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90년대생 남자들 고독사 최근 급증하는 현실

[새대가르]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불쾌한 책임 진짜

[스그린]

무슨 날개를 지원해줌?

[암경]

생리대 얘기 아님?

[루리웹-9585074246]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을 현상..

[엥념]

솔까 전국민이 똑똑해지고 비교질하면서 삶의 윤택함이 너무 차이가 나니까 내 자식한테는 저런거 안물려주고 싶어서 그러는것도 있지 ....
옛날처럼 가난하게 살든 말든 걍 막 낳아 제껴야 되는데 그러다보면 먹고살길도 막막해지고 자식새끼들도 교육해주기도 힘드니까 공교육으로 크는데 한계가있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소득이 큰직업은 가기가 힘들고 직업에 귀천나누면서 눈에 안보이는 계급제도 만들어지게되는게 제일 큰 문제

[소브]

비교나 이런거 이전에 당장 생계유지가 빡셈

지방도 초기에는 식비빼고 월 30이상이 나가야 원룸 이라도 되는데
거기에 보험 식비 전기세 등이 별도로 나가게되는거..

그런거 고려+ 세금등 나가는거에 통신료 까지하면 월에 100정도는 쓰게될건데.

거기서 인간관계 유지에 저축 까지 하려면 지출이 늘어나는데

빚까지 있으면 답이없으니 접는다는 내용인듯...

[Night Shade]

우리 나라만 이런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게 정말 무서움....
2차 세계대전 터질 때랑 분위기가 정말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음.

이제 3차 세계대전이 코앞까지 다가온 게 느껴짐.

[프리할래?]

지금 장기간 큰 전쟁없이 평화가 꽤 오래 유지 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불황이 오다보니 터질때가 되어가고 있긴함.

[중년데드풀]

아이고

[중고딘알라서점]

나도 고독사 준비해야겠지

[gyrdl]

미래에 고독사 방지모임회 만들건데 미리미리 회원가입 받아놓거나 가입해야겠음.....
어차피 나 죽으면 울 사람도 아무도 없긴한데 그렇다고 지금 이 생활에서 벗어날 방법도 없어서 걍 체념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음.
뭐 뭔 지.랄을 해도 여전히 계속 똥수저고 여전히 계속 가난하고 여전히 계속 아무런 미래가 안보이니 걍 혼자 죽는게 차라리 낫지......

[루리웹-0105900765]

나이제한없는 안락사합법화나 준비해줘

[에너존큐브]

(대충 퓨처라마 자1살자판기 기계 짤)

[에너존큐브]

[역쉬나~^^]

국내 대형병원이 싫어함...

[랜덤포레스트]

왜? 안락사가 대형병원 수익에 영향을 어떻게 주는데?

[AEEQQ]

전에는 안락사 존나 경기 일으키는 게 베플들이었는데 이건 또 욕하는 놈 없네

[칸다군]

불치명이나 말기 암 환자에게 안락사라는 기회를 줘야 된다는 소리에서 나온 말을
청년 고독사 사례에 들고오니 뜬금 없을 수 밖에 없음

[gyrdl]

사람들이 아파야 환자 본인이나 환자의 가족들이 제발 살려달라고 의사 바짓가락 붙잡고 울며빌며 돈 가차바칠건데 뒈져버리면 걍 의사들도 삥 못 뜯어내잖음.
삥 뜯을라면 환자가 존나 많은게 의사입장에선 혜자 환자인거지.

[gyrdl]

근데 그거 그렇게 하면 유럽의 어디 존나 선진국가면 모를까 한국은 악용될 확률 1억%임.
걍 대충 멀쩡한 사람도 가족들이 죽여버리거나 노인들이 자.살하는데 써먹거나 그럴듯

[휘쳇]

뭐 안락사 안시키면 안버림? 안락사시키면 기록남고 소문이라도 나서 눈치라도 볼텐데 지금은 그냥 버리고 아무도 모르게 고독사하는데 안락사 합법이면 상담으로 제대로 원하는 안락사인지 그냥 가족이 버려버리는건지 조사라도 해줄거아니야 가족이 버리는거면 죽기 싫다고 경찰이나 정부에 소리라도 치지 고독사는 그냥 아무도 모르게 그냥 홀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뒤지는건데

[gyrdl]

기록은 조작하면 그만이고(위에도 적었듯이 가족들이 그 환자 불치병이라고 하거나 말기 암이라고 둘러대면 그만이고),소문나는건 어차피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있는데 왜 걱정임.
가족이 작정하고 버리는거면 애시당초에 조사고 뭐고 없이 그냥 안락사 진행될텐데 차라리 안락사 안 시키는게 더 낫지....
안락사가 통과되면 뭐 그거 이용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는 살고싶다 하고 주위에 소통할거 같음? 그런 사람들은 애시당초에 이용 자체를 안함. 걍 인생 막장에 내몰린 사람들이 이용하거나 이용 당하겠지.

[퍼렁까마귀]

단풍국에 지금 안락사 허용한 주에서 사는데 허락 받는 과정 자체가 당장 몇개월 안에 죽는 불치병 환자가 아닌 이상 5-6 개월 걸리고 의사들 여러명, 다양한 구성원으로 만들어진 윤리 위원회 같은 곳에서 이 사람이 진정 죽고 싶어하는 사람인가 확인을 하고 실행함. 한국이든 어기든 이걸 악용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구조적으로 막을수도 있는 문제인것 같음.

[❤️걸어서🦊성유게로❤️]

아프니까 청춘이고 이거 다~경험이야~하던 시대는 지났다 아프면 죽을수도 있다를 인지해쥤으면 좋겠다.
남 얘기같지 않아서 가슴이 먹먹해지네.

[돌아온 플스2]

병재가 그랬지 아프면 환자지 뭐가 청춘이야 이 미친xx야 아프다고 하면 이젠 없는 인구 지켜주기라도 해야지 죽든지 말든지 애만 많이 낳으면 되는건가

[블렌딘]

정작 그 글 쓴 사람부터 금수저에 아무 고생도 안해봐놓고 훈계할려는듯 아가리터는게 역겨움
기득권층이 노동자들 가스라이팅할려는 글로밖에 안보임

[양성소]

금수저가 노예들에게 훈계하는 책

[지금잠이와?]

진짜 이거 작가 인생 대충 알고 보면 진짜 완전 코믹 북임 ㅎㅎ
"아프니까 청춘이다. 나 빼고." ㅋㅋㅋㅋ

[칸유대위]

웃긴건 매년 트랜드 20xx로 연금같이 잘먹고 잘삼

[블렌딘]

그 책 군대에서 몇번 봤는데 개소리 천지인데도 특정 세력들이 억지로 띄워주더라

[칸유대위]

걍 관공서니 기업이니 연례행사로 사는듯

[인생 내리막]

지금의 괴로움을 버티고 넘어간다 해도 상황이 나아질거라는 기대가 없기 때문이지
그러면 내가 뭐하러 이렇게 고통스러워 해야 하나 싶어지고 모든걸 한번에 해결할 방법에 손을 뻗게 되는거임

[콩커피]

공감되넹
나도 희망을 찾기위해 어떻게든 부족한 인생 발악하며 살아보지만, 냉정하게 볼수록 희망은 없고 냉소적으로 변해가긴함 ㅅㅂ

[봄붐가을붐]

그거 듣고 혀차는 양반들 많더라

[PRL412]

그건..나름의 유머랍시고 한 말인가 ㅋㅋㅋㅋ

[ItWillRain]

진짜 죽빵마렵네
느그들 얘기아니라고 말쉽게 한다진짜

[날개비상]

그 미래한테 전가하는 꼬라지를 그 동대장이란 사람은 알까

[Ito(아이토)]

와... 나였으면 ㅈㄹ하지마 개객꺄라고 소리 질렀을것 같다

[초전도히어로즈오브스톰]

뒤지지도않는 틀군인 새.끼가

[일발장전]

동대장님이 소개좀 시켜주실랍니까?

[프리할래?]

애초에 동대장은 5급 군무원이라 월급도 존내썜.

[루리웹-2809288201]

80년대생 88만원 세대에서 나아진게 전혀 없어..
00년대생들은 이제 뭘로 고통받을까

[Origina★]

ai나 자동화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gyrdl]

그냥 일본의 잃어버린 50년처럼(원래는 버블시대때의 반동으로 "잃어버린 10년"인데, 그게 안 나아지고 계속 이어지고 있음.) 걍 계속 쭉 내리막길로 내려갈거 같음.
뭐 국가가 붕괴하거나, 어찌저찌 이민족(짱.깨나 똥남아쪽)들이 인구수로 더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한국땅 차지하겄지

[소브]

최근 느끼는 체감은

Ai로 뭘 해먹을게 없는데
Ai쓰면되잖아라면서 평가 절하하기...

3D스케너로 현실의 대상을 3d화하기쉬워졌을지언정

그걸 리소스로 써먹을 급으로 뽑아주질 못한다는걸

설명해줘도

기본 사양이 높으니까

그냥 넣으면 굴러가니 그걸 왜 해야하는지부터 납득시켜줘야하는데

그짓을 높으신분들이 하다보니..

말을 해도 들을 생각을 안하더라...

대학에서 컨텐츠 관련학과인데

높은급 교수님들은 ai뜨니까 거기꼿혀서 평가절하먹고
그래픽 수업은 엉망이라
타과나 지인에 지인거쳐서 배웠었는데...

최근에는 바빠서 연락도 못드렸네..

[프레스턴가비]

정말 내가 사회초년생일때랑 비해 나아진게 하나도 없음. 악화되면 악화됐지

[범블풋]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들 생계 책임지던 부모가 죽으니까 칼들고 나와서 미친짓하던데 우리도 비슷하게 흘러갈테니 미리 대비해야지

[다시돌아온추한]

그거 전에도 휘둘렀음

[gyrdl]

그게 이미 칼부림 사태 여럿 터지지 않았음?
어차피 망한 인생 아무나 쑤셔서 시원하게 화풀이 하고 감옥간거. 조금은 납득이 감.
어차피 더 살아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고 기회도 없고 미래도 없는데 걍 자기 꼴리는대로 분노라도 표출하는게 나을지도 모르지.....
뭐 누굴 죽이든, 누굴 강.간하든, 뭔가 가지고 싶었던걸 강제로 탈취하든.....어차피 미래가 없으니까.
휴.......

[배신하고싶어라]

[청밥없찐]

막막한 본문에 추뎀넣지마ᆢ
이미 내 HP는 0이야ㅜ

[gyrdl]

이거 작가도 저 장면 그리면서 울었다지.....

[멋진 신세계]

이게 제목이 머더라 쿠로사와 머시기 였던것 같은데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이런데 무슨 저출산에 나라 망한고 씨부려봤자 지랄로 밖에 안들리지...

[PRL412]

자기 몸 하나 챙기기 버거운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는데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꼴 보면, 다 알면서도 가진 걸 내려놓기 싫어서 그러는 거겠지..

[스컬 크래셔]

자기네들 실컷 먹고 남은 찌꺼기로 살아줬으면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정신력 탓, 게으름 탓 하면서 쪼아대는 거지.
그래서 백수 아닌 지도 오래 되었지만 백수 특 하는 글 볼 때마다 그렇게나 불쾌함.

[FMDM]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보단 지금 있는 사람들을 더 먼저 신경써달라고

[머스타드핫도그]

일 안하면 무조건 '노는 거' 라고 하는거 진짜 불쾌함. 그 중엔 진짜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몸이 아파서 쉬는 사람도 있을 건데 그냥 '노는 거'라고 퉁치는거 너무 불괘함. 솔까 기성세대들이 뭐라도 해라! 눈 낮춰라! 준비하고 결혼하는 사람이 어딨어! 무조건 결혼해! 라고 하는건 그냥 빨대 꼽을라고 그러는 걸로 밖에 안보임.

[소브]

재미있는 사실은 그렇게 취업 준비 타령하며 만든 프로젝트나 교육 프로그램중에 유용한게 손에 꼽는다는거...?

하다못해 자격증조차 케이스따라서는 현업에서 쓸수 있는파트가 적음..

[라이트트윈스]

그래서 어른들이 지금도 사람이 너무 많다고 아우성인건가.. 딱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으면 하는 노친네들이 많던데
원하시는데로 되긴 하는듯

[무당파연합]

5~60대 이상 고령층 남자 고독사도 아니고 하아;;;;

[아틱뽁스]

슬프다.

[야라이미우]

말이 고독사지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네.....
ㅈ같은 그 선택적 뭐시기 시발

[루리웹-7391627054]

비자발적 자살인가 뭐시긴간가

[Mr. ANG]

한국남성같은 경우는 대학에다, 군대, 인턴생활 이런거 거치고 취직하려고 보면 28살 30살임 30년간 고생해왔는데 취직도 안되고 미래도 없으면 좌절하는 수밖에

[토와👾🪶🐏]

이게 저출산의 원인이기도 함. 결혼 연령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데
당연히 눈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고 초산 연령도 올라가게 되니 첫째도 힘들고
둘째는 여러 의미로 부담스러워짐.

[루리웹-1411075587]

거기다 반대로 여성의 사회진출도 많아짐

그런데 여성은 자기 이하의 남성을 안만남

이것도 문제

[아싸독고다이]

거기다가 남자가 살림하면 이상하게 보는 사회적 시선까지 있다보니 더더욱 급을 따지기도 하고

[OKBAY]

여기서조차 굳이 이게 남/녀를 구분하는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을까..
성별구별없이 그냥 다 좌절하고있는데..

[돈까스 김밥]

우울하구만

[토와👾🪶🐏]

공장이라도 가라 이러는데

사실 안전관리 미흡한 공장에서 일하다 어디 잘리고 병들기 시작하면
진짜 인생 난이도 강제 상승되기도 함

[날개비상]

솔직히 중소기업, 공장같은데라도 가라 라고 하는건 너무나도 무책임한 말이라고밖에 할 수 없음

그 중소기업, 공장에서 선배랍시고 있는 꼰대새끼들이 청년층을 잡아대는 소문이 워낙 파다하니까 거길 안가려고 노력하는건데

대기업을 간다면 거기가 처우가 좋아서가 아니라 중소기업의 처우가 아니라서 가는 상황이란 건

반대로 말하면 중소기업, 공장에서 청년들을 대하는 처우가 진짜 지옥수준이라는 이야기임

[날개비상]

심지어 나 같은 경우는 월급 적어도 좋으니 제발 내 개인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급여는 2차적 문제고 일단 소문부터가 문제가 많다는 건
그 책임소지가 어디에 있는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만 함

[토와👾🪶🐏]

ㅇㅇ.. 회사 개같다가도
저런 거 보면 이직할 곳 없음 참아야겠다 싶기는 함..

[LLDR]

공장가서 깔려죽고 끼어죽고 하는 사람이 1년에 몇백명 단위로 나오는데 가겠냐고
그 리스크만큼 임금을 잘 주거나 산재 보상을 잘 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

나라에서 ㅈ소기업 공장만 제대로 잡아도 이따위로 나락가진않았을듯
일하다 누구 하나 뒤져도 그 누구도 책임안지는 세상이니 아무도 안하려고하지

[날개비상]

진짜 회사가 아니라 회사랑 산학협력같은걸로 연결된 대학원 랩 이런데만 가도
진짜 편법 오지게 많음 그 편법 굴린다고 자기 밑에 대학원생들 말단직원들 갈아대는 꼰대새끼들 존나많고

[토와👾🪶🐏]

의대생 죽은 건 대서특필인데 청년 현장노동자가 사망한 건 의대생이랑 비교하면서 띄워서야 비로서 관심가지는 게 현실이지.

[루리웹-6613420770]

이건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사실 직장의 90% 는 중소기업인데...

이게 중소기업의 현상황이 잘못된 상황을 인지하고는 있는데

이걸 개선하고 바꾸려고 노력하고 목소리를 내고 얻어내려고 해야하는데

어느사이엔가 중소기업를 좇소라고 비하하고

중소다니면 좇소라고 자학하고 패배의식에 젖어버리는 세태가 되었다는게 더 슬픔

말들은 ㅈㅅ 현실에 비판하면서 거기에 대항하자고 하면

노조같은 거 왜하냐하고 노동운동 참여하자하면

그걸 내가 왜??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ㅜㅜ 가슴이 미어진다

잘못 되었으면 목소리를 내고

혼자 힘이 약하면 함께 뭉쳐서 힘을 합했으면 좋겠다

중소 다니는 사람들을 어느사이엔가 인생낙오자처럼

말하는 현실이 너무 서글프다

[날개비상]

중소 다니는 사회생활의 선배 라인의 사람들부터가 그걸 개선할 생각이 없어보이는게 가장 큰 문제인 거 같음

목소리를 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님
왜냐면 목소리를 내도 답이 안나오니까

청년고독사 문제는 노동의 문제가 아니라고 봄

개인에게 부과되는 사회적 압력이 개인이 버틸 수 있는 상한을 상회하기 시작하여 개인이 감당하지 못해 파멸하는 상황이지

[날개비상]

사회가 개인에게 부과하는 압력이 어느 계층에서 발생하는지 보면, 결국 청년 고독사 문제는 소위 '꼰대' 라고 불리는 계층들이 만들고 있는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음

'적은 값으로 오래 일해야 하는 가치' (노동가치) 뿐만 아니라
'선배의 감정쓰레기통이 되어야 하는 가치', '꼰대들의 가치관을 이어 사회생활을 해야 할 가치' 등 노동가치로만 이야기할 수 없는 수많은 사회적 압력과 가치에 대한 요구들이 청년층들에게 부과되고

꼰대라 불리는 계층에게서 이러한 압력의 대다수가 발생하고 있음

청년층은 결국 이런 압력들을 피하거나 (스펙 올려서 복지가 보장되는 대기업으로), 혹은 압력에 맞추거나 (중소기업에서 어떻게든 버티기) 그마저도 못하고 파멸하는 (청년고독사) 될 수 밖에 없는거임

사회에 있어 세대교체가 안 되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이해하고 나는
그런 관점에서 지방 중소의 문제는 노동운동 참여의 문제로만 해결될 게 아니라
본질적으로 그 기업들의 윗대가리부터가 꼰대들이라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함

그들이 청년층에게 기대하는거, 요구하는거
그리고 그 결과로부터 발생하는 소문과 인식
또 SNS를 통해 허세부리는 이들의 자신감의 근원

모든 게 세대교체의 부재로 인한 것으로 생각함

[날개비상]

노동의 문제가 아니고, 목소리를 내도 답이 안나온다고 이야기한 것이나
노동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끼는 건

청년층이 느끼는 사회적 압력이 한계에 가까운 (어떤 이들에겐 한계 이상의) 것이라
'노동운동에 대한 참여' 라는 압력까지 부담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임

내가 왜?? 라고 하는 걸 보고 가슴이 아프겠지만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그 무관심은

노동운동에 대한 흥미조차 감당할 수 없는 개인의 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해함 나는

[니라민]

안가본놈들이 댓글다는거 같음

디테일하게 근무환경 질문하면 전혀 모를걸?

그러니 쉽게쉽게 이야기하지.

[사이비네]

근데 중소나 공장가란 소리말곤 할수 있는게 없음 거기만큼 들어가기 쉬운곳이 없으니까
그럼 경재활동 하지마란소리는 결국 죽으란 소리임. 그게 본문의 고독사고

사회 기득권층들은 절대 변하지 않기에 냉정하지만 선택지는 작을수 밖에 없음
그게 아니면 죽창들고 사회를 변화시켜야 되는데 빨갱이 취급인게 현실임

[날개비상]

답이 없는 문제긴 함

사실 중장년층이 그렇게 꼰대적 가치관을 청년층에게 가할 수 있는 건
그 가치관의 근원이 되는 게 자본, 그것도 '자본주의' 의 자본이 아닌 '먹고사는데 더 원활하게 해 주는' 자본이다보니까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경계가 딱 거기까지라는거니 그 이상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함

다만, 먹고 사는것조차 힘든 것을 알면, 그래서 '중소나 공장이라도 가라' 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걸 알면
그 이상 개인으로써 참견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음.

중소나 공장으로 가서 힘들게 일하고 먹고 살 정도의 돈만 번다면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 수도 있었을건데
'↗소' 밈의 큰 부분이 '뭣보다 사람이 ↗같다' 라는 걸 생각해보면 결국
중소 보내서 깔개나 해라 라는 결론밖에 안되다보니까

먹고 살려면 중소, 공장이라도 가야된다는 걸 청년층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걸 피하고 싶은거라고 생각함

[소브]

장말 좋은 기업은 중소든 대기업이든 상관없이
운 지연 학연 모든걸 동원해야 갈 수 있는게 맞다.

[소브]

저희는 이직이 잦고 대기업부터 취업하면 오히려
큰파트로 넘어가기빡세서

대기업서 취업강연왔을때

다이렉트로 넣어서 빡센경쟁에서 치고박지말고
중소서 이력 착실히 쌓아서 이직 여러번 하는게 오히려 대기업 가기 쉽다고..

이사급들이 말씀하셨...

[날개비상]

좋은 기업은 그렇게 가는 게 맞지

근데 청년고독사는 좋은 기업에 가고자 해서, 성공하고자 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기 보단

최악을 면하려다가 아무것도 못한 것에 더 가깝다고 봄

[날개비상]

경력을 쌓을만한 '괜찮은 중소' 에 합격하는 것 조차도 문제다보니

[소브]

좋은 기업이라는게 대기업같은게 아니라
근무요건이 좋거나
나의 인생에 필요한 스팩을 쌓을수 있어야 하는곳인데..

적성부터 파악하기 어려운 저희 세대에서
대학 커리큘럼부터 망가져있는 과라면...

정말 대학 뒷전으로두고 졸업장만따서
자기계발로 살길 찾거나

모든 수단 동원해서 괜찮은 직장 구하기밖에..
방법이 없더라고요..

[날개비상]

그 '모든 수단을 동원' 이라는 표현에서부터 드러나듯이
이 취업이란 거 자체도 개인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압박인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위 ↗소에 대한 안좋은 소문들, 대기업에 가는 게 성공하는 거라는 기준들, '꼰대'들의 가스라이팅과 SNS에서의 허세 등등 사회에서 발생하는 압박을 고려하면

그 압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홀로 감당하지 못해 파멸하는 것은 이상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청년고독사는 개인이 사회적 압박을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하여 발생하는 붕괴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모든 걸 바쳐서 좋은 기업에 가라' 가 아닌, 청년층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을 경감시킬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비네]

맞는 말이지만 이 사회는 이제 변하지 않음...북유게 감이라 더이상은 안적지만
정치인이나 기득권층은 사다리 걷어차기 급급하기ㅡ때문에...

[페닝가야]

↗소도 사실 돈만 많이 주면 다들 잘 다닐걸요?
대기업과 중소의 임금격차도 문제라고 생각함

모든걸 바쳐서 승리해야하는 승자 패자가 나뉘는 사회가 아닌,
적당히 살아도 적당히 먹고 살만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음

[날개비상]

사회가 안 변하리란것도 맞긴하지

이거도 근본은 자본주의의 한계 중 하나에서 비롯되는거라

애당초 세대교체가 안되는 거, 꼰대 라인이 그토록 오랫동안 사회에 잔류하는 거 자체가
돈이 필요하다는 압박을 그들도 받기 때문이니까

[날개비상]

돈만 많이 주면 잘 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원양어선 가려는 사람은 한정적이잖슴

줄없이 50m 번지점프하면 죽든살든 100억을 준다 이러면 하겠다는 사람이 있을까

임금격차도 문제긴 한데 그 자체도 '저임금이라는 압박' 으로 이해 가능한 측면이 있다고 봄

[페닝가야]

원양어선처럼 극단적으로 목숨을 담보로한 위험한 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4.3배로 OCED 회원국 최고 수준으로 높다고 합니다.

윗분도 말씀하셨다 싶이 기업의 90%는 중소기업인데,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뜻이 되겠죠.

'모든 걸 바쳐서 승리'하지 않으면
실제로 경제적으로 패배자가 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말 입니다.
승리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심리적 경제적으로 압박이 쌓이겠지요.

[페닝가야]

대기업의 문은 좁으니, 그 패배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지요.

[날개비상]

뭐 확실히 원양어선이나 100억 번지점프는 너무 극단적인 사례이긴 함
그래도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청년고독사 이슈에서 존재하는 '청년이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파멸하는' 원인에 있어
임금격차만으로 접근하기는 힘들다는 거였음

애당초 말했다시피 임금격차 자체도 사회적 압박의 일부고

[페닝가야]

임금 격차'만'이 문제라고 한 적 없습니다?

[날개비상]

'패배' 에 대한 기준
승리에 대한 극단적인 필요성

이런 것들의 원인이 되는 사회적 압박이란 걸 임금격차의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해결은 제한적으로밖에 안될거라는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