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nalgami/status/1778049273604739187
(대충 파파고에 한두 문장만 손댄 번역)
스페이스나 Misskey로 회답한 내용을 이쪽에서도.
Skeb은 일러스트 업계 전체의 단가를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 서비스입니다.
창작자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진 Skeb의 단가가 오르면 미팅이나 리테이크, 권리 양도 등 Skeb보다 상대적으로 조건이 나쁜 안건도 단가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Skeb의 단가를 올리기 위한 많은 연구가 있지만, 예시로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창작자끼리 비교시키지 않는다
창작자나 작품을 검색·비교·소트할 수 있게 되면, 금액이 저렴할수록 검색 결과에서의 표시 횟수가 증가하고,
자신 없는 창작자부터 금액을 낮추기 시작하며, 그것이 가시화됩니다.
앞선 이유로 자신 없는 크리에이터가 현저하게 금액을 낮추면 서비스 전체 시세도 떨어지고, 수지맞는다고 느낀 전업·유명 크리에이터가 철수하고,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클라이언트도 철수하는 부정적인 스파이럴이 생깁니다.
검색 기능의 확충은 단기적으로는 매출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단점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격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은 검색 금액 정렬 기능입니다. 창작자를 비교시키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격 붕괴를 막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수료'에 대한 과잉반응 활용
수수료 할인 조건을 최소 3,000엔에서 5,000엔으로 변경했더니 평균 거래금액도 건수도 증가했습니다.
3,000엔 요청의 수수료는 변경 전후로 90엔밖에 변하지 않는데도 많은 창작자가 5,000엔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 포스트에 이어집니다.
사실 수수료가 얼마인지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이고, 실제 영향보다는 '수수료'라는 말에 반응해 직감으로 행동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결과 90엔의 수수료를 절약하기 위해 금액을 3,000엔에서 5,000엔으로 변경했고, 창작자 실수령액은 1,714엔 증가(운영도 수수료 수입이 196엔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이 Skeb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당연하게 실장되고 있는 기능을 굳이 제외하고,
크리에이터를 시장 경쟁으로부터 멀어지게 함으로써 단가 상승을 노리는, 불가시화 전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납품물이 개인 감상에 한정되어 있는 것도 납품물을 시장에 넣지 않고 일러스트의 감상 사이트로 만들지 않는 궁리입니다.
이 불가시화 스킴에는 소비자의 분노의 화살이 때로는 운영이 아닌 셀러(크리에이터)를 향하게 되어 상처를 입거나 번거롭게 느낀 셀러가 이탈하게 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대책을 다음 포스트에서 해설합니다.
불가시화 스킴의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는 소비자의 분노를 어쨌든 운영을 향하게 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셀러가 운영을 탓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셀러(크리에이터)보다 운영이 더 짜증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자세한 내용은 작년 인터뷰에서 해설하고 있습니다. https://markelabo.com/n/ne3656c244994
'소비자가 보이콧 같은 거 하지 않을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CtoC에서 소비자는 운영에 대한 호감도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셀러(크리에이터)의 등록 여부만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소비자(NOT 셀러)의 운영에 대한 분노의 정도와 거래량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즉 운영은 소비자가 원망하면 할수록 이득이고 그만큼 소비자가 셀러에 대한 클레임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져 셀러의 이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셀러의 분노를 사서는 안됩니다.
지난 5년 동안 Skeb의 평균 거래 금액은 약 1만엔에서 1.3만엔까지 상승했습니다.
Skeb의 단가가 올라감에 따라 크리에이터에게 다른 안건이 오더라도 "Skeb보다 저렴한데 단가를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재밌는 말을 하는군
(IP보기클릭)119.69.***.***
스케브 인성
(IP보기클릭)175.197.***.***
두번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창작자끼리 비교시키지 않는다 << 이건 진짜 중요한거같다 본인이 갖고싶은 그림을 의뢰하는게 아니라 값맞춰서 그려주세요 할거면 그냥 외주업체 찾아가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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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창작자끼리 비교시키지 않는다 << 이건 진짜 중요한거같다 본인이 갖고싶은 그림을 의뢰하는게 아니라 값맞춰서 그려주세요 할거면 그냥 외주업체 찾아가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