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넥슨 게임 마비노기 설정 아시는 분~

[루리웹-7658796880]

요즘 해보는데 게임이 참 감성있고 재밌네요

처음엔 그냥 천사 악마 나오는 판타지 그런거인가 했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생겨서요

1. 게임 이름인 마비노기는 무슨 뜻인가요?

2.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설정같은게 있나요? 저는 묘하게 현실적인 설정+너무 말도안되게 강하지 않은 인물들 보고 D&D 설정에 천사 악마인가? 했는데 나름대로 고유한것도 있고 자세히 보니 D&D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메지리]

위키 백과 펌
《마비노기》는 켈트 신화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마을의 이름이나 등장인물의 이름과 같은(모리안, 누아자, 밀레시안등등) 부분들은 신화에서 차용된 경우가 많다. 마비노기는 원래 웨일스에서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들을 일컫는 말이다. 음유 시인의 노래를 통해서 전해져 내려져 왔으며, 그것을 채록한 《마비노기온》(Mabinogion)이라는 책이 있다.

라고합미다

[마감시간]

[Hans Freudental]

1. 웨일스에 거주하는 브리튼인들의 신화, 설화, 전설 모음집 즉, 켈트신화와 관련됨
2. 설정 있죠 켈트신화기반에 오리지날 3신과 주신 아튼시미니를 추가로 했습니다.

[CandyGuy]

https://www.youtube.com/watch?v=TrKQEGlZWmI

잼맸습니다..

[초저녁 방랑자]

1. 마비노기 어원은 https://en.wikipedia.org/wiki/Mabinogion 여기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켈트 신화 바탕의 산문집이라고 하네요
2. 게임 배경 설정은 켈틱 신화에서 나오는 인물들, 설화들을 많이 차용했습니다.

[루리웹-7658796880]

잠깐사이에 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ㄷㄷ 답변해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에인헤리아르]

용어는 켈트신화쪽 이야기에서 나오는 종족이나 신이나 영웅같은데서 따왔습니다.
예를 들어 G1보스 글라스기브넨이 쿠훌린 전설에 나오는 암소 이름이고요.

[티르피츠L]

마비노기 어원은 웨일스에 거주하는 브리튼인들의 신화, 설화, 전설 모음집인 마비노기온 에서 따왔습니다. 인게임에서의 설정상으로는 '음유시인의 노래'라는 뜻이고요.

기본적으로는 켈트신화 특히 아일랜드신화를 차용하였습니다. NPC들의 대다수가 켈트신화의 인명, 신들에게서 따왔고요. 켈트신화의 특징으로는 신들이 매우 인간적이라는겁니다. 신들과 인간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개입하며 전지전능하지 않고 대신 좀 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인간같은 존재로 묘사됩니다. 인물 외에도 각종 지명, 일부 스토리, 설정 등 켈트신화에서 가져온 것이 많습니다.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켈틱 관련 문양이나 그림들도 많이 모티프를 가져왔습니다. 당장 마비노기 게임 로고도 켈틱매듭이에요.

마비노기의 모토는 켈트신화배경 판타지 라이프입니다. 켈트신화 오픈월드 판타지 RPG로서 그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10년넘게 플레이 하고 있는 저로서는 마비노기에서 느꼈던 그 판타지라이프 감성은 다른곳에서 절대 못찾을 것 같네요.

[티르피츠L]

첨언하자면 사람들도 다들 인간적이라 초보자채팅이나 길드에서 뉴비가 있다면 정말 많이 도와줄겁니다... 다들 뉴비에 목말라있거든요.

[고독한게이(머)]

https://namu.wiki/w/%EC%97%90%EB%A6%B0%20%EC%B9%A8%EB%9E%B5%EC%9D%98%20%EC%84%9C
제목하고 주요 설정은 마비노기온하고 에린 침략의 서에서 따온거로 알고있어요
게임 아이템 설명에도 가끔 나옵니다

[Hans Freudental]

그러고 보니 저기에 있는 종족 다 나왔네요.. 카사르 대신에 퀘사르로 나왔고..

[고독한게이(머)]

저쪽 신화가 표기라던가 발음이 특이해서 해석마다 이름이 조금씩 달라저요
퀘사르가 저 카사르 맞습니다 케사르라고 불러도 되구요

[야행성사냥꾼]

진짜 재미는 초반이었는데 요즘 마비는 초기랑 다르게 좀 많이 퇴색한분이기 모닥불 쬐고 음식나눠먹고 연주하던 아기자기한분위기가 많이 없어지고 전부 킷트질 랩옵질만 하는 느낌이네요 ㅜㅜ

[로렌스]

D&D랑은 좀 다른거같긴 하고
켈트신화가 주류일겁니다

그리고 사실 거의 15년전까지만 하고 요즘은 안해봤지만
그땐 정말 상성이 칼같아서 여차하면 죽는 현실적인 느낌도 많이 났던거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