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쿠엔틴 타란티노 "헝거게임은 배틀로얄의 아류작"

[제송제]

21세기 최고의 영화 11위에 배틀 로얄을 꼽으며 한 말

"난 그 일본 작가가 왜 수잔 콜린스(헝거 게임 작가)한테 소송을 걸어서 

그 여자가 가진 걸 ㅆㅂ 싹 다 털어먹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 

그냥 그 빌어먹을 책을 대놓고 베낀 거잖아.

멍청해 빠진 책 평론가 놈들은 '배틀로얄' 같은 일본 영화 따위는 보러 갈 생각도 안 하니까, 

작가한테 표절이라고 딴지를 안 건 거지. 

오히려 지들이 읽은 것 중에 존나 제일 독창적이라느니 뭐니 떠들어댔어.

그러다 영화 평론가들이 영화를 딱 보고는 이러는 거야. 

'이런 ㅆㅂ, 이거 그냥 애들용(PG) 배틀로얄이잖아!'"

[engineer gaming]

배틀로얄을 안봐서 그러는데 그정도임??

[루리웹-8278033643]

어찌보면 그분야 시초라서

[engineer gaming]

한번 봐야겠다 ㄷㄷ

[크리스탈쿠키]

그 일본만화 특유의 정신나간 시놉시스에서 시작해서 개연성이 진짜 개밥 말아먹긴했음

[engineer gaming]

오우... 영화는 괜찮나? 쿠엔틴이 빠는작품들 보면 좀 부족해도 최소 액션이던지 연출이던지 꼭 하나는 괜찮던데

[짜짜로바]

영화적으로 좋아 나쁘고를 떠나서 우리가 아는 서바이벌장르 컨텐츠의 시초임
배그에서파밍하는 형태도 이미 그 영화에서 했다 보면 되는거

[engineer gaming]

아하... 기대하기보다는 약간 장르의 시초를 본다는 중점을 두고 봐야겠네

[크리스탈쿠키]

어느 부분을 기대하는진 모르겠지만 딱 b급 감성임 애들이 진짜 애들 같지가 않고 만화 캐릭터처럼 움직인다고 생각함

[engineer gaming]

아하 ㄱㅅㄱㅅ 쿠엔틴 픽 보면 B급 영화들 많아서 뭔가 오히려 왜 좋아하는지 이해되는 느낌이네 ㅋㅋㅋ

[빈뚱빈뚱]

배틀로얄 영화 자체는 호불호를 타는걸 넘어서 불호가 더 많음 어지간해선 논란의 여지도 없이 고어물로 넣을 정도라서

[Serene Haze]

분명 누가봐도 즉사인데 죽기 직전 사세구 남기는 것마냥 한마디씩 대사 남기도 뒤지는데 그냥 쌈마이의 극치임

[engineer gaming]

ㅋㅋㅋㅋㅋㅋㅋㅋ

[Kei는사랑입니다]

그걸안보다니 젊은이야??

[철봉이풍부한조개젖국]

소설 만화 영화 순으로 볼만해ㅋㅋㅋ

[우유두유반반씩]

그분야 시초는 엄밀히 따지면 스티븐 킹이긴 함

[메르카츠 제독]

배틀로얄 원작자가 스티븐 킹의 롱워크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콩은까야제맛]

낫에 목 긋고 총으로 쏘고 칼로 싸우지만

절대 여자캐릭 팬티는 안나옴 ㅋㅋㅋ

[마이트]

영화는 1편만 보시고...개인적으론 차라리 만화책으로 보는게 더 재미있었던거 같네요...(야한 장면도 제법 나오...)

[이나하]

원래 그렇게 문학이 발전해온건데...
스타워즈는 XX의 아류작~ 신데렐라는 XX의 아류작~ 셰익스피어는~ XX의 아류작~

[Chikachika Rio]

근데 내용적으로 너무 유사하면 법적으로도 표절 인정되긴 하니까ㅋㅋ
물론 헝거게임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원론적으로만 봤을 때

[단노우라 팔척도]

틀린말은 아닌데 원작 자체를 모르고 아류작만 찬양하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함
카제나 하는데 "와 카드를 이용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라니 정말 참신해! 카제나 갓겜!!"이라고 하면 열받잖아

[이나하]

모든 사람들이 모든 지식을 다 알고 있을 수 없으니까..
굳이 잘 모르는 사람이 신나서 즐기는 게임을 굳이 나무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점차 알아가다보면 누군가 아는 사람들끼리
자기가 서로 인정하는 것들을 또 공유해줄 수도 있는거니까 시계가 넓어지는거지

어떤 사람들은 자기 집앞 덮밥집 텐동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고 사는거고
미식욕이 높은 사람들은 사람들은 미슐랭에 가서 즐기는거고

[神算]

취향의 문제와 지식은 다르죠.
지식의 영역인걸 취존하라고 인상쓰는건 이상하고요.

[이나하]

저는 취존하라고 한적이 없는걸요...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소리를 너무 신경쓸 필요없다는거죠...

[루리웹-3537552199]

굳이 원작에 대해 알아야할까?
그냥 본인이 본것이 아류작이고 그게 그사람의 최애작품일수도 있고 참신함과 즐거움을 느낄수도 있지

그건 아류작이고 원작이 있는데 니가 느낀 참신함과 즐거움은 다 이게 본류라고!
하는건 정답을 정해놓고 그것만이 정답이라 외치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함

[루리웹-3537552199]

지식을 굳이 알아야할까?
컨탠츠를 즐기려는 사람앞에서 지식을 들이대면서 그걸 즐기려면 이것도 알아야한다며 인상쓰는게 진짜 이상한거임

[역병망령]

영화로 이양반한테 덤비면 대가리 깨진다는 썰이 하도 많은 양반이라 아마 맞는듯한데 둘다 안봐서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ngineer gaming]

영화력으로는 어디 가서 안까이는데다 본인부터가 전투광이라 함부로 못덤비는데 이소룡 비하묘사논란때만큼은 왜 똥볼찼는지 의문....

[역병망령]

이소룡 얘기는 진짜 왜 그런건지 모르겠음, 그쪽 영화 되게 좋아하면서 그렇게 묘사했다는건 잘 안알려진 사실이라도 있나 싶을 수준임

[촤아아앗]

헝거 게임은 좀 다르긴 함

[벌에쏘인그대]

보통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말할땐 상대방도 자기정도 수준의 이해력을 갖고있다고 생각하고 함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냥반도 영화판에선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라 일반인이 저 사람 말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

[루리웹-4522639457]

근데 배틀로얄은 만화책 원작이 아닌가

[죄수번호9047]

소설이 원작임

[루리웹-4522639457]

아 소설책이 원작이었구나

[싸움닭아님]

틀은 배틀로얄이 맞는디 헝거게임은 독재와 정치 반란에 초점을 둔 작품이라서..

[KC인증-1260709925]

그러게 촛점이 좀 틀린데 뭔가 이상미묘하네 발언이

[Eudemonblade]

배틀로얄도 별차이 없는거같은데

[Eudemonblade]

대동아공화국 자체가 독재고 살아남은 애가 반정부 인사조직이 되는 거니까...

[탈라샤갑옷]

배틀로얄도 어느정도는 그 채제에 대한 반란이 안나오는게 아니라서

[집에달려가고싶다]

배틀로얄도 독재랑 정치반란 있긴해요..

[참아주세요,팬티님٩(ŏꇴ ŏ✿]

배틀로얄도 시대배경이 정치독재 하는 세상임

[해오락이]

배틀로얄 안 봤나...

[제이어]

저예산으로 나온 배틀로얄 씨리즈가 있는데
같은식의 초점을 맞추고 전개됨
헝거게임도 마찬가지지 1편은 살아남는데 초점이고
그후로 시스템 저항인데 배틀로얄 후속편보면 똑같은 살아남은 주인공 일행이 저항군이 되어서 혁명을 이야기함

[빈하늘에불꽃을그린다]

좀 다르긴허지 헝거게임은 주인공이 살아남았더니 정치질에 휩슬려서 거진 잃지만 배틀로얄은 살아 남은 사람들이 저항의 주체라

[사람귀두개발한개]

배틀로얄도 학교라는 작은사회속 이라쳐도 어른이라는 독재와 학생끼리의 정치 그리고 어른에게 반항 이라는 주제가있음

[벌에쏘인그대]

배틀로얄은 일본영화란걸 생각해보면 그 정도 수준의 체제에 대한 반항 표현도 대단한거 아닌가 싶은데? 그나라는 서양하고 분위기 달라서 이래저래 암묵적인 제약 제제가 심하자너

[끼꾸리]

저건 쿠엔틴 저 양반이 배틀로얄을 워낙 좋아해서 저런 것도 있음

배틀로얄 보고 "아씨, 저걸 내가 찍었어야 했는데!"라고 투덜거린건 유명한 일화..

[디셀롯]

킬빌에 고고 유바리도 배틀로얄보고 캐스팅했댔나ㅋㅋㅋㅋ

[죄수번호9047]

배틀로얄이라는 단어자체를 만든게 배틀로얄 소설이니까 뭐 클리셰 시초격이긴 하지ㅋㅋ

[파인짱]

애초에 배틀로얄도 소설이 원작이야!

[루리웹-2021475893]

타란티노 아저씨 혹시 용호풍운이라는 영화에 대해 아시나요???

[자작나무숲]

모릅니다

[Lime Leaf]

사실 마지막 한명이 남을때 까지 싸운다는 개념은 이전에도 있긴 했지
하이랜더도 비슷한 개념이고, 누군가 하나가 남을 때까지 싸워서 생존한자만 어떤 자격을 가진다는 내용은 종종 나오는 설정임. 나루토의 자부자도 그랬던거 같고.
근데 1인 생존이라는 개념을 주제로 만든 작품은 배틀로얄이 시초인가? 결국 그게 오늘날의 배틀로얄 장르로 이어진 거지만.
헝거 게임은 아류작 정도 아닌가? 비슷한 구조를 사용하지만 세부 설정은 꽤 다를텐데

[탈라샤갑옷]

로마 검투사때도 여러명넣고 1명 남기는 방식이 있긴했는데
딱 지칭하는 말이 없긴했음

[whltnqjsgh]

배틀로얄1이랑 헝거게임1만 보면 그럴 수 있다 싶은데
2에서 급 드리프트해서 체제에 반란하는 레지스탕스 이야기로 가는 거까지 겹치니까

[제이어]

시리즈 전체의 전개가 같으니까
생존이후 배틀로얄 후속작도 저항과 혁명을 이야기함
솔직히 표절은 무리고 실재로 까고 싶은건
장르에 대해 무지한 평론가들일듯
죽은적 없는 턴제를
33원정대보고 부활시켰다고 평하는 게임평론가처럼 말야
분명 이전 장르에서 시도했던 시스템을 벤치한건데
마치 새로운것처럼 이야기하잖아

[치르47]

사실 헝거게이도 배틀로얄식 게임이 메인이 아니라

정치이야기가 메인이다

[치르47]

이건 영화에서 두드러지는데

헝거게이는 오히려 사회비판적인 메시지가 강한 오락영화임

[탈라샤갑옷]

헝거게이♥

[연방의하얀빅가슴]

배틀로얄도 독재국가화된 일본이 배경이고 그에 대한 메세지가 강할텐데

[집에달려가고싶다]

근데 엄밀히 따지면
스티븐킹 롱워크가 원조긴 한데..

[탈라샤갑옷]

서로 죽인다 초점에 맞춘거 아닐까

[루리웹-9722123800]

우리 시대 때는 진짜 배틀 로얄이 시초 맞긴 한거아님?

게임에서도 그렇게 말하던거 같던데

[우유두유반반씩]

스티븐킹 ㅇㅇ

[탈라샤갑옷]

배틀로얄하니 그 빅장 쓰던 인터넷 웹게임 생각나네

[모쿠카카]

근데 로얄 럼블 같은거도 있었는데

[사랑해요 블매걸]

개인적인 생각인데 헝거게임 1권의 게임 파트를 비롯한 투표부터 게임을 들어가기 직전까지의 모든 내용들이 2~3권을 위한 빌드업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사랑해요 블매걸]

헝거게임 시리즈를 단순 배틀로얄물로 봐야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듯

[비추수집기]

근데 이 양반도 영화에 오마쥬 겁나 많이 넣기로 유명한데...
물론 기깔나게 살림

[연방의하얀빅가슴]

정확히는 원작자가 배틀로얄 들어본적도 없다라고 한거 때문에 반발이 강했음
나중에 본적이 없고 롱워크 참조했단 식으로 말했지만 처음엔 진짜로 그딴거 못 들어봄 해버림

[철봉이풍부한조개젖국]

ㅇㅇ 스티븐킹이랑 배틀로얄 작가는 서로를 극찬하고 롤모델이엿다고 훈훈하게 갓는데 말이지.. 쯥

[루팡X]

타란티노 감독이 괜히 욕한게 아니네 ㄷㄷ

[육체노동자]

이 분야는 애초에 스티븐 킹의 롱워크가 발단이라서 독재 국가의 한명만 남는 싸움의 시작을 연작품임 올해 영화로도 개봉함

[루리웹-0195165761]

그렇게 치면 최근 영화로 나온 롱워크 소설이 원조가 되지 않나?

[우유두유반반씩]

맞음 사실 이런 류 원조를 진짜 따지면 스티븐킹이제

[김점화]

배틀로얄 목에 폭탄목걸이 채우고 학생들끼리 싸우게하는거 아녔나

[아트루팡]

배그도 그렇고 그냥 장르를 만든 영화라 ㅋㅋㅋㅋ

[일발장전]

배틀로얄에는 데스노트 걔가 나옴

[일발장전]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는 데스노트를 보고
고고 유바리역으로 쿠리야마 치아키를 섭외했지

[일발장전]

데스노트가 아니라 배틀로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