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외국에는 유서깊은 명문중고등학교들이 많은데 왜 한국엔 없나요?

[칼반지]

있었는데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1.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시험치지 마라

2. 고등학교에 기부입학 하지 마라

3. 고등학교 서열 세우고 놀지 마라

공교육이면 공교육답게 통일해서 가르치라고

근데 정작 공교육 정리해놓으니까 사교육이 말썽

[야나콘다]

그러고보니 편차치 시스템과 더해서

일본만화에서 명문고 캐릭터들은 전통적으로 있었고 지금도 있었지..

[루리웹-3151232238]

저러고 지역별로 받으니 학군이란게 생김. 있는놈들이 모일수록 지가상승 두배이벤.

[칼반지]

결국 서열놀이는 인류의 본성이란 소리겠지

어떻게든 갈라쳐서 순위매기는...

[국밥그릇]

서열 매기는 것이 없을 수는 없지. 언제 어떻게 서열을 매기냐의 문제일 뿐이고.

[맨하탄 카페]

에스컬레이터식도 그렇고 있어서 좋을거 하등없음

[다시돌아온추한]

초-중-고-대 이 모든것이 초등입학 한번으로~!!

[심영라이더]

근데 실상 한국도 자사고 외고 과고 영재고같은걸로 우회하는 상황 아닌가

[칼반지]

???: 어허, "특수 목적"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라구요!

[국밥그릇]

상위 대학들에 외고/과고/영재고 엄청 들어와서 동창모임하고 그러더라.

[Dakze]

예전만큼 인기는 없다는듯.

과학고2등급보다 일반고1등급이 의대 잘가니까...

[한판의여유]

지금 자사고니 뭐니 해서 특목고 할려고 했던 학교들 다시 일반학교로 돌아가고있음
외고나 과학고 빼고는 안먹히는것 같더라

[Jiix]

근데 난놈들은 따로 빼서 가르치는게 좋긴함

[불면증도사]

그것도 막고있는 추세임.
최근에는 과고에서 의학과 같은 비 과학계열 학과로 진학하면 불이익 받는 조항도 생겼다던 거 같은데.

[IlIIIIllIlilI]

교육비 다 토해내도 이득이라고 꾸역꾸역 쓴다는놈 나온다는거같던데

[애궁자]

학군에 대한 집착도 우리가 더...

[대한제국황제폐하!]

특목고라서 명문이 안되는것도 웃긴거지..
니가 예시로 올린 명문고라는것도 도쿄대 입학생 기준으로 나눴는데..
우리나라도 명문고가 있는데, 사실상 의무교육 같은 무상교육제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귀족학교처럼 운영이 안될뿐인거지..

[루리웹-1638725373]

그렇긴한데 우리나라는 일종의 입시 명문 느낌이라 다른 나라의 명문고처럼
고등학교부터 이너서클 만든다는 느낌은 좀 덜하긴 하지.
그나마도 요샌 하나 둘 생기는 느낌이긴 한데...

[Kasumigaoka_Utaha]

점진적으로 없애니깐 남아있는 지역으로 이사가는 현상도 있었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울라리맨👊🏻]

인도의 교육열이 얼마나 처참한 지경의 레벨까지 도달했는지 알면 예시랍시고 인도를 꺼내면 안되는데ㅋㅋㅋㅋㅋㅋ

[칼반지]

그... 대충 구글에 "외국 명문고등학교" 쳐서 나온거 긁어온거라

[없었어요]

인도는 수능되면 부모가 컨닝페이퍼 들고 학교 벽 타고 올라온다던데..

[※주의]

자사고 만들어서 다시 비평준화처럼 만들고 있지

[대한제국황제폐하!]

입학목적 비 평준화 사립학교가 근래에 꼼수처럼 생겨난거라 막으려고 했는데 반대세력들이 강력해서 것도 쉽지 않지..

[Pax]

웃기게도 고교5등급제가 카운터 역할을 하고 있다더라.
잘난놈들만 모아놓으면 1등급 받기 힘드니까 일반고로 진학한다고...
당장 올해 자사고 지원율부터 여러군데서 미달나기 시작함.

근데 20여년전 비평준화시절에도 내신때문에 자신없다고 걍 집근처 학교 가서 내신챙기는 애들 있었음. 지금에 비하면 엄청 소수이긴 했지만...

[※주의]

그 당시엔 사실 수능 비중이 높아서 등급에 크게 억매이지 않았는데 수시 늘어나니까 더 그러더라.

[국밥그릇]

경기도처럼 명문고 꽤 있었지. 결국 특목고로 다시 생겨났고

[Dakze]

오히려 고교평준화가 아니었음 지금 대학입시 x2,3배라서 그게 맞음

결국 명문고니 하는거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계층간 분리니까

[쌈무도우피자]

특정 학교 재단 소속 초 - 중 - 고 출신이라고 미래가 무조건 확정된 엘리트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해도 된다는 것을 한국 모든 국민들이 이해하면 남아 있을 수 있음

[유우ヲㅣ 口ㅣ캉]

그런거치고는 특목고랑 외고가 있잖아?

[한판의여유]

고등학교 입시 같은 이상한 소리 보고 싶지 않으면 처신 단단히 하라구

[루리웹-5994867479]

근데 평준화라고 해도 지역별로 꼽아주는 명문고 한두개씩 있지 않냐
서울이면 서울고 휘문고 경기도면 진성고 이런곳들

[국밥그릇]

평준화 후에는 잘 사는 동네 학교가 명문고가 됨.

[※주의]

자사고 이전 서울 휘문의 명문 인식은 그전에 쌓아 놓은 거였음. 평준화 이후로는 그냥 오래되고 휘문은 사복 입는 학교 정도였고. 지금처럼 스카이 많이 보내는 학교다 이런 건 덜했음.

[대한제국황제폐하!]

있음. 명문고라는 기준을 애초에 원글러 부터가 섞어찌개처럼 얘기하는데 우수한 선생님들과 교육체계 선배들을 명문고 기준으로 삼는다면 우리나우리나라이 있음.
그걸 자꾸 서울대 입학생수, 의대진학률로 가르니깐 찐빠가 나는거지..

[루리웹-1638725373]

명문고를 대학 진학률을 기준으로 삼는 입시고를 말하는 거면 있긴 하지.
근데 일본이나 유럽처럼 사회에 나와서도 학연을 바탕으로 규정 외적으로 도와줄 정도로
이너서클이 만들어지고 그게 스펙이 되는 걸 말하는 거면 약하지 않을까?

[푸레양]

우리 학교도 명문학교였는데 평준화되고 멍청해졌다고 막 선생들이 뭐라 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학생들한테 할말인가 싶음 ㅋㅋㅋ

[다그닥다그닥다그닥]

명문고가 있어서 뭐할건데...

[루리웹-3582830182]

명문고가 없어진 대신 학군별로 묶여버렸지.
그래서 강남3구 집값이 밑도끝도없이 오르는거고

[루리웹-3582830182]

더 특화된거 원하면 특목고가거나.

[ㅡ_-]す~]

TMI)
1. 중고등학교 입시가 있던 시절 서울에 명문고는 경기고 서울고 휘문고 용산고등이 있었음
2. 경기고 서울고 휘문고 용산고 중에 경기고 서울고 휘문고 3개 학교는 지금 강남에 있는데 강남에 있는 이유가 강남 개발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강남으로 안갈려고함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그 당시에 미분양이었음
3. 강남이 인기가 없자 정부가 내놓은 대책중에 하나가 서울에 있는 명문고들을 강남으로 이전하는 거였음 그래서 경기고 서울고 휘문고가 짐싸서 강남으로 갔는데 용산고는 동문과 학교에서 아뉘 용산고가 용산에 없으면 용산고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발하면서 용산에 남게됨
4.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가자 자식 교육을 위해서 수험생 집안들이 강남으로 대거 이주하고 치맛바람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게됨

[※주의]

4번은 당시 군부가 영동개발하면서 도심 인구 분산한다고 내몰면서 이루어진 것도 있음. 교육 때문에 옮긴 거는 그 이후임. 대치동 학원가가 생기면서 더 늘은 거지.

[키쥬]

창작물이면 그런 학교 만들면 못 할 거 없긴 하다만

[라스트리스]

이미 특목고까지 있는 마당에 여기서 뭘 더 바라나.

[타츠마키=사이타마]

전국민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올라갈 사다리라도 있어서
어릴때부터 부모들이 그 사다리 타자고 닦달하는 시스템과
아예 일찌감치 그 사다리들 다 걷어차여 있어서
마일드 양키처럼 하류층들은 진작에 상승을 포기하고
그냥 일상을 즐기는 시스템

둘다 장단점은 있음

[죄수번호탈출중]

교육 한정으로 전대갈 정책이 최고는 맞다. 고등학교 까지 공교육만. 대학 입학에는 공정한 시험 말고는 없다. 사교육 하면 고위 공무원도 걸리면 무조건 날려버림. 안걸리게 야금 야금 하는 극소수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사교육 하면 부모가 날라가서 경부 고속도로 왕복하면서 자동차에서 숨어서 겨우 겨우 하던 시절.. (심지어 그게 어떻게 걸려서 기사 타고 날려버림). 결국 온갖 평준화 및 경쟁 완화 입시 제도도. 돈과 정보가 있는 특권층이 교육에도 특권을 가지는 쪽으로 계속 바껴 왔음.. 본투비 흑수저가 공정하게 저기 노력 실력 재능으로 개판 부모 밑에서도 공정한 기회를 가졌던건.. 최대로 잡아도 수능이 입시를 지배하던 시절까지다

[※주의]

수시를 저소득과 같이 열악한 사람들에게만 열어 놓으면 부작용이 덜할텐데 돈장사하려고 다 열어 놓으니 공정성에 의심이 생기게 되었지

[뉴소피갈]

선배들 보면
경기고 출신들, 서울고 출신들, 경복고 출신들 몰려다니며
파벌싸움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