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나리오 주제가 '진정으로 벌을 받아야 할 자는 누구인가?' 임.
인데.
문제는 이 히로인 중에서
주인공에게 살인을 저지를 뻔 한 인물도 있고
주인공을 불타는 건물에 둔 걸 잊은 인물도 있고
자기가 아프다는 핑계로 주인공에게 험하게 대한 인물도 있음.
아무튼간 다 주인공 관련되서 여러가지로 괴로운 짓을 했는데
한 히로인만 좀 애매해짐.
이 히로인은 모든 잘못을 보고 기억을 하고 보고하려고 했지만 겁나서 못했다는 게 이 캐릭터의 죄임.
....
근데 이게 죄가 될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듬.
다른 캐릭터들이 심하게 굴었는데
이 캐릭터의 죄가 큰가? 따져보면 그것도 아니고 주인공에게 상해죄를 입혔나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고 (방관했다고 적혀 있긴 한데, 방관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저 시점에서 아무 것도 없었음. 주인공 살해당할 뻔 할 때도 왕따 당하는 중이였고, 불타는 건물은 보다가 119에 전화한 걸로 끝났고.)
근데 죄인이라고 불러되는 건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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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가... 일단 생각해둬야겠다.. | 24.05.17 0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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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는 쳤었음, 다만 첫번째 상황 같은 경우 자기가 왕따를 당하는 상황이였고, 아무리 자기가 부자라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주인공에 대한 린치가 너무 심해지다가 살해까지 당할뻔 한 걸 보고 있다가 겁먹은 거라 | 24.05.17 0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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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큰소리라는게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음 내가 말한건 일단 정치인중에 그 평소엔 전쟁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전쟁여론 조성하고 반대파 탄압하다 막상 전시대비 전혀 안하고 침략당하니 쏜쌀같이 줄행량치는 인간들같은 경우 생각하고 이야기한거라 | 24.05.17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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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인권이 뭐냐고 비웃고 범죄자(인지 불확실한 용의자들) 패는게 뭐가 문제냐 강경진압에 반대하는 새기들은 어쩌고 하면서 큰소리치다가 막상 총기난사범 나오니 벌벌떨면서 현장에 들어가지고 못하는 마초인척 하는 치킨들이라던가 | 24.05.17 0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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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히로인입장에서는 하면 안된다, 그러면 정말로 인생이 망가질거다, 라는 식 다만 망가지는 건 저 히로인이였고 자기도 린치 맞다보니 뒤에서 보기만 시작함. | 24.05.17 0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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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죄책감 품을 수 있다고 보는데 다만 이게 죄를 지었고 그에 대한 벌을 받았다기보단 생존자의 죄책감...같은 느낌이라 죄인가? 하는 느낌이랑은 좀 거리가 먼거같음 | 24.05.17 0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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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제, 이 캐릭터가 부자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지 못했다... 라고 하기엔 히로인이 맞은 게 너무 커서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긋음. | 24.05.17 0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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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웃에 대해 무관심한 현대 사회 비판하는게 일정 이상 가면 쓸데없는 오지랍을 미화하고 옛날 시골의 우리가 남이가하다 분위가 안맞으면 린치하는 전체주의 사회에 대한 옹호로 이어질 수 있듯이 무관심이나 큰소리치고 막상 실제 상황에선 입다문 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할 수 있긴한데 비판이 너무 강해지면 되려 그 비판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종류의 비판이라고 생각함 | 24.05.17 03: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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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설명만 들어선 생존자의 죄책감내지 애가 쓸데없이 착해서 그런거란 느낌이 강함 | 24.05.17 03: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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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 기도 한데. 일단 애가 스토리 진행을 하면 할 수록 너는 그랬으면 안 됐어!! 라는 식으로 주인공 옆에 붙어서 오지 말라는 식으로 보호함, 이젠 힘도 있으니까. 다만 저 히로인들은 네가 그럴 권리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을 계속하긴 함. | 24.05.17 03: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