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뿔이 있으면 "오니" 없으면 "도깨비"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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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이 있으면 도깨비가 아니라 오니다."

"우리 도깨비는 뿔이 없다."

이건 우리가 일재잔재를 청산한다고 소위 일본스러운건 다 배제하던 과정에서 생긴 오해임.

실제로는

도깨비는 뿔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가 맞음.

우리나라에선 보통 요괴라고 부를만한 것들을 전부 도깨비라고 불렀음.

문헌 연구에서도 도깨비는 굉장히 많은 모습으로 나타남.

이중에서는 당연히 뿔이 있는 도깨비도 나타남.

짤에는 귀신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저시절엔 귀신과 도깨비를 병행했으니 뿔달린 도깨비가 없는 이미지는 아니었단 예시.

또한 조선 후기 작품인 해상명부도에는 뿔달린 사람모양의 도깨비가 묘사됨.

그 옆에 도깨비는 뿔이 없고

조선후기라 미심쩍다면....

이건 조선중기 그림.

심지어 이그림에서는 대놓고 오니 모습으로 나타남.

결국 뿔이 달리고 안달리고는 "도깨비"냐 "오니"냐 구분에 아무 상관없다는 말임

[아쿠시즈교구장]

죽여버리겠다! 하면서 머리를 찍어버리면 도깨비고
구로시떼야루! 하면서 머리를 찍어버리면 오니야

[북추]

코로시떼야루 그래도 외국어 배운 도깨비 일수도 있잖아 ㅋㅋ

몇백년을 살았는데 JLPT 정도는 통과했을 수도 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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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적어도 뿔달리고 가죽옷 입고 몽둥이 휘두르는 그놈은 물건너서 온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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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일본하고 교류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왔다갔다 하면서 서로 일부는 섞이지 않았을까

[대파한단 8만원]

도깨비 방망이 같은 설화보면 생각보다 차이 크지.

[엘카리안]

서양에서 요괴나 요정같은걸 전무 뭉뚱그려서 고블린 이라고 불렀던거랑 같은거군

[OSDay]

도깨비 : 약간 정령 + 요정 느낌이 있음. 퀘스트를 주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던지 씨름하자고 하자던지 약간 샤머니즘 느낌이 있음
오니 : 찌찌 큼 ㅅㄱ

[Project_Korea]

일단 징박힌 방망이는 금쇄봉이라고 부르는 일본 무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