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이스라엘은 나치의 홀로코스트의 피해 민족인 유태인의 염원이었음
그런데 그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나치와 다를 바 없는 비판받을 행위를 한다는 게 아이러니한 점인데
이 아이러니에 대안우파라는 집단을 보면 더욱 이상해지는게
대안우파는 나치나 나치에 준하는 2차대전의 광기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준인데
이슬람을 혐오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응원하거나
유태인을 혐오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을 응원하는 패로 각기 갈리기도 하고
또한 이스라엘의 독재자 네타냐후도 이런 홀로코스트에 대한 피해민족의 위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나는 역사를 대할 땐 그 역사에 매몰되서는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역사는 당사자들이 그 역사를 직시할수록 현재에서 의미를 잃으며 그 의미의 최소 지점은 '기록물' 일거임
당사자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왜곡하려 하면 할수록 역사는 현재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될 거고
반대로 말하면 현재에서 역사의 당사자가 역사를 직시하면 직시할수록 '역사를 가지고' 행동의 당위성과 같은 의미를 찾을 수는 없는거고
만약 그러려고 한다면 그 역사의 의미가 역으로 자신에게 적용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할거임
또 이를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한다면
'문제가 생겼다면, 역사를 누군가가 직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가 될 수도 있나? 여기까진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