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스산하게 대지를 내려보는 스산한 밤.
밀레니엄 학교의 엔지니어부 공방은 깊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불이 세어 나오는거지
다만 평소와 다른 것은, 망치와 드릴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라 음습한 말소리가 들리는거지...
"그러니깐, 노아. 너의 말은 선생이랑 유우카가 데이트하는걸 몰래 뒤쫓자는거야?"
노아는 고개를 저으며 확신에 찬 눈빛으로 말하는거지.
"저는 세미나의 서기...어디까지나 기록을 남기자는 취지이죠."
"사실상 세미나...아니 밀레니엄의 실질적 회장으로써 고생하는건 유우카쨩이잖아요? 그런 유우카의 첫 데이트를 기록하는게 세미나 서기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라며 단호히 말하는 노아의 손에는 대포같은 카메라와 캠코더 등 여러 영상 기록 장치들이 즐비한거지
"그러니깐 그 기록을 위해서 투명망토와 초장거리 촬영 카메라, 고성능 카메라가 부착된 초소형 무음 드론을 개발해달란거지?"
"유우카의 의사에는 상관없이, 분명 들킨다면 유우카가 뭐라뭐하 화내겠지만 그런건 신경쓰지 않고?"
"...기록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당장 하자!!"
순간 엔지니어부와 노아만 있을 터인 공방에 다른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거지
"후ㅡ후ㅡ훗ㅡ!!"
"그런 일에 내가 빠질 수가 없지!!"
"마키...?"
마키는 콧등이나 온몸에 페인트를 묻혀와서는 이야기에 껴드는거지
"유우카를 실시간으로 위치추적을 할려면 도심내의 cctv 해킹등이 필요하지 않아?"
라고 하면서 엔지니어부, 베리타스, 노아의 유우카 뒤쫓기 작전 개그만화 보고싶당
물론 유우카의 데이트 정보는 대유우카전략호메때어린이병기 아리스한테 신작게임 '사딸라 블레이드' 사준다고 꼬셔서 알아내고
유우카를 듀ㅣ쫓는거지
물론 유우카와 선생님도 진즉에 밀레니엄 꼴통 너드들의 생각을 알아채고는
화장실에서 변장하고 나온다던가
식의 서스펜스 추격물이 보고싶당
그리고 마지막은 와장창 나는 엔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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