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trange Fruit 9 (영상은 흉기)
어제는 타박상으로 하루 쉬어버린 덕분에 매우 싫은 것을 보았다.
수성의 건담... SEGA의 전 동료로부터 '어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라고 권유받은 영상이다. 뉴스 5분 정도 전에 TV를 켜고 결말 부분만 봐 버린 것이다.
MS(모빌 슈츠)라고는 더 이상 부르고 싶지 않은 가면 라이더의 마이너 체인지와 다름없는 안면 성형 수술 붕괴 디자인의 거대 진귀 로봇이 그 손으로 테이블 위의 벌레를 파괴하는 것 처럼 인간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흩어져 난무하는 대량의 혈액.
무엇을 연출하고 싶었는가? 리얼리티인가? 충격성을 원했는가?
아아, 그렇겠지... 지금도 우크라이나의 대지에서는 쓰러지는 인간들을 갑자기 탱크가 짓뭉개며 폭주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작년 12월... 귀멸의 칼날에서, 베어져 구르는 생머리를 아이에게 보여준 부모는 그 날, 베갯머리에서 "산타 할아버지는, 있다고 생각한니? 무엇을 갖고싶니?"라며 아이에게 꿈을 묻는 것인가?
그렇다면? IS의 참수 처형에 모자이크를 걸지 않으면 전국 인터넷 뉴스에서 전달할 수가 없다.
당신들이 하는 일은 하드코어 성인 비디오와 무엇도 다름없다.
크리에이티브를 벗어났다. 적어도 시간대 정도는 고려해달라.
이 시리즈의 제목인 'Strange Fruit'는 어째서? 매달린 흑인이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는가?
그 쪽이, 사람을 생각하게 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상상을 기른다.
말뜻은 다르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창조력도 태어나지 않는다.
예술적 누드와 ㅍㄹㄴ의 차이는 무엇인가?
크리에이티브와 비(非) 크리에이티브의 선긋기....
ㄹㅇㅍ를 기뻐하는 여성은 없으며, 피를 수반하지 않는 폭력도 없다…
선대의 사람으로부터 대대로, 생각하고 생각하며 창작해 온 것이다.
'관념'... 아아, 확실히 나에게도 어디가 경계선인지는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ㅍㄹㄴ를 포함한 폭력 표현은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게 만든다.
게임에 JAMMA 규제가 걸렸을 무렵. 어린이도 즐기는 일본에서는 사람을 때리면 피를 내는 표현은 허용되지 않았다.
타인을 죽일 수 있는 인간의 완력을 알지 않고 바이오렌스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어떻해야 하는가?...라고 깊이 생각했다. '깨끗한 폭력? 플라스틱 인간?'
그 결과 다이노 렉스의 공룡 히트마크는 피를 표현했다.
반대로,
옛날에 게임 전문학교 강사를 맡았을 때 학생들에게 '글로리아'(1980)를 보여주었다. 할리우드에서는 드문, 사람이 쏠 수 있어도 핏방울 하나도 날리지 않는 비디오.
하지만 공포는 느껴진다? 그것이 어떤 연출에 의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애니메이션 회사 방화 사건…. 커다란 덩치 큰 범인은 가솔린의 휘발성도 폭발성도 지식으로서 가지고 가지 않았던 것일까...
그러므로 폴리탱크로 운반해서 사방에 뿌리고 불을 내고 자신도 큰 화상을 입었다.
흉악범? ...아니, 내가 느낀 것은 단락 사고의 유아성이었다.
유아성... 이 20년 정도, 이것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인가? 망설임.
처음에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끔 있었지만,
최근에는 상식도 사회 지식도 도덕도 통하지 않는가? 라고 아연했던 일이 있다.
말도 이유도 법률도, 이것으로는 무력하다.
나의 게임은 이런 인간을 키웠는가? 그리고 내가 만든 물건은 이런 후계작품을 만드는 한몫을 맡았는가?
무엇일까… 단지, 단지, 기분이 나쁘다.
자기 부정과 절망의 구렁텅이에 었다.
영상은 가솔린과 같은 취급 요주의인 것이다.
by 센바 타카츠나 (전 애니메이터 겸 게임 크리에이터)
출처→http://t1008.blog.fc2.com/blog-entry-177.html?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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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하는 일은 하드코어 성인 비디오와 무엇도 다름없다. 크리에이티브를 벗어났다. 적어도 시간대 정도는 고려해달라. 라는 부분으로 봐서는, 제작자들이 충격적인 연출에만 몰두해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가 없는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 같은데요.
(IP보기클릭)122.35.***.***
요약: 쓸데없이 잔인해서 별로였다 12화 마지막 장면에 관한 얘긴데 사실 저도 거기가 다른 부분하고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것 같진 않습니다. 실제 2쿨로 보여준 것처럼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해결하려거든 차라리 넣질 말던가 수위를 조절했어야 했다고 봄.
(IP보기클릭)121.132.***.***
결국 화제성만을 위한 잔인한 연출이었죠. 기존 건담에서도 그저 잔인성만을 내세운 연출은 몇 없었습니다.
(IP보기클릭)58.124.***.***
역샤 스포가 있습니다. --------------------- 가령 역습의 샤아에선 케라 수가 비슷하게 찌부러져 죽지만 유혈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면 안 된단 아무로의 외침과 그녀의 연인인 아스토나지의 절규를 통해 얼마나 잔혹하고 슬픈 장면인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죠. 이런 식으로 얼마든지 우회적으로 표현할 방법이 있음에도 화제를 띄우기 위해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직설적으로 표현했으니 썩 좋게 보이시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늦은 밤에 방여하는 투니버스에서도 최대한 유혈표현을 감추고자 했는데 오후 5시에 방여했던 일본에선 오죽했을까요. 게다가 결과적으론 그리 영양가 있는 장면도 아니게 됐으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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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연령 보는 시간대에 그런 연출은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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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버리겠어!
당신들이 하는 일은 하드코어 성인 비디오와 무엇도 다름없다. 크리에이티브를 벗어났다. 적어도 시간대 정도는 고려해달라. 라는 부분으로 봐서는, 제작자들이 충격적인 연출에만 몰두해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가 없는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 같은데요. | 23.08.13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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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버리겠어!
요약: 쓸데없이 잔인해서 별로였다 12화 마지막 장면에 관한 얘긴데 사실 저도 거기가 다른 부분하고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것 같진 않습니다. 실제 2쿨로 보여준 것처럼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해결하려거든 차라리 넣질 말던가 수위를 조절했어야 했다고 봄. | 23.08.13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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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제성만을 위한 잔인한 연출이었죠. 기존 건담에서도 그저 잔인성만을 내세운 연출은 몇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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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연령 보는 시간대에 그런 연출은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IP보기클릭)58.124.***.***
역샤 스포가 있습니다. --------------------- 가령 역습의 샤아에선 케라 수가 비슷하게 찌부러져 죽지만 유혈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면 안 된단 아무로의 외침과 그녀의 연인인 아스토나지의 절규를 통해 얼마나 잔혹하고 슬픈 장면인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죠. 이런 식으로 얼마든지 우회적으로 표현할 방법이 있음에도 화제를 띄우기 위해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직설적으로 표현했으니 썩 좋게 보이시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늦은 밤에 방여하는 투니버스에서도 최대한 유혈표현을 감추고자 했는데 오후 5시에 방여했던 일본에선 오죽했을까요. 게다가 결과적으론 그리 영양가 있는 장면도 아니게 됐으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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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1에서 보여준 잔인한 장면인데 실제로 저게 머리에 맞으면 머리통이 부서지는 매우 고어한 장면이 되겠지만 오히려 저정도의 선을 지킨 연출이기에 부성애와 전쟁의 참혹함이 겹치는 장면이 되었고 저 짧은 장면으로 파일럿은 열심히 싸웠을 뿐인데 의도치않게 민간인이 입는 피해라던가 잔인함과 부모의 사랑, 안타까움 등이 모두 전해지는 레전드 씬으로 기억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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