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인간의 감각을 넘어선
이국적인 황홀경으로 충만하지 "
" 빌이먹을 타락자들 같으니 ! "
코난이 으르렁거렸다
" 모든 건 관점에 달린거야 , 코난 "
탈리스가 나른하게 미소지었다
- " 코난 " 과 " 탈리스 " 의 대화 중 일부 -
" 노란 연꽃 " 은
" 코난 사가 " 에 등장하는 연꽃인데 ,
이 연꽃을 가루로 만들거나
연꽃의 추출물을 마시면 잠이 듬
그리고 , 잠든 사람은 꿈 속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는데 ,
마음껏 먹고 싶은 사람은
꿈 속에서 산해진미를 다 맛보게 되고 ,
여자를 품고 싶은 사람은
눈부신 미녀와 실컷 뒹굴 수 있으며 ,
재물을 원하는 사람은
산더미같은 재물을 얻는 꿈을 꿀 수 있음
하지만 , 어디까지나
" 노란 연꽃 " 의 약효로 인한 꿈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소리지 ,
현실에서 진짜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서
결국 약효가 다해서 잠에서 깨면
모든 것이 전부 신기루처럼 없어짐
그래서 그 꿈 속의
엄청난 쾌락을 못 잊는 사람들은
또 다시 가루를 들이마시고
추출물을 들이켜서 잠들기를 원하고 ,
그렇게 잠들면 또 다시 꿈 속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게 됨
그렇게 " 노란 연꽃 " 에 중독되면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가루 혹은
추출물 퍼먹고 잠만 자거나
" 일 끝내면 돈 대신
가루하고 추출물 왕창 주겠음 "
하는 말에 헤벌레해서 일하다가
보수로 가루나 추출물 마시고
다시 꿈 속 세상으로 빠져들게 됨
이런 중독자들의 꼬라지를 본 코난은
' 타락자 ' 라고 일갈하며 욕하기도 했음
참고로 , 마법사나 마녀 , 주술사 같은
마법이나 주술 , 의식을 다루는 부류는
이 연꽃의 가루나 추출물에 중독되지 않고
오히려 영적인 세계나 영적인 계시를 받는
일종의 매개체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