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가빵 저거 잠깐 팝업한다고 내가 망하는건 아님

[반다비]

그런데 종종 와서 스콘이랑 휘난새 사가는 손님이

어디선 소금빵 990원이라는데 여긴 가격 어떻게 못내려요? 라고 물어보면

멘탈이 많이 힘들거같긴해    

[ZERA2461]

머리속으로 '아니 X펄 그럼 거기가서 사드시지 왜 여기와서 X럴이세요'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지

[케프]

규모의 경제를 이룬 성심당도 소금빵이 1500원인데
990원인거 보고
저거는 말 좀 나오겠다라는 생각 들긴 했음

[닉네임 추천점]

근데 그건 손놈이 시비 거는거잖아

[반다비]

저런거 아니라도 시비거는 손놈이 없을거같아?

[반다비]

포터필터 끼우고 2초인가 뒤에 추출버튼 눌렀다고
2초사이에 원두가루가 열에 탔잖아요 다시 내려주세요 하는 새끼들 보면 내 멘탈이 무사할거같아?

[지나가던 보병]

반짝 이벤트일 뿐이지, 덕분에 유튜브 23만 조회수에 비해 홍보하나는 기가막히게 잘됐잖아?
애초에 뭐 대단한 포부? 그런거 없음 원가보다 조금 더 손해보고 팔아도
이정도로 인지도 올릴 수 있는거면 손해도 아님

이런식으로 사람들끼리 의견충돌이 일어나게끔 화제성 만들었다는게 그게 더 무서움
백종원도 구설수 오르기 전까지는 마냥 좋은 사람이었잖아?
애초에 그 사람 목적은 이미 달성함, 사람들 줄서서 홍보되고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 튀어나와서
화제성으로 2차 홍보도 되고

광고업체 의뢰해서 돈주고 인지도 오르는거에 비해
선심썼다는 듯이 싼값에 빵 팔았을뿐인데 광고비 이상의 인지도 효과?
머리 하나는 똑똑하다고 생각됨

[지나가던 보병]

커뮤니티에 저거 가지고 갑론을박 따지는것도
잘 살펴보면 그 사람 손아귀에 놀아난 꼴이지
덕분에 화제성이 더욱 올라가잖아?

저거가지고 갑론을박 네티즌끼리 따져주니 얼마나 기분좋겠어?
화제성, 인지도 그것만 잘되도 싼값에 빵팔아도 광고비 이상의 효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