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부 잘 해서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은 저런 이야기 잘 안 하는데
가방끈 짧은 사람들이 저런 이야기 입에 달고 살거든 진짜
물론 공부머리 아예없고 학비를 국장 받고해도 대학 다닐 환경이 안 되는 애들한테는 맞는 말일 수도 있는데, 대학 좋은데 가고 말고는 지능도 중요하지만 일정 수준 아래로는 얼마나 성실하냐 (공부하는 습관이 들었냐)의 차이와 한국 입시제도에 적응을 얼마나 잘 했냐의 차이라 보거든
머리가 개똘빡은 아닌데 좋은 대학을 못 간 경우에 한해서긴한데
흔히 말하는 지잡대라도 가야하는게 맞다고 봄
사람의 공부의 필요성 대한 타이밍을 깨닫는 건 전부 제각각이라고 봄
초중딩때부터 깨달은 놈들은 좋은 대학가는거고
머리 좀 되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깨달은 놈은 그냥저냥 좋은데 가고
머리도 안 되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못 깨닫는 놈들도 있고
아예 죽을때까지 못 깨닫는 사람도 물론 있음
다만 뒤늦게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고 노력해서
뭐 애당초 공부 안 하던놈이 그럴 확률은 적겠지만
쌍기사 들고 토익 만점 오픽AL 갖춰놨는데 대학 안 나와서 학력제한 초대졸 대졸 걸린 곳 이력서도 못 내면 진짜 얼마나 억울함. 돈만 내고 시간만 들이면 받는 졸업장 하나 없어서 아예 출발선에 서지도 못 하는게
뒤늦게 깨닫고 대학간들 그 늦은동안 다른 놈들은 졸업장따고 스펙갖춰놓는 것도 더 문제고
그리고 대학이란게 성적으로 컷 내니 보통 끼리끼리 다니지만
그 중에서도 편차는 분명히 있음. 문 열고 들어온 놈이랑 닫고온 놈
진짜 와 얘는 여기 있을 애가 아닌데? 부터
와 이런 새끼도 여기 있네? 까지 전국각지에서 다 모이는 곳이 대학임
고등학교 때 끽해야 동네 패거리들이나 보고 자라고 그게 인맥의 전부인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애들 경험하면서 얻는 것도 분명 있음
그걸로 뭐라도 스스로가 더 발전해야겠다하는 계기라도 생기고 바뀐다면 나는 지잡대라도 돈이랑 시간허비한건 아니라고 봄
그 예가 딱 나였음
모의고사치면 외국어 98나오는데 총점 200 안 됐고
돈 내고 지잡대 갔는데 와 ㅆㅂ 내가 여기 졸업하면 여기 나왔단 이유로 이런새끼들이랑 동문이라고 같은 취급 받겠네? 이게 존나 무섭더라
그래서 대2때부터 공부시작해서 남들은 편입해서 거기 갔냐 할수도 있지만 지거국 갔고 정시로는 엄두도 못 낼 학교 나와서 매우 만족함
그리고 공부 못 하진 않던 놈들끼리 모여서 그런지 그래도 전반적으로 취업이랑 진로에 대한 설계는 어느 정도 갖춘놈들이었고 당연히 그런 분위기 속에 나도 흉내라도 내게 됨
나는 이게 내 스스로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하고
내가 지잡대라도 갔으니 내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해서 돈이랑 시간이 아깝진 않음. 솔직히 거기라도 2년 다녔으니까 편입할 수 있던거니까
지잡대도 안 갔으면 동네 애들 따라서 허드렛일 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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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대학이 넘 많은게 문제기도 해 유럽이나 미국처럼 진짜 딱 갈놈만 가는 곳이 아니니까 근데 코로나 사태 때 미국서 오만병크 다터진거보면 학력인플레가 나쁜것만은 아닌가도 싶고... | 24.05.14 0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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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도저히 적성에 안 맞아서 때려치는 한이 있더라도 대학물을 경험해보고 안 해보고의 차이도 분명 있음 | 24.05.14 0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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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없어도 스스로가 사고할 줄은 아는 애들은 보내놓으면 뭐라도 얻어나올걸 | 24.05.14 01: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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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래 | 24.05.14 01: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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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는 안 나와서 모르겠는데 지방 4년제라고 별반 다를거 없음 ㅋㅋㅋ 기초학력 심각하다 진짜 | 24.05.14 01: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