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최종보스 핸섬 잭은 하이페리온 소속 빼고,
판도라 행성민 전원을 밴딧(도적) 취급하며, 전부 죽이는 편인데(예를 들어 어느 마을을 밴딧 소굴이라며 몰살함),
3편 초반을 하면서 느낀 건 애석하게도,
그의 말이 옳았다는 거임.
3편 메인 적 세력인 볼트의 아이들은 초거대 밴딧 클랜이자 종교 단체이고,
아군 세력인 크림슨 레이더도 세력을 넓히기 위해 밴딧 클랜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함.
하이페리온 사를 포함해 판도라 행성에 진출한 기업듵은 죄다 무기를 팔거나,
실패한 실험체를 행설에 버리고 있고,
지옥 같은 행성 생태계에서 인간이 최약체라 굶지 않으려면을 넘어서 나름 잘 살려면 나 말고 다른 누군가를 털 수 밖에 없음.
루팅 슈터라는 장르 자체도 결국 더 좋은 장비를 얻으려고 인간이든 괴물이든 다른 누군가를 터는 거고.
결국 판도라 행성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너나우리 모두 밴딧이 되는 수 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