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예정
‘Calexit’: Chad Stahelski To Direct Politically-Charged Mass Deportation Action Movie
* California Independence Is One Vote Away - CALEXIT NOW! 캘리포니아 민족주의
최근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으로부터 분리 독립하자는 생각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Calexit"으로 알려진 운동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당선과 그의 후속 정책 이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Calexit 지지자들은 캘리포니아의 가치와 정치적 이념이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며 독립 국가로서 캘리포니아가 더 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탈퇴 아이디어는 위헌이며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 발표된 각색 작품 중 가장 “현실에서 찢고 나온 듯한” 프로젝트로 꼽힐 수 있는 ‘Calexit’에 존 윅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가 연출 및 제작자로 참여하기로 계약했다.
이 작품은 강한 정치적 색채를 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Calexit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독재 성향의 미국 대통령이 모든 이민자 강제 추방 행정명령을 내리자, 캘리포니아 주가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피난처 주(sanctuary state)’로 선언, 이에 연방 정부가 군을 보내 LA를 점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도시 전쟁, 계엄령, 저항 운동의 결성으로 이어진다.
스타헬스키의 참여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액션 연출력 때문은 아니다. 존 윅 시리즈 네 편으로 그 실력은 이미 입증됐다.
문제는 이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노골적인 정치성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점이 그를 끌어들였을 가능성도 있다.
만화의 공동 창작자이자 Black Mask Studios의 공동 설립자인 마테오 피졸로가 직접 각본을 집필했다. 피졸로는 극 중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같은(Trump-like)” 인물이라 표현하면서도, “실제로 트럼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헬스키는 일정이 빽빽하다. 그는 오는 가을 헨리 카빌 주연의 하이랜더 리부트를 Amazon/MGM과 함께 연출할 예정이며, Calexit이 그 다음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7개로, Shibumi, Black Samurai, Sandman Slim, Rainbow Six, Kill or Be Killed, Vice City 등이 있다. 다만 Calexit은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상업적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시대를 연상케 하는 설정—“트럼프 같은 대통령”과 독립 선언을 하는 캘리포니아 주—은 논란을 피하려는 스튜디오나 스트리밍 플랫폼에게 꺼림칙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어디에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