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대지진이 있음
1755년 거대한 식민지의 부를 가지고 떵떵 거리면서 살던 포르투칼의 리스본은 11월 1일 만성절을 맞이하야
국교였던 카톨릭 신자들의 성일의식으로 광장과 교회에 모여 축일을 맞이하고 있었음...
9시 40분에 아조레스 지블롤터 단층이 깨지며 엄청난 진동이 시작... 5분만에 수도 리스본의 건물 80~90%를 말 그대로 개작살을 내버림... 점입가경으로 더 큰 재앙, 엄청난 쓰나미가 2파로 내려치며 해안과 가까웠던 수도 리스본 주변 항구 도시들 들이 닥쳐 침수 시켜서 죽은 사람만 5만명을 내달리게 됨. 이당시 리스본은 식민지의 물자를 유럽에 전하는 관문항의 역활도 해서 유럽 전역의 배들이 정박해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이 재난에 휩쓸림..
그런데... 이 아비규환의 지옥도에 근처 할렘가였던 알파마라는 지역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음...
이 지역은... 집시와 유태인 고리업자, 더러운 도축업자과 매춘부가 살던곳이었고, 신앙과 치안은 없는 무법천지 신이 버린 동네였음.
이걸 지켜 본 지성인들은 신앙을 고찰하게됨...
신은 과연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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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몇몇 한국 목사들이 일본은 하나님을 안믿어서 심판을 받은 거라는 식으로 말했는거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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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를 중세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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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년이면 중세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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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흑사병하고 대지진은 겁나 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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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신을 믿는다는것이 무엇을 달라지게 하는가라는 의문을 또 가지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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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으니까 리셋한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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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년이 중세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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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으니까 리셋한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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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신을 믿는다는것이 무엇을 달라지게 하는가라는 의문을 또 가지게 하지 | 23.06.06 2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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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를 착취해서 부자가 된 거잖음? 그러면서 평소에는 착한 척, 신앙심 있는 척하면서 살아간 거고. 오히려 신이 있었으면 제대로 징벌을 한 거 같은데. | 23.06.06 2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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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들었던 개소리 썰 ㄷㄷ ???(대충 먹사) : 여러분 포르투갈이 예전에 망한 이유는 일본에 조총을 줘서 우리나라가 말하게 만든 원인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벌을 주신거에요. 예전에 식민지 했던 많은 나라들이 지금 다 그꼴 난게 주님의 이름으로 식민지에 나쁜짓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 가졌던 모든 부와 땅을 다 뺏기게 된거에요. 교회에 헌납 했다면 유지 했을 꺼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재산 은행에 넣지 말고 교회에 헌납하시고 영원토록 주님의 품에서 안전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아멘? 아멘 안하는 신도가 있어요! 아멘 하세요 아멘!! | 23.06.06 2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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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몇몇 한국 목사들이 일본은 하나님을 안믿어서 심판을 받은 거라는 식으로 말했는거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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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쟁이들은 저들 편할때마다 신의이름 빌려 천벌이니 어쩌니 떠드는건 한두번이 아니니 | 23.06.06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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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라도 믿음이 부족하다든가 지옥에 갈거라든가 악마가 들렸다든가 따위의 말을 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신앙인은 남을 축복하고 안아주는 사람이지 저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본당 신부님의 강론 중 | 23.06.06 22: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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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년이면 중세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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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흑사병이 시초고 종지부라고 하자 | 23.06.06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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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년뒤면 미국독립인데 ㅋㅋᩚㅋᩚㅋᩚ | 23.06.06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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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를 중세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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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폭탄ㆁ
게다가 흑사병하고 대지진은 겁나 멀잖아 | 23.06.06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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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 대지진은 보통 중세적 권위를 가진 종교의 몰락 이렇게 정리해야 하지. 유럽의 신교-구교 종교갈등이 끝난 30년전쟁이 1648 종료니까 중세교회는 아니긴 함.. | 23.06.06 21: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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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하고 있다임 | 23.06.06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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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말 볼떄마다 궁금한건데 그럼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만 행동하게 하는건 과연 선한신인가? 라고 묻고싶음 | 23.06.06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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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없다고 생각함 단지 신앙 깊은 사람들이 자기 신앙을 따라 목숨을 걸고 고결하려 노력할 뿐이지 | 23.06.06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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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말을 한 사람의 생전 시절은 다신교 믿던 시절이 아닌가? | 23.06.06 2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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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답이 천년 단위로 늦으셨........읍읍읍 | 23.06.06 21:47 | | |
(IP보기클릭)1.242.***.***
태클이 아니라 그냥 질문이니까 오해 없기 바라고, 다신인지 유일신인지는 저 물음에 상관없지 않어? | 23.06.06 2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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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이라면 인간들끼리 찌지고 볶고 싸우든말든 별로 신경안쓸거같다. | 23.06.06 21:52 | | |
(IP보기클릭)118.40.***.***
신앙때문에 목숨걸 정도면 그냥 있다고 해주자 | 23.06.06 22:03 | | |
(IP보기클릭)115.142.***.***
1755년이 중세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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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시초' 라면서 흑사병이랑 같이 묶는데 400년 차이남 ㅋㅋㅋㅋㅋㅋㅋㅋ | 23.06.06 2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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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산업혁명 전까지를 중세로 치는 학자도 있다고 하더라고... | 23.06.06 21:44 | | |
(IP보기클릭)114.207.***.***
근데 대부분은 15세기 콘스탄티노플의 멸망과 르네상스의 발흥까지를 중세로 치긴 해서 적절한 비유는 아니긴 함 | 23.06.06 2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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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오히려 신이 있는게 아닌가 싶음 | 23.06.06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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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흑사병이랑 엮는게 맞나? 14세기랑 18세기인데 | 23.06.06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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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양반도 말년에 벽에 똥칠하다 죽은거 보면... | 23.06.06 21: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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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 들어본 건데, 기득권 놈들이 그걸 내세우려고 드니까 '니놈들이 그따위니까 무너졌다고 씁새들아'로 닥치게 했다나봐 | 23.06.06 2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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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땐 인터넷 같은게 없어서 소문이 느리고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서 멀리서 그런일이 있다더라 정도에 그침 | 23.06.06 2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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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성인축일이라서 국왕포함 모두가 교회에가서 예배보고있던 도중에 대지진이 일어나서 도시중심부가 박살나고 난리났는데 그나마 멀쩡하던곳이 홍등가같은곳이라 신의대한 믿음이 의심이 많이갔던거 | 23.06.06 21: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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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포르투갈 당국에서는 오히려 20세기 때 파티마의 성모로 인해 신앙심이 더 올라갔다던데;; | 23.06.06 21: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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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오히려 쫓겨난 이슬람이나 박해받던 개신교에서 더 천주교의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몰아세웠을 거 같던데 | 23.06.06 21: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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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은 모 저명한 역사학자가 자기 저서에서 한번 언급한 뒤로 꾸준히 언급되지만 추후 관련된 연구는 전무, 해당 주장의 진위를 조사하려 한 논문에선 오롯이 볼테르에게서만 저 사건을 신앙의 의심으로 이어졌다고만 찾아냈음 오히려 몇몇 저명한 예술가나 철학자들은 리스본의 이단심문을 비판하며 '사악한 도시의 정화' 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하거나, 루소의 경우엔 책임을 신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 돌렸고 뭐 볼테르 정도면 충분히 큰 영향 아니냐 할 수는 있는데 이건 솔직히 낡은 나레티브 | 23.06.06 21:57 | | |
(IP보기클릭)125.181.***.***
생각해보면 이베리아 반도 쪽 신앙은 단순한 믿음이 이니고 외부, 특히 무어 무슬림에 대한 독립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심심하면 오스만과 동맹을 맺는 프랑스 측에서는 이해못하는 게 당연한 것일수도;; | 23.06.06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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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중 하나였거든 | 23.06.06 2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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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그거 역천행공...읍읍 | 23.06.06 2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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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익치익 유태인.. | 23.06.06 2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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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지진으로 계몽주의가 대두되었다쳐도 뭐 종교를 버리고 염세주의 뭐 이런 것도 아니도 300년 지난 지금도 전국민 80퍼 이상이 기독교 그것도 대다수가 카톨릭인데 | 23.06.06 22: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