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은 잠깐 네루에게 취미로 하고 있던 낚시를 갔다오게 됐는데
그렇게 선생이 집으로 돌아올쯤이었을까
"어이 남편! 많이 잡아온다매! 잡아왔어?"
"....."
네루는 그런 선생을 맞이해주었고
선생은 낚시도구와 물고기가 담긴 양동이를 잡은 채로 뚱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표정이 왜 그래? 요새 피곤해보여서 기껏 보내줬더니만! 푸훕..!"
"...."
"자자 어디 뭐 잡아왔나 매운탕거리를 골라..볼..푸훕...!!!"
그리고 네루는 그런 선생이 들고 있던 양동이를 바라보며 웃기 시작하는데
거기엔 잔챙이 두 마리가 들어있었다. 물론 잡은 것도 아닌 미끼 두 마리..
그걸 보고는 네루는 배를 잡고 웃었다.
"이야!! 배터지겠다 그치 다른 애들 불러도 되겠는데!!!"
"....."
선생은 그런 네루를 보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표정으로 말했다. 거기서 더 놀렸다간 '평생 삐질거야'라는 표정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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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잡았다니! 내가 너를 낚아서 결혼했잖아!" "어이 남편 말은 똑바로해. 내가 당신을 낚은거지 프로포즈도 내가 했잖아 아앙?" | 25.08.24 04:5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