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신발보다 잘 맞는 신발이 편한 신발이듯 또 편한 신발을 자주 찾고 오래 신고 다니듯, 또 그것이 건강에 좋듯. 사람 관계도 이와 같다. 맞지 않는 신발에 당신의 발을 억지로 구겨 넣고 다니는 것은 미련한 행동일 것이다. 곧, 당신과 맞지 않는 연을 위해 억지로 마음을 구기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이들로 인해 불편할 필요 없으며, 당신의 마음이 아플 필요 없다. 그렇게까지 신고 다닐 필요 없다. 그런 관계가 있다면 맞지 않는 신발을 신발장에 두고, 맞는 신발을 신는 편한 마음으로 사람들과의 연을 이어가자.
나를 불편하게만 만드는 관계는 이제 그만 접어둘 것. 내가 끌려 다닌다는 느낌이 든다면. 주체를 나로 바꾸고, 편하게 생각할 것. 누구에게도 나를 구겨서 맞춰가지 말 것.
나는 어쩌면 지금껏 맞지 않는 관계에 마음을 구부려온 미련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마음이 고단할 수밖에. 오래가지 못할 수밖에. 건강하지 못할 수밖에. 아플 수밖에. 다칠 수밖에. 후회가 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