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물증이 있는데 내 친구"였던" 이세돌 팬 애들 5명은 이파리인지 모르지만 나랑 동갑으로 31살이었음.

그 중 둘은 이세페 다녀온거 카톡 프사로 썼을 정도고 개쩔었다고 카톡 메세지란에 남겨뒀더라.

아니다 친구 아니게 된 후로 폰번호 다 삭제했으니까 물증도 이제 없네... 아무튼 그랬어.

2. 애같은 짓을 한다고 꼭 애는 아니라는걸 알아야 함. 당장 우리가 하고 있는 루리웹 수장 황달만 해도

스타 같이 안 해줘서 한참 어린 여자애 왕따시키고 지 빡쳐서 대외비 유출시킨 사람이잖슴?

세상에는 심지어 그 황달보다도 "어른같지 않은 어른" 이 존나 많음.

3. 요즘 10대는 커뮤 안 함. 남녀노소 인스타 틱톡 유튜브만 한다고 보면 됨. 물론 어지간히 찐따면

커뮤를 할 수도 있겠지. 그러고 그 커뮤에 잔존하는 30대 아저씨들한테 영향받을 수도 있긴 할 거임.

근데 성실한 학생들은 별로 안 그럼. 이세돌에 관한 것도 걍 알고리즘에 노래 떠서 몇번 들어봤거나가 전부임.

이건 내 사촌여동생 피셜. 커뮤를 안 하니 자세한 논란도 모르고 전체적으로 알고리즘에 나온게 마음에 들면 소모함.

물론 알고리즘에 나온게 맘에 안 들면 안 봄. 아무튼 하는 꼬라지는 중딩이긴 한데 10대들은 매우 적을 거임.

4. 사건 초반부터 최전선이었던 커뮤인 펨코 유저들이 주로 소모하는 컨텐츠가 축구, 롤, 이세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전자 두개는 20대 후반~30대 초반 남성이 많이 보고 하는 것들임. 그리고 왁물원은

거기에 이세돌을 더 한 것. 이쯤되면 답은 나왔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