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착하고 크게 낙담하는 허서현 사범님.

[아라시 박]

다 이긴 승부를 놓치고

절망하는 허서현 4단.

허서현 4단은 2002년 생 프로 바둑기사야.

대국 당시 촬영기사가 바둑을 잘 아는 분이었던지,

희비가 급격하게 엇갈리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허서현 사범님의 한 없이 측은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순식간에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바둑팬들을 크게 열광?시켰엉.

허서현 4단의 기풍은 대체로 평범한 편이지만

간혹 장렬한 멋을 보여주곤 하는뎅

지난 옛 시절 기사들처럼 자신이 놓은 돌의 기세와

당위성을 관철시키려는 의지가 강하고

높은 프라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뻔히 안 되는 길인 줄을 알면서도

스스럼없이 사지로 몸을 던지곤 해.

저렇게 왜소하고 고운 기사가 

전장으로 투신하는 걸 보고 있으면 

울컥하게 돼.

출처 : 바둑TV

[EDITH]

주말에 선본 그분이랑 데이트하기로 했으면 일찍 자도록 해!

[븅신보면 욕함]

헠 박씨 곧 결혼한다고? 결혼하면 ㄹㅇ로다가 가서 축의금 내거 올 의향 있다!

[아라시 박]

그치만 내일은 금요일인 걸...

[아라시 박]

겨우 한 번 만났는뎅 무슨 소리야.

[븅신보면 욕함]

첫만남에 노후까지 다 생각한거 안다 이말이야

[아라시 박]

그런 풋내기 아닙니다ㅋㅋㅋㅋㅋ

[븅신보면 욕함]

댓글에서 풋내가 납니다만?

[아라시 박]

곤란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븅신보면 욕함]

암튼.노력좀 하세요

[아라시 박]

나만 믿으라고!

[븅신보면 욕함]

.... 그건 좀 곤란 ㅋ

[YES🩵]

창호횽 14세때 눈물흘리던 모습 못보셨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라시 박]

세상에...
역시 승부욕이 강한 분들이 대성하시는군요.

[YES🩵]

저도 못봤으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만 관철동시대 같은 기사에서 이창호 인터뷰를 보니까 프로입문시험서 떨어졌을때 혼자 마니 울었다더라고요. 그때 겨우 9살이었는데;;;

[아라시 박]

하긴 나도 듣기론 그 땐 1년에 3명 이하로 입단했다고 하니까 아무리 이창호 사범님이라도...

[優しい男]

선봤다고!!!!!!!! 에프터는???????????

[아라시 박]

토요일에 다시 만나기론 했지만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

[優しい男]

기대의 크길 좀만 줄여! 너무 안하진 말고!!! 홧팅!

[아라시 박]

잘 되면 크게 쏘겠습니다ㅋㅋㅋㅋㅋ

[YES🩵]

저도 좀...;;(굽신굽신~~)

[아라시 박]

아무렴요!
청첩장 나오면 쏘지요,제가ㅋㅋㅋ

[優しい男]

잘 되게 해야지!!!!!

[🥇🥈金空 銀海[二五一]]

나 : ...저런, 속상 했겠군.
시박이 : 위로를 해 줄 거면 진심을 담아서 해 주시죠?!
나 : [대체 내가 왜 네 세컨드 한테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아라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