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너무 구려.

80년대, 그나마도 공장형 80년대 스토리라 드라마로서는 좋은 점수를 못 주겠더라.

시상식 장면 같은 대규모 군중씬도 좀 허술해 보였고

빵형은 땀 한 방울도 안 흘린 거 같은데 얼음 욕조 들어가느라 고생한 거 같고...

그래도 본능의 질주밖에 안 본 나 같은 f1 뉴비에게는 참 친절한 영화였어.

레이싱 뽕 채워주는 목적이라면 120% 성공했다고 봐.

실제 감독들, 선수들 나오는 것도 반갑고 재밌었고.

(토토 아저씨는 자기가 배역 달라고 했을 거 같단 말이지.)

킬링타임용으로는 차고 넘치지만

포드v페라리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영화였네 나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