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TS되서 자신의 정자로 임신하면 근친일까?

[smappa]

만약 TS 할 수 있는 약물이나 기회가 있다고 했을때

자신의 정자를 냉동시켜서

TS 한 뒤 임신하면 이전의 내가 이어 지는 걸까??

근친이라고 봐야 할 까?

가끔 약으로 TS 선택하는 만화나 소설들 보면

가족이 없어가 외동인 경우가 있어서

혈연적으로 가문의 대가 끊어지는건데

이렇게 하면 어떻게든 후손에게 혈연이 이어지게 되니까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괜찮을지도 모르겠음

유교적이나 사회적으로 괜찮을까?

[불타는 쓰레기2]

결국 자기 클론이나 마찬가지 아님? 난 좀 싫다...

[smappa]

보통 미소녀가 되니
DNA적으로 혈연은 아닐것 같아요

[죄수-3884106682]

난자가 없는데 어케 임신을...

[smappa]

남성에서 정자를 냉동하고
TS 물약 빨고
TS된 상태에서 난자는 있으니
그 정자로 임신하면
되지 않을까요?

[PLAC1123]

근친보다 더 한 시선으로 보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TS는 [남->여]의 방향임.
XY 유전자가 XX가 되는 건데, 어디선가 X 염색체를 복사해서 가져오는 게 아닌 이상, 자신이 이미 갖고 있던 X 염색체를 쓸 수밖에 없음.
일반적인 여성은 부계에서 가져온 X 염색체, 모계에서 가져온 X 염색체를 가지는데, TS녀는 모계에서 가져온 X 염색체를 둘이나 갖게 됨.

일단 여기서 TS녀는 유전병을 발현하게 될 것이라 추측할 수 있음.
보통은 유전병을 발현하는 유전자가 있어도 다른 염색체에 있는 우성 유전자가 이를 억누를 수 있는데, TS녀는 열성 유전자만 갖고 있을 테니까.

뭐, 이건 TS약이 적절하게 해결해줬다고 하자. 하지만 그 약의 효과가 자손에게까지 이어질지는 보장되지 않음.

즉, TS녀가 자가수정을 해 자식을 출산하게 되면, 유전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낳게 될 공산이 큼.

애당초 근친을 경원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유전병 발현 가능성 때문인데, 그것보다 더 한게 자가수정이니, 근친보다 더 심한 시선으로 보겠지.

[smappa]

오오 과학적이다

[PLAC1123]

아, 생각해보니, 출산 자체가 힘들 수도 있겠다.
진짜 심각한 수준의 유전병은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서 유산이 되니까.

결론: TS녀는 암컷타락이 정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