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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을 고치기 위해 그간 인류는 여러가지 의료술을
기획하고, 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흑역사가 하나 있으니 바로 전두엽 절제술입니다.
전두엽 절제시술은 사람의 대뇌의 감정기능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말그대로 '파괴'하여 과격한 정신병자의
상태로 유순하게 바꾼다는 개념이었습니다.
고안은 189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1935년부터 체계적인
시술이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1960년대엔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전두엽 절제수술 은 눈꺼풀을 들추고,
그안에 송곳을 넣고 뇌속을 헤집어
전두엽 부분을 완전 파괴하는 방법이 주로 쓰였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가장 간편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50년부터 이 수술을
거의 강제적으로 당해야되었습니다.
이 시술은 대유행하여
노벨 의학상까지 받게되는 때아닌 영광을 누리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에게 역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시술이전 그나마 감정표현을 하던 환자(정신병자)가
전두엽 절제 시술이후,
아무런 감정과 운동능력이 없는
말그대로 살아있는 '좀비'가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또한 싸이코패스처럼 변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후 세계 의료계는 이 끔찍한 수술이 과하게 부풀려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무분별한 시술을 금지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시술을 당한 사람들중엔 존 F 케네디의 누나인
로즈마리 케네디도 포함되었습니다.
60년대 영화 '혹성탈출'에서도 전두엽 절제시술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작중 주인공이 유인원으로 부터 자신을
'문명화 된 인류'라 증명해야되는 시점에서
주인공의 동료가 유인원들로 부터
강제 전두엽 절제시술을 받아 산 송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출처] 베짱이신문 http://besin.co.kr
저 수술이 고안되기 전까지는
머리에 구멍을 내고 대뇌를 자르거나
에탄올을 들이부어서 치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