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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출석일수 : 3860일 LV.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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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7.06 (14:11:59)
IP : (IP보기클릭)1.245.***.***
중국의 지장보살 신앙을 보면 신라 김교각 스님 영향으로
지장왕보살이라 높여 부른단 얘기가 있을 정도로
묘하게 한국과 이어지는 부분이 많은데
정작 한국의 지장보살 신앙을 보면
김교각-지장왕보살로 대표되는 중국 지장신앙과 거리가 느껴지던.
일단 한국 불화에 자주 보이는 두건 쓴 지장보살부터
중국보다는 중앙아시아(서역) 영향이란 말이 있고
중국 지장신앙에서 곧잘 따라오는 점찰법회도
우리나라는 고려시대까지는 그래도 유지되다 조선조 가면 잘 안보이다
현대 들어서 하긴 하는데 전통 방식이 아님.
뭔가 묘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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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45.***.***
티베트 지장보살은 이런 모습 https://www.dharmawheel.net/viewtopic.php?t=43471 원래 지장보살 도상 자체가 이런 식이라더라고. 다만 지장보살 신앙 자체가 중앙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았고 인도에서는 좀 마이너한 편이라 그런지 티베트 불교에서도 비중이 크지는 않아보임. 오히려 동남아의 쁘라말라이(지장보살과 유사한 동남아 아라한) 신앙이 더 유명할듯? 똑같이 인도에서는 존재감이 적고 중앙아시아에서 발달했다던 약사여래 신앙은 그래도 티베트에서도 존재감이 있어 보이지만.
(IP보기클릭)211.62.***.***
중기밀교에서의 타라보살의 존상. 태장계 만다라 연화원(관음계 보살들이 모여있는 곳)에 계심. 관음보살의 화현한 존격중 한 분. 티벳불교에선 관음보살급의 지명도와 신앙을 모으는 분이지만, 중기밀교에선 일반화 된 존격은 아님. 따라(tārā)는 '눈동자' 라는 뜻과 '건너다' 라는 의미가 있음. 관음보살의 눈물 맺힌 눈의 광휘에서 현현한 분으로 중생을 피안으로 건네주는 구제자 역할을 하고 계신 분.
(IP보기클릭)211.62.***.***
태장계 만다라 지장보살의 모습 (동북아에 전해진 중기밀교). 다른 보살들처럼 화려한 복색 & 장신구로 장엄한 모습에 여의보주와 깃발을 들고 있음. 왼손의 깃발은 연화위에 보주가 달린 당번을 세운 지장기(地藏旗). 우리나라에서도 선무도 총본산 부산 범어사 말사 '청련암'에 태장계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음. 선무도도 청련암도 밀교색이 깔린 수행 & 사찰이었음. 우리에게 익숙한 '지장보살'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현장에서 일하실 때의 작업복 느낌..
(IP보기클릭)211.62.***.***
범어사 말사 청련암의 지장보살.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1.245.***.***
티베트 지장보살은 이런 모습 https://www.dharmawheel.net/viewtopic.php?t=43471 원래 지장보살 도상 자체가 이런 식이라더라고. 다만 지장보살 신앙 자체가 중앙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았고 인도에서는 좀 마이너한 편이라 그런지 티베트 불교에서도 비중이 크지는 않아보임. 오히려 동남아의 쁘라말라이(지장보살과 유사한 동남아 아라한) 신앙이 더 유명할듯? 똑같이 인도에서는 존재감이 적고 중앙아시아에서 발달했다던 약사여래 신앙은 그래도 티베트에서도 존재감이 있어 보이지만. | 25.07.06 20:42 | | |
(IP보기클릭)211.234.***.***
타라보살 탕카는 자주 보이더니 지장보살은 왜 없나 했더니 마이너였구만ㄷㄷ | 25.07.06 22:14 | | |
(IP보기클릭)1.245.***.***
중국 불교랑 티베트 불교가 아무래도 역사와 계통이 다르니까;;; | 25.07.06 22:36 | | |
(IP보기클릭)211.62.***.***
두둥벙455
태장계 만다라 지장보살의 모습 (동북아에 전해진 중기밀교). 다른 보살들처럼 화려한 복색 & 장신구로 장엄한 모습에 여의보주와 깃발을 들고 있음. 왼손의 깃발은 연화위에 보주가 달린 당번을 세운 지장기(地藏旗). 우리나라에서도 선무도 총본산 부산 범어사 말사 '청련암'에 태장계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음. 선무도도 청련암도 밀교색이 깔린 수행 & 사찰이었음. 우리에게 익숙한 '지장보살'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현장에서 일하실 때의 작업복 느낌.. | 25.07.07 15:51 | | |
(IP보기클릭)211.62.***.***
두둥벙455
범어사 말사 청련암의 지장보살. | 25.07.07 15:56 | | |
(IP보기클릭)1.245.***.***
이 존상을 보니 한국도 밀교가 더 많이 퍼졌음 하는 생각이 다시 새록새록... | 25.07.07 16:05 | | |
(IP보기클릭)211.62.***.***
두둥벙455
중기밀교에서의 타라보살의 존상. 태장계 만다라 연화원(관음계 보살들이 모여있는 곳)에 계심. 관음보살의 화현한 존격중 한 분. 티벳불교에선 관음보살급의 지명도와 신앙을 모으는 분이지만, 중기밀교에선 일반화 된 존격은 아님. 따라(tārā)는 '눈동자' 라는 뜻과 '건너다' 라는 의미가 있음. 관음보살의 눈물 맺힌 눈의 광휘에서 현현한 분으로 중생을 피안으로 건네주는 구제자 역할을 하고 계신 분. | 25.07.07 16:08 | | |
(IP보기클릭)223.39.***.***
확실히 따라보살 신앙은 후기밀교 가야 확대되는듯... 우리나라도 다라보살이라는 번역으로 언급은 되지만 큰 존재감은 없으니. | 25.07.07 16:1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