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러스는 야만인인척하는 지성인이라는 컨셉인데

야만인인척 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귀찮아서"

러스는 허례허식 같은걸 굉장히 귀찮아 하기도 하고 의견 충돌 시 본인의 의견이 지는걸 굉장히 싫어했다.

그러니 야만인인척하면서 예의범절 대충하고 의견 충돌도 빼에에엑 하면서 내로남불로 나오면

어휴 저 야만인놈 ㅉㅉ 하면서 대부분 포기하기 때문이라는 계산하에 야만인인척을 한다.

물론 대부분의 프라이마크는 이를 눈치챘지만 그냥 넘어가줬다.

하지만 맨날 이렇게 본인 의견만 밀어붙이고, 남이랑 타협을 안 하니 갈수록 문제가 터진다.

라이온이랑 연합작전 중 팀킬에 내로남불 짓해놓고 왜 니가 내 공 뺐어가냐고 싸움질하고

니케아 공의회에서 사이킥 금지가 선포된 후에도 잘만 사이킥 쓰다 걸리니까

펜리스 행성의 힘을 밀려 쓰는거다 우기지 않나, 나중에는 우리는 잘 쓰니 괜찮음 ㅅㄱ라고 정신승리도 시전한다.

마그누스가 테라의 사이킥 보호막을 뚫는 트롤링을 저지르고 황제는 리만 러스 보고

"반드시 생포해오라"라고 명령하면서 커스토디안 가드의 수장 발도르까지 붙여서 반드시 생포하라 강조했는데,

분명 아버지는 숨은 뜻이 있을꺼라고 확신하면서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썬이 순순히 잡혀가기 위해

무장해체 상태로 대기하는걸 보고 "저거 봐! 저건 함정이다!!!" 외치며 발도르가 말리는 와중에 궤도폭격 명령해 마그누스를 선빵친다.

결국 사우전드 썬과 마그누스는 살기 위해 카오스로 전향하면서 황제의 계획을 터트린다.

그 후 본인의 잘못임을 확실하게 인지했지만, 알게 뭐냐라는 마인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