성질부리거나 변명하거나 그런적 없다고 오리발부터 내밀텐데 말이지. (뭐 사람은 다양한거지만.)

[산성비가온다]

저게 사과로 느껴지면 네 자식이 맞아서 학교 같더니 상대방 부모가 저러면 사과로 인정 하고 받아 주려고?

[룰이왜?]

난 저 이야기가 그다지 웃음거리 개그로만 보이진 않던데 말이지. 사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니 나로서는 의외네.

[앸시스]

아니, 학교에서 아빠 오라고 하는건
지 교육방침이 어땠던간에 보호자 책임지라고 오라고 한거지
지 자식 포함해서 엉뚱한 남탓,개똥철학 들어줄라고 온게 아니잖아

[룰이왜?]

저 인간이 자식 제대로 키울 능력이 못되는 인간인건 극 속에서 다 알려진거고, 겨우 할 수 있는게 저런 정도 아니었을까. 너 이런식으로 살면 나중에 감옥간다 하는 얘기를 아주 리얼하게 해 주는거. 난 그래서 좀 짠하던데

[앸시스]

영화니까 나오는 캐릭터 개막장 표현이지 어디가 사과여....

잘못했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이게 사과지

일본 원전 터졌으니ㅈ됨요. 우리가 안일하게 살다보니까 이렇게 된거임. 그니까 우리는 사과할필요 없음.
어떻게 이게 사과냐...

[룰이왜?]

내가 말한 진정한 사과로 보인다는게 그거야. 남탓이 없잖아. 너땜에 얘가 때린거잖아 라든지 뭐 그때 어때서 일이 그렇게 됐어 뭐 그런 변명같은 얘기는 없잖아. 때린건 인정하고. 너는 잘 되겠구나, 우리 애는 감옥가있을거다 이런 정도얘기가 뭐 그렇게 개똥철학은 아니지 않냐?

[앸시스]

그 개똥철학을 무슨 피해자 부모들 앞에서 함?

저건 최소한의 사회성도 없는거고....

지만의 개똥철학은 집에서 풀던 말던 사과라면 '잘못했습니다. 피해에 대해서 책임지겠습니다'이래야지.
'헛소리 집어치우쇼. 원래 자연이 이래' 이게 어디가 사과야.

가해자들끼리 납득하는게 어떻게 사과로 받아들일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게 지들 나름에 교육방침에 납득하는거라면 몰라도 사과는 아냐.

[앸시스]

사과는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하는거임.
가해자 혼자 납득하는게 아니라.

지 아들이 팼다고 애가 잘될거라는 소리가 개소리라는 생각은 안드냐 그리고....

[펭더]

쉐임리스 본거 맞냐? 프랭크 갤러거의 평소 행동을 보라고. 가족부양이고 뭐고 ㅈ도 신경안쓰고 다니는 섀낀데. 필요하면 지 아들 간도 빼 달 인간인데?

[룰이왜?]

캐릭터가 개막장인건 맞고, 캐릭터에 맞는 발언이기도 한건데, 그렇다고 해서 그 내용이 사과가 아닌가 하면 사과가 아닌건 아니라는 얘기지. 저렇게 살아왔던 사람이 갑자기 궁지에 몰렸다고해서 입에 발린 소리로 책임진다, 잘못했다 해 봤자 그게 무슨 의미인지 그야말로 일본애들이 말로만 사과하는거랑 뭐가 달라. 그것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원래 표현하던 방식으로 솔직하게 얘기하는것으로 들리는데. 그리고 책임을 뭐 어떻게 지겠냐 돈이 있는집도 아니고 감옥에 갈것도 아니고. 그거야 말로 입에발린 소리지. 애 학교 정학먹은거 그거 고스란히 당하는거 이상 할 수 있는 것도 없잖아.

[룰이왜?]

글치. 그 사람이 무슨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지. 그런데 새삼스럽게 아이가 잘못한거 가지고 불려가서 진정성있게 뭐 합의금을 내놓겠다 뭐 그럴 처지도 못되는 사람이지. 그래서 저렇게 얘기할 때 무척 의외였거든. 자기 인생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는 모습이 일면 보이기도 하고.

[펭더]

너이시키 드라마 안 봤구나. 그 장면 유튜브에서 찾아보기라도 해 봐라 저 이야기 할때 후회하는 모습인지

[룰이왜?]

ㅋㅋㅋ 내가 기억력이 좀 안좋긴 한데, 저 인간이 후회하는 모습을 해서 후회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던건 아니고,
"너 그렇게 살다가 장래에 감옥가서 ㄱㄱ당한다"라고 지 자식(뭐 책임의식은 없는 아빠라고는 해도 말이지)에게 말할 때
어떤 심정이었겠냐 생각이 미치니까 그런 심정이 들었겠다 싶었던 거지.

[점심발사]

사과아닌듯

니새끼 잘될듯
내새끼 ↗될듯
난 빼줘

그러니까 난 사과할 사람아님 내새끼한테서 사과 받던지 말던지 ㅇㅇ
이런스탠스에 가까워보임

[룰이왜?]

ㅇㅇ 니 말이 맞지. 내 새끼한테서 사과 받던지 말던지라는 스탠스라는건 나도 동의해.
그 말은 맞는데, 아빠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는건 결국 그 새끼의 잘못을 대신 빌어주는거잖아.
뭐 한 편 생각해보면 아무리 애라고 해도 잘못에 책임지는건 본인이 해야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해.
뭐 그렇다고 저 인간이 성인군자라는 얘기는 아니지. 빌런한테도 감동을 받을 때가 있잖아.

[보조배터리]

영화니까 가능한 장면입니다. 현실에서 저러면 ㅁㅊㄴ 소리부터나오죠.

[점심발사]

그러니까 이러니 저러니ㅠ해도 결국 사과한게 아니고 별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닌것 같단거임
님이 첨에한말 되짚어보셈 사과로 시작했으니 사과인것에 반대한거

[the sisyphue]

애초에 '사과'란 것은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들이고 납득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작중에 저 막장아저씨의 저말에 피해자들은 잘 받아들일수 있을지..
저라면 저런 개똥철학이라도 들은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최소한의 사과말을 들어야 분이 풀릴듯 싶네요 ㅎㅎ

[룰이왜?]

공감공감. 영화가 아닌 상황에서 저렇게 얘기하면 공감하는 사람 보다는 도끼눈 뜨는 사람이 더 많기 쉽겠지. 운 좋아야 그러려니 하고 이해받을 수 있겠지.

[룰이왜?]

ㅇㅇ 그렇네 내 얘기가 앞뒤가 좀 다르긴 하네. 왜 그렇게 내 얘기가 모순이 됐을까.. 내 생각엔 저 사람은 사과를 하긴 한거 같아. 그런데 또 사과를 했냐 따지고 보면 사과를 하지는 않은것 같기도 해.

[룰이왜?]

내가 했다고 생각했던 사과가 딱히 사과는 아닌것 같기도 하네.
대신에 해야 할 역할을 최소한은 한것 같아보여. 적어도 솔직한 자기 언어로 자기 아이를 다들 보는 앞에서 타이른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똥같은 캐릭터가 갑자기 입에 발린 소리로 사과를 한다는건 어울리지도 않을거 같고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않을거 같아.
하지만 저렇게 얘기를 하니 피해자들은 차라리 똥밟았네 싶어서 욕이나 하겠지만 그게 저 사람에게는 정당한 대접이겠지.
그래서 본질적으로 사과인것 같기도 하다는거지.

[룰이왜?]

제 기억에는 훈훈하게 넘어갔던거 같아요. 그게 공감을 얻느냐 아니냐는 시청자의 맘에 달렸겠다 싶네요.
저는 공감스럽다고 쉽게 연출에 넘어갔는데 아닌 사람들도 많은가 보네요.
현실에서 모르는 사람이 저렇게 나온다면?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장승현-]

나한테 묻잖나 이 초코샌드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더]

She's asking me chipwich

[안면장애인]

난 내세끼 포기 했으니까 나한테 사과받을 생각마.
이거같은데 어떻까요.

[활짝웃음]

사과의 기본 자세는 안돼었지만
충분한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활짝웃음]

되

[특급호구]

지랄 영화니까 그럴싸하게 만든거지
우리 아들덕분에 니아들 잘 될거야 이게 말이 되냐
나중에 그렇게 안되면 그때가서 사과하냐ㅋㅋㅋㅋ

[★샤우드★]

https://namu.wiki/w/%ED%94%84%EB%9E%AD%ED%81%AC%20%EA%B0%A4%EB%9F%AC%EA%B1%B0

상상 그 이상의 쓰레기였네..ㄷㄷ

[패배를부르는자]

갤러겈ㅋㅋㅋㅋㅋㅋㅋㅋ

[낭천]

저걸 사과로 받아들인다는 사람들은

일본이 위안부 할머니들한테 우린 예전 일본이랑 상관없다. 그떈 막장이었으니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는게 사과라고 받아들이는 거랑 같다.

이걸 사과라고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뭔 개소리야...

[마지막불빛]

맞았다고 인생 짱 되는건 아니지.

[damnedone]

사회가 정상적이면 저 말은 개소리인데...

사회가 막장이면 저게 맞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