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의 가장 큰 특징은 원래 헬기와
(AS332 쿠거/퓨마)와 엔진이 다름
원래 엔진은 샤프란이란 섬유유연제
같은 이름을 가진 프랑스 엔진회사의
마킬라 라는 엔진 이었음
근데 바뀐 엔진은 GE의 유명한 엔진
T700 엔진이다 (두번째 사진)
GE가 출력도 더 세고 기존 헬기에
쓰던 엔진이란 장점이 있었다는 썰
가장 큰 문제는 유럽과 미국은 원래
각각 프로펠라가 반대로 돌아 간다
유럽제는 시계방향으로 돌고
미국제는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
즉 미국 엔진을 쓰면 반시계방향으로
돌게 되는데 다시 유럽 시계방향으로
돌게 원작에 없던 기어 달아야 함
그리고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샤프란 엔진은 고구마처럼 얇고 길다
GE 엔진은 감자처럼 짧고 굵다는 것
그래서 무게 배분이 달라지니까
뭔가 더 넣어서 무게 배분을 맞췄다는 썰
그리고 형상도 바뀌는데 아래 사진
왼쪽이 오리지널이고 오른쪽이 수리온
수리온은 엔진 부위에 좌우로 돌출된 형상으로 달라짐
이렇게 보면 사실 원작 퓨마/쿠거랑
사못 많이 달라진 기체가 수리온
이쯤 되면 원본 회사 입장에선 이건
라이센스를 넘어선 신규 기종이라
보증 못 한다며 도망갈 수 밖에 없다.
(국제 FAA 감항인증 못받음)
그럼 그 간극을 누가 어케 메워야 할까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피 땀 눈물을
부어서 수리온이 결국 날게 만든 것
그 와중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귀한 희생도 있었다
한편 이러한 배리에이션을 통해
한국의 엔지니어들에겐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거라 믿는다
다만 '엔진을 꼭 그걸 써야 했는가?' 라는 근본적 질문은 있음
(물론 엔지니어들의 선택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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