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지역 비하가 무서운 이유

[루리웹-9933504257]

잘못 비하 했다가는

기름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산채로 들어갈 수 있음

[킴첨지]

저건 자연사네

[히카姉]

저건 제발 죽여달라고 비는 수준 아님?

[하늬도지]

반쯤 그런생각이 있긴 했을껄 ㅋㅋ
항우가 말을 하나도 안들어쳐먹어서

[俠者barbarian]

ㅇㅇ
저 초인목후이관 드립을 친 한생도 그 이전의 발언은 일단 나랏일을 샹각한다몈 항우가 그 뜻을 재고해야 한다는 뜻에서 한 말인데, 항우가 “내가 왕이고 내맘대로 하겠다는데 뭔 상관?”이란 식이니 미래가 없다고 느껴서 한 발언이라 봐야지

[GWAK P]

나 죽이면 넌 폭군이고 나라망함 ㅅㄱ
인데 진짜 폭군이고 나라망함

[spike _shupigel]

배경이 있음
초나라는 애초에 전욱이 세운 나라로 일반적인 중원하고 다른뿌리고
뭐랄까 위치가...
그래 삼국지 때도 오나라는 뭔가 야만이고 좀 차별하는 분위기가 있잖아
초나라가 그런 느낌임
이족의 나라다 이런 개념이 있었음

[키사라기_치하야]

저시대에 끓는 기름이면 보통이네. 절임을 안 당하다니.

[뿌씨레기]

아무리 그래도 저건 조상 대대로 모욕을 날리는 건데.

전국시대 막 끝내서 유교가 그렇게까지 강세가 아니던 시절인 저 시대에 저러면 죽어야지.

[루리웹-8717206684]

[TAKO_EATS]

"어디 잘 삼켜보시지 아버지"

[유두돌리다부랄절정]

삶아야 마땅히!! 오뎅...!! 아니 이 만화가 아닌가

[엘노페이]

저 일화가 항우가 패망한 이유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음

[俠者barbarian]

범증: 말도 마세요. 내가 정말 제 명에 못 살고 속텨져 죽을 것 같더라니까…(꼴까닥)

[아알호메프]

항우가 아니더라도 왕 앞에서 촌구석 등신새끼 하고 비웃으면 뒤질만한듯

[꿩꿩꿩]

동서고금 왕에게 ㅈㄹ하다 쟛된케이스 차고 넘친다

[안면장애인]

왕이 뭐하는 직업인줄도 모르고
힘쎄고 잔인해서 차지한 인간이라면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르긴 함.

그 힘쎄고 잔인한 세끼 귀에
들리게 욕한 점이 문제임.

[포게이]

역이기도 유방에게 촌놈드립 쳤지만 살아남았는데 어쨌든 그릇문제인듯

[맘마통]

황제 아님? 황제 앞에서 뭔깡임?

[루리웹-9933504257]

황제는 아직 아니었고 모시는 왕이 따로 있었음

[맘마통]

그렇구만

[토와👾🪶🐏]

황제 아니고 항우는 지가 그냥 서초패왕이 된 인간이라 황제가 된 적도 없긴 함
근데 왕은 명백한 바지사장이어서 유방조차 쫄아서 한중을 자진납세한 상황이라
저 시점에서 이미 무소불위의 권력을 쥔 것도 맞음.

[안바쁜프렌즈]

항우의 소양을 보여주는거
한국으로 치면 자기 고향이 거제도니
거제도로 천도하겠다 수준

[Jet Arrow]

엄밀히는 황제자리에 오른건 아니지만 저땐 사실상 전중국의 황제였지. 유방 등등이 바로 들고일어나서 기간은 짧았지만

[포게이]

거제도 정도는 아니죠. 팽성이면 그래도 중원인데. 비교를 하자만 서울에서 대구로 천도하는 거 정도?

[토와👾🪶🐏]

한중이래 ㅅㅂ 관중ㅋㅋㅋㅋㅋㅋㅋ

[묻지말아줘요]

[실수로가입함]

말하고나서 아차 싶었겠지

[루리웹-3709345722]

항우 성깔을 모를리도 없는데 걍 죽이라고 한 거 아닐까 저정도면 ㅋㅋ

[타천사 요하네]

그렇다기 보단 검증된 수도 냅두고 ↗시골 변방땅에 수도이전을 하는 꼴을 볼 바엔 욕이라도 하고 시원하게 죽겠다 하는거

[흑역사양산기]

그러고보니 원래 초나라는 주나라 때까지만 해도 아예 문화권이 다른 외래민족 취급이었다던가
그래서 저런 비하멸칭도 있는거고...

[펜대굴림]

ㅇㅇ 오나라(손씨네 아님)도 주나라 왕족이 망명해서 현지인 관습 따르며 왕이 된 세력이라 하는데 이게 실제로는 그 반대로 남방계 집단이 중원문화권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족보를 사칭한 걸수도 있겠지...

[편재하는 소라토모]

언어도 민족도 달랐음. 초나라말이 캄보디아에 가까웠다는 추론도 있고. 암튼 심하게 남방.

[6KG우유통]

아! 저런 소리를 해서 기름에 튀겨 죽였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항우라는것을 고려해보면 저 말을 안했어도 죽을 수 있다.

[국내산드워프]

선넘은거지 저건

[아키로프]

(내 땅값 조진다고...!!!)

[센티넬라]

밑에 부하들 전부 한나라 엘리트인 진평하고 한신 ㅋㅋㅋㅋ

[푸레양]

근데 진짜 천지분간 못하고 일밍아웃하는 거 같은 느낌이네 ㅋㅋㅋ

[느림보꽃]

저정도면 왕건이였어도 철퇴로 때려죽이라고 했다

[드래곤펀치]

항우가 폭군인거 같지만 전라도 출신 상사한테 물고기 드립 치면서 비하한거잖아 ㄷㄷㄷㄷ 깡따구가 쎈게 아니라 걍 ■■희망자인거 같음ㅋㅋㅋ

[俠者barbarian]

내가 외갓집이 절라도다만 한반도를 통일했는데 평양이나 서울 놔두고 목포로 천도하겠다고 하면 입에 욕 나왔을 것 같긴 함

[포게이]

원래 간의대부는 그정도 깡 없으면 못하는 직업

[이벤트 호라이즌]

저 당시에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큰 가마솥에 기름을 부어서 죽일 정도의 수고를 들일 정도의 형벌이라 왠만해선 시행 안됐음

[아르쿨라]

저 시절에 왕을 상대로 원숭이라 욕했으면 튀겨져서 죽을법도 하지

[정모대사]

그림체가 항우가 정말로 산하나 날려버릴 그림체네 ㅋㅋㅌ

[Spy-family]

문정후네

[금어린이]

야 근데 그림 되게 잘그렸다.
만화 제목 뭐임?

[루리웹-9933504257]

문정후 초한지

존나 재밌음

[마어장군 앙골라스]

문정후 초한지 같은데

[금어린이]

오 감사!
아직도 파는건진 모르겠네 검색해봐야겠다.

[금어린이]

젠1장
전부 절판이야...ㅠㅠ

[GWAK P]

알라딘 중고점에 매물많아서 걱정없다구

[루리웹-9933504257]

도서관에서 빌리는거 추천함

나도 도서관에서 전부 봄

[마어장군 앙골라스]

고릴라라고 했어야지 항우한테는

[토와👾🪶🐏]

굳이 천혜의 요새 소리를 듣던 한중의 함양을 버리고 팽성 간다는 것도 사실 ㅁㅁ짓은 맞는데
그렇다고 사실상 무력 하나로 중국을 차지한 주군을 상대로 왕관쓴 원숭이 새1끼라고 한 것도 미친 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고대십선비]

미친짓은 아니지 중국 역사상 수도가 얼마나 많이 바뀌었고 왕국으로 치자면 얼마나 많은 지역이 수도가 되었는데 그냥 기득세력의 자기부동산 지키기지 그게 권력싸움에 무시 못하니까 항우가 졌던거고

[ideality]

저 당시 관중 땅은 정국거라는 관개 시설이 완비된 관중평야와 도강언이라는 관개 시설이 있어 흉년이 들지 않게 된 파촉 지방. 그리고 함곡관으로 지켜지는 말 그대로 꿀땅이었음. 초나라의 구 수도인 영(강릉성)도 아닌 자기 고향인 팽성으로 돌아간다는 건 그냥 바보짓임.

[루리웹-1332694410]

내가 하고싶은말 해줬네 땡큐

[루리웹-9308200273]

도읍 옮겨서 다 같이 망하자고 하는데 좋은 말이 나오겠음? 이래 죽나 저래죽나 ㅋㅋ

[파발마]

항우가 민심을 잃어서 망했다지만 범증말대로 그냥 한신이 지 부하시절일때 죽였다면 그냥 마왕엔딩으로 중원통일했으려나.

[펜대굴림]

전국에서 터지는 어지간한 반란은 진압할것 같긴 한데 곧있으면 터질 흉노침입 이벤트를 어떻게 대응했을지...

[늑대군주]

그건 모름 묵돌도 항우랑 비슷한 나이대라서 항우개판이 몇십년간 이어지면 호라즘처럼 중국 전체가 사라졌을수도 있음

[편재하는 소라토모]

어차피 그당시 한신은 뭐 장수도 책사도 아니고 집극랑(의장병+호위병사)라서 죽일만한 가치자체가 항우 안에서는 없었음.

[카루나]

그림체가 용비불패 작가 그림체 인가?

[루리웹-9933504257]

맞음ㅋㅋ

[상계주공5단지]

조선역사가 다시 봐도 신비한 이유

신하들이 저짓을 500년여년간 함

[GWAK P]

저기서 안죽이면 오래가는거고 죽이면 넌 폭군 난 충신 ㅅㄱ라서 ㅋㅋㅋ

[루리웹-5776265531]

항우가 저럴만한게

당시에는 지역색이 강했고

항우도 다른 나라를 초나라의 신하국으로 만드려고했지

천하를 통일하려던게 아니었음

한국으로 치면 한국이 동아시아를 평정했는데 수도를 베이징으로 하자는 거임

[펜대굴림]

한편 유방은 저 직후에 자기 몫인 관중(오늘날의 장안 및 섬서성 일대)을 못받고 변방인 파촉과 한중 일대를 받아서 한번 싸울까 하다가 소하가 "진정해 ㅁㅊㄴ아"하자 진정했고 훗날 천하를 손에 넣은 뒤 낙양을 수도로 할까 하다가 지나가던 평민이 "니가 덕이 있는것도 아니고 한데 뭔 생각으로 낙양을 수도로 삼으려 함? ㅂㅅ임?"하자 그 평민에게 유씨 성을 내리고 측근으로 삼으며 장안에 수도를 정했다. 결국 두 사람의 그릇의 차이가 운명을 가르는데 영향을 줬겠지.

[설하류]

항우는 귀족출신이지만 말을 드럽게 안쳐먹고
유방은 천박했어도 옳은말은 재깍재깍 들음
ㄹㅇ 그릇의 차이 ㅋㅋ

[최닌]

한신이 토사구팽이라고 남긴 임팩트가 워낙 커서 이미지가 좀 그런데 사실 유방정도면 군주인 자기한테 잘보이는게 아니라 각자가 스스로의 맡은 일만 충실히 잘해도 원만하게 신하로써 공을 세울 수 있는 군주인 편이였던것..부부놀이 하는 사이에 잘못 들어오면 나체로 헤드락 당한다던가같은 꼬장질에 시달릴지는 몰라도

[펜대굴림]

한신은 지가 왕 한번 해보겠다고 세력 핵심참모를 사지로 쳐넣고 주군이 개고생하는 와중에 강건너에서 팝콘이나 먹는 처세술이 빵점이다 못해 마이너스인 인간이니. 하다못해 강등먹은 뒤에 조용히 살았으면 천수를 누렸을텐데.

[헌거타케씨]

ㅇㄱㄹㅇ. 심지어 소하는 처음엔 유방을 입벌구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해뜸

[포게이]

역이기도 등용 과정에서 유방에게 패드립 시전한거 생각하면 그릇 차이

[최닌]

처세술이니 정치력이 안좋니 하지만, 결국 본질적으로는 그런 것 이전에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됨의 한계였다고 생각함. 진짜 싸움말고 아무것도 모를 사람일 뿐 본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도 한계를 아는 그런 겸손함을 갖춘 사람이였다면, '나는 그저 병법을 좀 잘 알뿐 스스로를 꾸미고 포장하고 다른 사람과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데는 아무 재능이 없어서 입신은 엄두도 못내고 묻힐 인생이였는데 폐하께서 날 기용해주셨다.'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군재와 맞지않게 꽤나 허술한면도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면모도 일종의 인간미'로써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거라봄. 그도 그 나름의 사연이야 있겠지 싶지만, 적어도 일단 결과적인 한신의 행동만을 보다보면 사마천이 남긴 평가인 '만약 한신이 도리를 배우고 겸양의 미덕을 발휘하여 자기를 공을 과시하지 않고, 자기의 재능을 과신하지 않았다면, 그가 세운 공은 아마도 주나라 천 년 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주공(周公), 소공(召公), 태공(太公) 등이 세운 공훈에 비견되어 후세들로부터 혈식(血食)을 받아먹으며 받들어졌을 것이다.' 가 공감되지 않을 수가 없더라..

[최닌]

저거는 ㄹㅇ 유방한테 패현 풍읍 가지고 드립쳤어도 스택 하나는 박혔다

의외로 저거 때문에 생사가 오갔을 사람은 아니라고 보지만

[웃는남자2]

삼국지만 봐도 장비가 자기 소개할 때 연나라 어쩌구 장비라 하잖아. 하물며 초한지 시대는 더 하겠지.

[헌거타케씨]

지금도 어느 정도는 지방을 타국마냥 보기도 하더라

[포게이]

상산 조자룡이다!

[allniger]

팽성은 이미 미 육군이 차지했으니 걱정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