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흑인 노예 무역이라고하면
남북전쟁이나 남부의 농장들, 미국 미디어들의 영향 때문에
북미의 흑인 노예들을 주로 떠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200여년간 대서양 노예무역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보내진 흑인 노예 1,200여만명 중
미국(북미)로 간 노예는 10%도 되지 않음(최대 백만명 이하)
나머지 90% 이상은 남미와 중미, 카리브해 각 섬(영국, 프랑스 식민지)으로 보내진 것이고
단일 국가로 가장 많은 노예를 받아들인 나라는 브라질(당시엔 포르투갈)
그래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예무역에 대한 규탄이나 배상 소송 등도
중남미 → 유럽(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구도로 이뤄지고 있음.
여기에 덤으로 서아프리카 해안 국가(베냉, 가나, 나이지리아 등등)들도
노예를 팔아먹은 쪽으로 같이 욕먹고 있고.
(근데 이슬람은 여기서 슬쩍 빠져나가는 느낌도...)
그런데 그런것 치고는 북미 흑인 숫자가 남미 못지 않게 많지 않나?
현재 미국의 흑인 숫자가 5천만명(노예무역으로 보내진 숫자의 50배 이상)에 달하는 반면
남미의 흑인 숫자는 (많긴 하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이유는
아이러니하지만 북미로 간 흑인들이 비교적 좋은 조건에서 노동하고
흑인들끼리 결혼하고 대를 이어나가는 것까지(물론 노동력 확보의도였지만) 허용된 반면
카리브해와 중남미로 보내진 흑인들은
죽으면 다시 노예사다 메꾸고 죽으면 또 사다 메꾸고 하는 식으로.
말 그대로 소모성 노동력으로 취급되어 사망률이 지극히 높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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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흑인은 노비고 남미흑인은 노예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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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갈아마실 원주민 씨가 마르니까 사다 채워놓은 수준이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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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안남게 갈아버리다가 바야돌리드 회의 이후로 남미 원주민들 못 부려먹게하니 이제 사람이 아닌 흑인 노예들 데려와서 부려먹은거라 | 22.12.04 1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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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도 있지만 국가정책상 영국이 노예금지 외교를 펼치면서 중심으로 카리브 근처의 노예시장 거점지를 공격하고 미국도 해외 노예 수입 금지정책으로 공급라인이 완전 끊겼거든 그러다보니 아직도 노예제도를 하고 있던 스페인-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중남미로 많이 흘러들어갔고 거기서 일부가 영국-미국 해군 감시망 피해서 북미로 밀수입? 되는 정도라 노예 거래 규모로는 북미가 중남미를 못따라감 | 22.12.04 1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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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나 통계에서 노예무역 기간을 19세기 중후반까지 잡고 있긴 한데 실질적으로는 19세기 들어서면서 부터 대서양 횡단 노예무역은 물량면에서는 거의 끊긴거나 마찬가지 였음. 1200만명 거의 대부분은 18세기까지 넘어간거. | 22.12.04 10: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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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803년부터 영국이 노예수입을 금지했고(노예제도는 33년), 미국은 1808년에 수입을 금지(노예제도 폐지는 남북전쟁인 1865년)시킴으로 북미 라인은 완전 사라짐 그에 비해 스페인과 밀접했던 브라질 제국은 한참 뒤인 1888년에 가서야 노예제도가 폐지되었고 스페인에게 독립했던 신생 독립국들도 1840~50년에 폐지하다보니 규모 차이가 생길 수 밖에 특히 이 시기에 중남미는 사탕수수나 바나나 같은 플랜테이션 농업이 주가 되다보니깐 더 심할 수 밖에 | 22.12.04 10: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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