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야숨은 기존 젤다에 유비식이던 베데스다식이던 오픈월드를 접목시킨 게임임
기존 젤다에서는 필요한 진행템을 메인 던전에서 찾거나
이벤을 통해서 얻거나 하는 진행 방식이고
하지만 야숨은 시작의 대지 4개의 사당에서 그 필요한 진행템을 다 주고 시작함
폭탄, 얼음다리, 자석 등
그러니까 전투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오픈월드 탐사를 굳이 안해도 진행하는데 문제는 없음
가논 기믹들도 그런 기본 능력 활용을 통해 파훼되는 경우도 많고
그렇게 되니 오픈월드 탐험이 필요하게 만드는 요소는
1. 더 나은 무기와 방어구
2. 무기 내구도 때문에 더 많은 무기를 담기 위한
참피 똥들
3. 기타 소모품들
문제는 가논의 경우에는 뭘 입던 어떤 상태던 원턴킬 나는 일은 원칙적으로 없음
전기 가논은 그럼 뭐냐 하는데 이쪽은 빠른 2연타라 빨피 남은거 막타 쳐진거
사실 불 가논도 불칼 만들고 휘두른거 맞은 후에 불타는 칼날의 불 데미지로 즉사 당할수도 있음 운 나쁘면
그렇다보니 방어구 문제는 사실 크게 필요성을 느낄 요소는 엄밀히 말해 아닌거 같음
물론 번개던 전기데미지던 그런거 있으면 편할거 같은데 일단은 최종보스라 데미지가 강해서
어중간 하면 어짜피 거기서 거기가 되기도 하고
무기 내구도 문제가 그나마 있긴 한데 이마저도 정상적으로 진행하면
그냥 갈떄는 4연전 +1+1(이건 덤이지만)이라서 많이 필요하게 되지만 하나하나씩 줄어서
1(반피)+1(내구도같은거 걱정 없음)이 되버림
그렇다보니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동기 부여는 상대적으로 줄어든데다가
기존 젤다는 그냥 별거 없는 우유병 하나 얻는다고 미니게임을 해야했고 그게 상당히 중요한 보상이었던 반면에
야숨의 미니 이벤트들은 반대로 필요한건다 주고 시작하니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줄어들고
내용도 갠적으로 덜 알차게 느낌
재화 소모도 사실 전 방어구 풀업글 한다 치면 상당히 들고 그래서 그걸로 시간 꽤 잡아 먹었지만
위에도 말했듯 가논과 싸우는 정도면 그정도로 방어구를 챙길 필요성은 또 없어진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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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메인하는 파트는 재밌는데 메인 빢에서 이것저것 한다 치면 전투던 사당이던 코로그던 솔직히 재미있는 컨텐츠란 기억보단 지긋지긋하게 미묘한 밀도로 퍼진 뭔가란 느낌이 들더라 뭔가 있을법한 안가본데 가보면 상자 몇개 달랑 있거나 코로그나 있는 정도기도 하니 | 23.05.29 19: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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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로 치면 야숨 왕눈 시리즈는 과정 자체를 중요시 한거 같음 보상이 허탈할지언정 그걸 먹기까지의 과정이 즐거웠으니 사람들이 환호한거라 생각함 이거랑 비슷하면서 다른게 엘든링인듯 엘든링은 솔직히 먹기까지의 과정은 그냥 지도보고 뭐 있겠는데? 하고 가서 진짜 뭐 있구나! 하거나 던전 돌고 보상 먹는데 보상이 다양한 무기라서 와 이런 무기도 있구나! 하고 감탄하는데 엘든링은 먹기까지의 과정보다 보상을 확실히 한 편이라 각 게임이 어떻게 초점을 뒀나에 따라 게이머들 취향이 갈려버린거 같음 | 23.05.29 19: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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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프롬겜들이 과정을 무시한다 하기엔 프롬겜 디자인도 무시할게 아니라 봄 일단 닥솔 1같은건 각각의 맵들 진행 구성은 일직선임 그렇게 막 복잡한게 아닌데도 복잡하게 느낄만큼 교묘하게 짜여져 있고 목적들도 여럿있만큼 그 보스의 특성을 찾던 컨이던 과정이 없다곤 절대 못하지 | 23.05.29 19: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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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없다고 한게 아니라 어디에 더 무게를 뒀나 하는 느낌이지 장르의 차이에서 나는 문제기도 한데 왕눈 야숨은 보상까지의 과정을 각종 기믹이나 퍼즐 그리고 그걸 깨는 플레이어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정말 다양하게 할 수 있게 했으니 보상보다 과정에 다 무게를 뒀다 생각한거고 엘든링은 과정이 재미 없다는거나 의미 없다는건 아니지만 부족함을 느끼긴 했다는거 그래도 확실한 보상으로 희열을 느껴서 과정보다 보상에 더 무게를 둔거 같다고 생각한거고 | 23.05.29 19: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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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야숨의 과정은 잘 모르겠다 퍼즐이 막 쩐다 하는데 미묘했음 메인 던전은 좋은데 곁가지는 까놓고 말해서 그렇게 창의적인건 아닌거 같고.. 거기다 과정이라 하는데 그게 중요한 퀘스트파트가 솔직히 한두개 빼면 별로였음.. | 23.05.29 19: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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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안맞는다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거지 글고 나도 야숨의 퍼즐이 쩐다고는 생각안하긴 해 쉽다면 쉬웠지 내가 고평가한건 플레이어가 어떤식으로 깨는지에 대한 자유도가 좋다한거 정해진 답이야 있지만 그걸 도출해내는 과정이 다양하니 즐겁고 이게 왕눈에 오면서 더욱 더 강화되서 진짜 플레이어마다 깨는 방법이 달라지니 즐거워지는거지 | 23.05.29 19: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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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기보단 뭔가 메인은 만족했는데 퀘스트는 질이 떨어지고 퍼즐들도 질보단 양이라서 다 하는 만족감은 떨어졌다 정도임 더 나아가 오픈월드 크기에 비해서 필요성이나 밀도가 낮아서 뭔가 시행착오중인가 싶었던거 정도 | 23.05.29 19: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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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만족하긴 했는데 괜히 야숨은 듀토리얼이였다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긴 하지 | 23.05.29 19: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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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뭐라하기 미묘한게 기본 장비(시커스톤 기능들)을 처음부터 주니 기존 젤다마냥 그런 원래 찾아서 해가면서 얻어야 하는 과정을 부여해야 할 부분이 빈약해지고 그걸 매우기 위한 퀘스트인데 솔직히 무주라의 가면처럼 가면같은 다양한 기능을 주는식이었음 좋았지만 솔직히 너무하다 싶은 퀄이었고 사당은 수가 많은데 사실 거기 퍼즐들이라 해도 사신수 퍼즐의 하위 호환이거나 거지같은 자이로 퍼즐이거나라서 코로그는 그냥 아무데나 뿌려놓은 기분 뭐라해야하나.. 유니크함을 느끼는 요소가 줄어든게 좀 아쉬웠다 해야하나 | 23.05.29 19: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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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모두가 만족하는 게임은 없으니까 갓오브워도 잘 만들었다고 명작 소리 듣는데 퍼즐 뇌절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거처럼 | 23.05.29 19: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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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하면 뭔가 무기같은거 좋은거 있음 보관할만한 공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기도 함 | 23.05.29 19: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