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설의 비행기 추락 후 생존한 사건 jpg.

[루리웹-3840255511]

[Eudemonblade]

자1살은 안된다고 권총 안주더니 그 살은 처먹네

[메이플죽돌이]

법적으로 따지면 긴급 피난의 요건에 해당하지.

[Tppp]

살아있을땐 생명이지만 죽었으면 고기지

[집에달려가고싶다]

1. 당시 금방 구해줄수도 있으니 죽지 말라고 한거였음
2. 인육 섭취는 라디오에서 구조 중단 소식 듣고 한거였음
3. 님 글 좀 읽고 삽시다

[Eudemonblade]

종교충 행동이 역겹다는거지

[Eudemonblade]

읽었는데?
죽어가는 사람 고통 덜때는 종교로 막더니 죽고 나선 시체 먹었다는걸 개역겹게 느낀거지

[Eudemonblade]

나도 극한상황에 시체먹었다고 비난은 안해

[집에달려가고싶다]

나도 종교쟁이 기독교 극혐하고 예수파는 ㅆㅂ련들 개싫어하는데
일단 그 당시 시대상부터 알아야함..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가 아니다보니
저때만 해도 일요일엔 교회 가는게 당연한 시대였음
하물며 부기장 나이 생각하면 더더욱 종교적인 생각에 살아왔을테고

[Dr.Kondraki]

그땐 아직 배가 덜 고팠을 뿐일지도…

[Hip-Hot EA]

하나만 정정하면 저거 권총 안준건 나이든 부기장이 아니라 승객이었던 주변 청년들임.

부조종사가 총으로 안락사하겠다는 사람이었고. 딱히 기독교는 아니었던듯.

[IAAAAn]

쿨찐 무신론 탈 쓴 종교혐오자는 당시에도 있었고 님이랑 똑같은 말 했음

저 사고는 이제 50년이 훌쩍 지났는데 그 때 마인드에서 진일보 없이 답습만 해서 인터넷 하니 이런 말이 나오는 거임

[Hip-Hot EA]

이거도 정정하자면 저 당시 부기장은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었음.

기체 계기판에 몸이 깔려서 사실상 치명상이었거든. 저거 권총 주는거 거부한건 살자고 한게 아니라 종교적 신념상 자살을 돕는건 싫다고 거부한거임.

[김 스뎅]

기독교에서 자.살은 배교에 맞먹는 중죄라는 걸 모르는 기독교까 비기독교인이 보기엔 그럴수도 있지.

[집에달려가고싶다]

히에에엑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금방 구조하러 올거에요! 라고 하지 않았을까..
모르겠다 ㄷㄷ

[Hip-Hot EA]

본문은 부기장이 그냥 추위에 고통에 자살하려 한거로 나왔는데

사실 사고 직후에 치명상 입은건 3명이 아니고 5명이고 이중에 기장은 사고 직후에 바로 즉사했고 부기장은 계기판에 몸이 눌려 찌부러져서 생존 가능성이 없는데다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다고 함.

[시현류]

했어 ㅂㅅ아

[Hip-Hot EA]

근데 저건 본인이 자살한게 아니라 자살하고 싶은 사람 부탁을 들어주는걸 거부한거임.

저 자살하려던 당사자가 기독교인인지는 모르는거고 기독교인에게 그게 중죄라면 기독교인이 아니거나 기독교인이라도 차라리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고통을 겪었겠지?

당시 계기판에 몸이 깔려서 구조대가 와도 생존 가능성이 없었고 고통이 심각했었는데 타인이 종교적 잣대로 자살은 안돼 하고 죽을 때까지 방치하는게 맞는건가 싶다.

여호와가 제일 욕먹는거도 자기들 종교적 잣대를 타인에게 강요(수혈 문제)해서 아닌가?

[김 스뎅]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혈과 자.살방조를 같은급에 놓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마음대로 해.

[시현류]

주장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확인 질문이니까 오해 없기 바람.
여호와의 증인 패거리가 교리 지켜야 한답시고 죽는 한이 있어도 수혈은 안된다고 악악 대는거 이야기 아님?

[김 스뎅]

ㅇㅇ 아는데 생명을 살리기 위하고 사회법적으로도 합법인 수혈을 지네 종교 교리에 위배된다며 안한다는 새끼와 생명을 죽이는 행위고 사회법적으로도 불법인 자.살방조를 교리에 어긋난다고 못한다는 사람이 같은 경우라고 생각되면 그러라고.

여호와의 증인 수혈거부도 본인이 수혈 당사잔데 거부하는거면 어쩔수 없지만 당사자 아니고 의료인이 그러는 경우를 욕하는거 아녔어?

[시현류]

그 종자들이 하는 짓은 결국 죽이는 행위니까, 내가 헷갈려서 말이지. ㅋ

[Hip-Hot EA]

위에 말대로인데.

내가 말한 여호와는 생명 살리는 수혈행위에 자기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서 식염수를 대신 들이붓는 사례를 말하는거임. 자기가 수혈 거부하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수혈을 멋대로 다른 처치로 바꾸는거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 타인의 목숨이나 존엄을 침해한다는 의미에서 말한건데

상식적으로 제대로 된 수혈행위랑 동일선상에 두겠냐.

[시현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3361.html
당사자이되 당사자가 아닌 이런 경우까지 터졌고 말이지.

[Hip-Hot EA]

그리고 국내에서는 고통을 덜기 위해 돕는거는 전부 자살방조죄로 불법이지만 외국은 이거 논쟁 중이잖아.

고통이 심하고 생존 가능성이 없을 경우는 예외로 자살 방조로 안넣는 국가도 꽤 있을텐데.

[시현류]

그 부분은 사건 당시의 논리 기준에서 멈춰야 하지 않을까.

[Hip-Hot EA]

그런건가....당대의 논리나 도의 법리 기준에서 그게 보통이었다면 할말이 없고 어쩔 수 없지만...

[김 스뎅]

그러니까 여증의 수혈거부 만큼이나 기독교인한테 타인의 자.살 도우라는게 얼척없는 행위란 소리라고.

기독교인 상대론 자.살을 도와달라느니 차라리 당신이 날 죽여서 이 고통에서 해방되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쪽이 맞음. 그러면 남의 고통을 못견디는 기독교인이면 저 사람을 죽인죄는 내가 짊어질테니 그를 용서하소서 하고 총을 쏴줄수도 있을만큼 살인보다 자.살을 옹호하는 쪽이 큰 죄임.

[Hip-Hot EA]

나는 결국 이해는 못하겠네.

살 가능성이 없는 사람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간접적으로 돕는거는 법조차도 상황에 따라 참작되는 예외 사례를 넣고 방조죄를 적용해도 살인죄보다 무거워지지 않는데

그게 종교적 신념으로는 살인보다 훨씬 무겁고 이런거는.

내가 종교랑 안맞는게 이런 부분에서의 괴리감 때문이니.

[김 스뎅]

이건 종교를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이해못하는 부분이라 뭐라 할수가 없음. 나도 모태신앙 다니던 때 보다 그만두고 나온기간이 더 긴데도 마음에 브레이크가 걸리는걸 버리지도 않은 저 사람들은 어떨까.

[Hip-Hot EA]

결국 내 안에서 기준은

생명 > 인간의 존엄 > 법 > 종교적 신념

순서이고

그래서 위의 어떤 댓글과 달리 생존을 위해 식인을 했다고 종교적 신념을 저버렸다느니 이런 비난은 할거리도 안된다 생각하기는 하거든.

결국 제일 중요한건 살아있는 사람이고 그 다음이 죽은자의 존엄이며 종교적 신념은 그것들보다 아래라 생각하니까.

죽은자를 모독할 의도가 없고 죽은자의 존엄보다 살아있는 사람의 생명이 중요하다 보니 식인건은 차라리 납득은 했으니까.

[시현류]

고작 예수 그림 좀 밟는 걸로 신자 색출하는 수법이 통한 이유가 뭐겠어. 애초에 같은 기준에 못 올라와,.

[GB9509]

당시 상황을 좀 파악하고 말을 해야지
무턱대고 종교욕하면 다 도킨스 같아 보이는줄 아나보네
'읽었는데?'
어후 씹

[황딜]

종교충? 저상황되면 너도 저런다 ㅋㅋ 영화나좀보고 ㅇㄱㄹ 놀리던지

[Slevin]

넌 만약에 힘들다고 살자 하고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친구가, 5m짜리 튼튼한 로프를 사줄수 있냐고 하면 사줄꺼냐?
그사람이 뭘하건 그사람의 선택이지만 너가 저상황에서 권총을 넘겨주면 결국 죄책감을 너한테 올텐데, ㅈ도아닌 인터넷 찌질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님

[사회적겨드랑이트월킹]

당시 교황이 용서 같은 거 할 것도 없이 직접 말했음
이것은 식인이 아니라 장기 이식에 가깝다고.

종교에 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정말 명언이라고 생각함

즉 식인의 추악함이 아니라 삶의 숭고함을 먼저 본다는 것

[무명 나그네]

명언이다.

[ideality]

결국 대주교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선포했다.

[너왜그러니?]

저거 스토리 담은 영화도 봣던거같기도..

[사회적겨드랑이트월킹]

에단 호크의 얼라이브

[charka]

영화후 한참후에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들은거 같음

[charka]

영화판은 난 본 적 없는데 친구가 비디오로 빌려야 할게 있다고 비디오가게 가서 빌린게 이 영화여서 기억남. 꽤 오래된 영화네

[호노위스]

2023년도에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영화로도 나왔었죠. 개인적으로 추천.

[슈프림양념치킨]

https://youtu.be/kGk8wFCRGtE?si=ue_aNBUTOrffrBZN

여러번 영상화 됐는데 가장 최근은 2024년에 영화가 새로 나옴.

[에미야 시로]

옛날에 공중파 방영도 한번 한걸로 기억함

[저스키]

음 저거 영화로 본거같아..
한두 장면만 기억하지만

[꺾중마]

배고픔이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배부른 소리지
일제경찰서에서 독립운동가들도 온갖 신체적 고문받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굶은 상태에서 밥 냄새 풍기면서 티배깅하는 식욕고문이라고 할 정도로 극한의 배고픔은 상상을 초월함

[시현류]

오가닉....!!

[외계고양이]

이거 영화리뷰 봤었는데 볼만하겠더라

[시현류]

[꿀벅지마운트]

항해도중 식량 떨어져 식인 한거 생각나네

[taijifff]

에식스호 사건

[루리웹-5]

alive 찾아서 숙연하게 봤었는데 글로 적어놓으니 무척 건조하네

[안개여우물감]

궁금한게,,,비행기에 아무리 부기장이라도 총을 가지고 탈수가 있나??

테러범 대비인가????

아니면 저때는 가능했단건가???

[루리웹-2682316345]

법이생기기전 아닐까?

[지랄시나이데]

인육먹음 병걸린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