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
와카모는 자신을 부르는 선생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그에게 달려왔다.
그리고선 바로 그의 품에 뛰어들었는데
"읏챠~"
선생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와카모를 꽉 안아 한바퀴를 돌았다.
"달려드는건 좀 참아달라 했잖니"
"하지만 서방님 목소리를 들으면 기뻐 어쩔 수 없는거랍니다?"
"오오. 방금 넘어갈뻔했어"
"후후훗. 아직 멀었어요. 저는 더 성장해서 서방님 옆에 있을만한 여성이 될거랍니다.
저 또한 서방님을 지켜볼테니 서방님도 저를 지켜봐주세요!"
선생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지금의 자신보다 성장하겠다는 와카모를 보고선 말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흑심이 선생의 마음 한 구석에 샘솟기 시작했다.
'..어떻하지 얘보면 결혼하고 싶어지네'
'그럼 하시죠 서방님'
'제길 마음속까지 들여다 보는거냐'
그리고 최근들어 독심술을 깨우친 와카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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