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하느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로 이런 논리를 들었습니다.
하느님을 믿으면 설령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을지라도 어차피 잃을 것은 없고, 혹시라도 하느님이 존재한다면 하느님을 믿었기에 천국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어차피 얻을 것은 없고, 혹시라도 하느님이 존재한다면 불신자로 지옥으로 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경우의 수를 따질 시 하느님을 믿으면 손해 볼 건 없지만, 믿지 않을 경우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느님을 믿는 게 이득이다.
저 논리는 단순히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는 걸 넘어서 확률론 같은 수학적인 주제와 실존주의 등 철학적인 주제까지 전부 건드리는지라 신앙과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거나 코멘트를 했죠.
존 폰 노이만 같은 천재 과학자조차도 이런 논리로 죽기 전 가톨릭으로 개종할 정도였으니 뭐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는 논리로도 나름 잘 먹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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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초월적인 존재가 기독교의 신을 뜻하는 야훼 하나 밖에 없을 때 성립하는 논리지.. 하나님을 믿었는데 죽어서 저승 갔더니 옥황상제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어떻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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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02 1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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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초월적인 존재가 기독교의 신을 뜻하는 야훼 하나 밖에 없을 때 성립하는 논리지.. 하나님을 믿었는데 죽어서 저승 갔더니 옥황상제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면 어떻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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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리는 신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야훼일거리는 단정을 걸고 논리를 주장하더라 기독교 놈들한테만 굉장히 논리적일 개소리나 가까운 논리임 | 25.07.02 11: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