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스테인리스 냄비 좋은거 고르는법 or 메이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ꉂꉂ(^ᗜ^ *)]

라면 1개 끓일 땐 베트남산 검정 냄비 썼는데, 이게 몇년 쓰니 코팅이 다 벗겨졌는가 냄비 안이 허옇게 변하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스테인리스 냄비로 바꿔볼까 했는데...

처음 산 네이버 쇼핑 베스트 스텐 냄비: 만 2천원 짜린데 3번 쓰고 안 지워지는 탄자국 남음.

두번째 산 다이소 편수 냄비: 2번 쓰고 안 지워지는 탄자국 남음.

물론 제 사용법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10년 쯤 전에 독립하면서 챙겨왔던 라면 2개나 국거리 만들 때 쓰는
스테인리스 냄비는 본가에서 쓰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얼추 25년은 넘게 썼는데, 이 냄비는 이렇게
태워먹은 일 자체가 없네요... 그래서 이 메이커 냄비를 사볼까 했는데 오래되어 뚜껑에 있을 터였던
상표도 다 헤져서 메이커 확인도 불가능하고요.

해서, 스테인리스 냄비 추천 혹은 좋은거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REEN_LEFT_DEMON]

집에서 휘슬러꺼 쓰는데 결혼할때 산거니까 대충 14년차 들어가네요

[GREEN_LEFT_DEMON]

참고로 스탠 냄비나 후라이팬은 쓰다보면 열먹은것처럼 누렇게 뜨거나 할때가 있는데 다이소에서 쓰댕세정제로 문질문질해주고 연마제 제거 해주면 새것처럼 돌아옵니다

[pisul]

스텐리스스틸도 규격이 여러가지라 저렴한 스텐리스는 물성이 안좋고 녹이 잘 스는 200 계열인 경우가 많아요. 304 계열은 18-10 규격으로도 불리는데 바닥에 18-10 이 찍혀있고 그런거 고르면 보통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스텐리스 냄비는 조금 두꺼운게 좋습니다. 두껍다는건 내부에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같은 금속이 충전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 얘기는 스텐리스 냄비를 쓸 때 기대하는 내부식성과 열전도성을 어느정도 충족한 제품이란 뜻입니다. 게다가 두께가 어느정도 있으므로 열변형도 거의 없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pisul]

평범하게 접근하면 휘슬러나 WMF 같은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을 사면 품질로 고생할 일은 없지만 풍년같은 국산 브랜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kim4gs]

한일스텐레스 세신퀸센스 키친아트 3곳이 국내에서 꽤 오래 스텐 조리도구 만든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도랑 열원 따라서 바닥/통-3,5중 고르시면 될것같네요.
동원금속도 유명한거 같은데 여긴 가격대가 죄다 하이엔드라…
스텐 조리도구 끝판왕 가고 싶으시면 올클래드 아마존에서 직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