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라도 애들 말투 때문에 예민해진적 있음

[킨케두=지금]

나보다 4살 어린 광주출신 동생인데

친해서 자주 술도 마시고

헌팅도 다니고

20대 청춘을 함께 지낸 사이임.

근데 얘가 한번씩

'ㅇㅇ이형 왔능가?'

같은 말 쓸 때마다 

????

하는 기분이 들었음

반말이 아니라 사투리라고 하는데

한동안 적응 안됨

지금도 그거 사투리 맞나?

하는 의문까지 드는 중

[반복하는자]

네가 기분나쁘면 나쁜거지뭐

[기관총사수]

만만하게 보고 간보는거 같은데...

[도랑에]

경상도도 행님 왔나? 거리는데 뭘

[도랑에]

그만큼 안친하면 모르겠지만

[노비3호]

친해서 하는말 같은데?

[용돈이zerg냐]

악의는 없는거 같지만 적어도 손아랫 사람이 손윗사람한테 하는 말은 아님
친한 사이라도 거슬리면 말 하는게 좋음.

[킨케두=지금]

어 그런가?
사투리라는 얘기도 말을 해서 알게된거긴 한데

그래도 사투리라고 하니까 ㅇㅇ 하고 넘어가긴 했음.
근데 문득 지금 생각해보니 그거 사투리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