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임들은 거의 100% 휴대모드로만 하고있습니다.
1. 젤다 야숨- 패키지
스위치 구매할때 무조건 사라길래 사본 타이틀입니다. 중간에 갈아엎기도 하고 한 75시간 정도 정석적으로 한 결과 사당 40여개, 하트 13칸, 스테미너 2줄, 마스터소드, 신수 4마리 잡고 가논 잡고 엔딩을 본 상태입니다. 충격적인건 클리어하고 보니 달성률 15.05%라는거...
공략은 이가단 아지트 뒤통수치기 말고는 거의 안본것 같습니다. 특히 신수들 공략 안보고 깬거는 너무 잘한듯...ㅎ
어쨌든 다른게임들 사려거든 이거는 무조건 깨고 가자 라고 결심해서, 차근차근 클리어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ㅎㅎ 그렇다고 대충한건 아닙니다. 필드를 모험한다는 느낌은 아주 제대로 받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최고의 게임으로 꼽은 이유는 알겠더라구요.
남은 수집요소는 나중에 다시 의욕이 생기면 마저 건드려봐야 겠네요. 결론은 라이트하게 해도 꽤 만족스러운 게임이라는거.
요거 다깨고 아래 게임들 구매했습니다.
2. 둠 2016- DL
북미 이샵에서 29달러에 세일가로 구매했습니다. FPS는 한번도 안해봐서 기대되더라구요.
이터널도 같은 가격으로 팔던데 유튜브 보고 난이도를 보니까 한번도 안해본 FPS를 그걸로 입문했다가는 접겠다 싶어서 ㅋㅋㅋㅋ 그냥 둠 리부트 구매했습니다.
오로지 휴대모드로만 하고 있고 3챕터 쯤 깬 상태인데 먼저 단점부터 얘기하자면 굉장히 뿌옇습니다. 재난상황이라 먼지가 풀풀 나는지 실외는 정말로 토할것같이 어지럽고, 실내도 마냥 밝진 않아서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나 설명같은건 그냥 인터넷에서 보고 참고해야 할 수준...텍스트 크기때문에 말이죠. 스토리는 나름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렇다쳐도 게임을 접을만큼은 아닌듯 하네요. 장점은 역시 게임성이죠. 몇번 죽다보니 이제 좀 익숙해져서 썰어버린다는 느낌이 뭔지 서서히 알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자이로라는게 확실히 편해서 에임이 힘들다는 느낌은 안받았네요. 첫 FPS게임을 패드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어느정도 원하는대로 찢어발길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라 만족스럽네요 으허허
빨리 엔딩 보고 싶네요. 확실히 스위치 FPS게임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게임 중 하나일것 같네요. 단 저는 다른 플랫폼으로는 게임을 일체 안해서 만족하는거지만..
3. 오리와 눈먼숲- DL
북미 이샵에서 세일할때 14달러 쯤 주고 샀습니다.
플랫포머 게임에 대한 불감증이 있었는데 이게임이 확 날려준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조작 자체가 시원스러운건 아닌데 뭐랄까 여러 기술들을 배우고 적재적소에 쓰는 맛이 되게 찰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난이도도 절묘하구요.
지금 긴소나무 탈출 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이정도면 재밌게 할만한 게임 같습니다.
4. 마인크래프트- DL
남아공 이샵 미친거 아닙니까;; 이걸 만9천원에...심지어 세일도 아니라 깜짝놀라 구매했네요. 스토리 진행게임도 좋지만 하루에 몇시간씩 할만한 샌드박스 게임도 필요했기에..
맨날 휴대폰으로만 하다가 콘솔로(휴대모드로만 하긴 하지만) 조작해보니 꽤 편한 것 같아요. 물론 키마가 제일 편하겠지만..
근디 가끔 프레임이 떨어지는 문제나, 플레이 눌렀다가 팅겨서 다시 눌러야되는 상황이 있어서 스위치 성능이 그리 좋진 못하구나 하는게 와닿긴 해요.
그래도 거의 대부분은 문제 없구요, 컨텐츠도 PC와 동일하기 때문에 할것도 많아서 이번 기회에 엔더드래곤 잡아봐야겠습니다. 지금 열심히 농사짓고 광물캐는중 ㅋㅋㅋㅋㅋ
젤다 제외하고는 3게임 합쳐서 7만 3천원 정도 쓴것 같네요.
보통 스위치 타이틀 하나 가격보다 만원 정도 더 주고 저정도 게임들이면 들인 돈이 아깝지 않음 ㅎㅎ 거를 타선이 없네요
이 외에도 둠3, 마리오카트도 있는데 지금은 안하지만 꽤 재밌긴 했습니다. 일단 즐길거리가 많아서...ㅋㅋㅋ
살면서 처음으로 콘솔게임들 구입해봤는데 만족하구, 재밌게 놀 일만 남았네요 ㅎㅎ 쟤네 다 깨면 그때 다른게임 알아봐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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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나이트 여기저기서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나 보군요. 오리를 충분히 즐기고 나면 한번 다운받아 봐야겠습니다 ㅎㅎ | 21.04.23 22: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