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글 쓰는건지 모르지만 아무튼 국내여행(?)이니 여기다 글을 적어봅니다
설날 전인 토요일인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녁시간대에 갔는데 바글바글해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저는 7시 30분에 들어갔는데 그 때까지 사람들 줄서는거 보고 멘붕왔었습니다 어째 설날에 다들 어디 안가고 나처럼 박물관 관람이 더 나았다고 생각한걸까;;
저는 주로 동양사에는 관심이 있어서 관련 책들도 조금 보긴 하는데 한국사조차도 잘 모르는데 유럽역사는 확실히 다르네요 서양유럽은 좀 어렵기도 하고 보통 힘쎄면 황제를 자처하는 동양관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랄까? 혹 누가 유럽역사 잘 아시는 분들이 설명 좀 해주시면 좋겠지만 아무튼 이 합스부르크 가문은 로마의 후예를 자처한 신성로마제국(독일계)에서 제위를 이어받고 근세 유럽을 지배한 가문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군벌로서 대륙을 통일하면 마땅히 황제에 올라 중앙 천하를 다스리는데 여기는 게르만족의 규칙에 따라 민주주의적 선거를 통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것도 좀 신기했습니다
이 합스부르크 가문이 자기들의 힘을 내세우기 위해 만들거나 모아둔 걸작들이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
바로 들어가면 입구쪽에서 보이던 헤라클레스 모형 동상은 그리스로마문화에 영향이 유럽 전체에 퍼져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는 아마 독일 게르만이고 로마는 라틴 그리스는 좀 다른걸로 알지만 아무튼 로마의 후예를 자처한 신성로마제국을 다스리는 가문답게 이런것도 있는듯 싶네요
갑옷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갑옷을 입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보여주던데 유투브에 올라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근세유럽이어서 그런지 갑옷문양이 화려하고 멋있더라구요 한국갑옷은 보기 참 힘들어서 이런 갑옷문화가 참 끌리더라구요 한국도 고구려나 백제 신라 조선갑옷은 대충 알 수 있는데 고려는 ㅠㅠ 안습 아무튼 눈에 가는 갑옷이었습니다
이런 정교한 물건도 있고
이런 비너스상도 있고(쪼끔 야하지만 예술품이니... 이해 해주시겠죠;;)
처음 이거 보고 저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스틱스강의 뱃사공 카론이 생각났습니다 근데 포세이돈일줄은... 이런 그릇도 있는가하면
이런 정교한 세공의 꽃병에
돌을 깎아서 저런 물결 모양이 있는 조가비 그릇을 만든 세공기술이 참 놀랍습니다...
그림도 인상깊었습니다 아주 예쁜 공주의 그림부터 인상깊은 사람들의 모습이 특히
개인을 그린 그림 중에서 가장 큰 그림이었던걸로 아는데
아마 이번 전시회 하이라이트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부근에 있었거든요
또 마지막에는
조선말 고종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의 교류로 갑옷이 오스트리아 빈 박물관에 넘어갔었나봐요
아무튼 전시회에 내용이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제가 찍은것과 못 찍은것도 있고 또 전부 둘러보지 못했으니깐요 나름 전시회가 어떤지 또 가보고 싶다는 욕구가 충족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박물관 문화를 관람하고 나름 역사나 문화에 대한
지식이 충족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마지막쯤에 보인 이 후지필름의 정체(?) 아시는 분 있나요? 후지필름에 뭐 쓴건가??
코너에서 보이던 이 후지필름은 뭔가 싶었네요
221.153.***.***
117.111.***.***
그러니깐요 ㅎㅎ 사람들이 북적거릴 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명절날 이리 많을 줄은... 어디 안나간건가... | 23.01.22 13:26 | |
118.235.***.***
117.111.***.***
3월 1일까지는 하니 늦지 않게 가보세요 다만 관람비는 좀 쎈 편입니다 ㅎㅎ | 23.01.22 13:40 | |
175.112.***.***
211.36.***.***
관심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볼 만합니다 다만 관람비용은 좀 쎈 편입니다 ㅎㅎ | 23.01.22 15:29 | |
210.99.***.***
182.214.***.***
211.36.***.***
한 번 보고 와서 한 번 더 볼까 생각은 하는데 표값이 만만치 않아서 ㅎㅎ 3월 중순까지는 한다는데.. | 23.02.22 22:14 | |
115.137.***.***
211.36.***.***
아 저는 가서 현장표를 샀습니다 저녁 시간대 하나남은거 운좋게 산 덕에 겨우겨우 들어갔습니다 당일날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가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인터넷 표사는건 아마 힘들겁니다... 아침일찍가서 표를 사거나 그나마 취소당한 시간대 표를 사거나 | 23.02.23 0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