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스 주기에 이은 천문학 용어입니다
주 천체의 인력이 지배적인 영역 안에 있는 강체는
자체적인 입자들에 의한 인력과 주 천체에 의한 기조력이 서로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기조력이 더 큰 영역에선 강체가 찢겨나가 고리를 이루고
강체 내부의 인력이 더 크면 위성의 형태로 남는 일종의 경계선이 생기며
이것이 이벤트의 제목인 로슈 한계입니다
로슈 한계는 대상이 되는 강체의 질량과 반지름에 따라 달라지며
주 천체의 대기나 방사선 등을 고려하지 않은 수학적인 개념으로
지구에 대한 달의 로슈 한계는 18000Km, 혜성의 경우엔 35000Km 정도이며
천문학적 스케일로는 둘 다 엄청나게 짧은 거리라 실제로 저 거리 안에 들어오면
각종 우주쓰레기와 충돌해 에너지를 잃고서 지구로 추락하게 되며
이것이 지구형 행성에 고리가 없는 이유로 추정됩니다
다시금 그리폰의 현상황으로 돌아가면
루련이라는 거대한 덩치가 세워지고 지휘관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지금,
소집단을 이뤄 위성으로 행동할지(카페 주케로)
루련의 고리로서 행동할지(2편의 카리나)를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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